[19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4 인솔교사 이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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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5 23:31 조회6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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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성, 재형, 서준, 정석, 영환, 채운, 유찬, 호연 G24 담당교사 이한주입니다.
오늘은 따사롭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평소처럼 일어나지 못하고 더 자고 싶어 하는 눈치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피곤한 듯 보여 몇몇 아이들은 더 자도록 놔두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졸린 눈으로 영어 단어를 외우는 모습에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영어 단어 시험을 보지 못해도 크게 불이익이 없는데, 모두가 통과하면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아이들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점점 커트라인만을 통과하는 영어 단어 시험이 아닌, 틀린 개수를 점점 줄이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단어를 외우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과가 시작되고 우리 아이들은 1교시에 스포츠를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오전에 체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탁구를 했고, 스쿼시를 몇 년 동안 쳐 오신 인솔 선생님도 계셔서, 스쿼시 체험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탁구 실력은 처음보다는 상당히 나아졌고, 처음 해보는 스쿼시에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스쿼시가 체력소모가 많은 탓에 아이들의 다음 수업들의 집중을 걱정했지만, 잘 집중해 주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어제 만들었던 가면 틀 위에 자신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태극 문양을 그린 친구와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그린 친구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reading 시간에는 CSR, 스타벅스, 탐즈 슈즈, 냄새 등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벌써 CSR에 대해 배우는 것도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영어로 이 부분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고 있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굉장히 머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conversation 시간에는 어제에 이어 I love myself와 autograph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자신감 높이기와 사인에 대한 주제로 원어민 선생님들과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모든 일과를 마치고 아이들에게 라면을 먹도록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라면을 매일 먹고 싶어 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제가 생각하는 라면 섭취량은 최대 일주일에 두 번이기 때문에 액티비티 가기 전날 좋은 기분으로 아이들이 잠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라면을 먹은 아이들은 내일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러 가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어떤 아이는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어 걱정하는 아이도 있는 반면에 어떤 아이는 여러 번 타봐서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또한, 쇼핑몰 안에 있는 스케이트장이기 때문에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도 갖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액티비티에 대한 이야기로 한참을 떠들다가 좋은 컨디션으로 놀 수 있도록 조금 이른 시간에 모두 방으로 보내 재웠습니다. 아이들이 정규 수업으로 힘들어 질 때쯤, 액티비티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도 수업에 대한 큰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 인솔교사들은 액티비티를 나가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정신이 없지만, 아이들이 행복하게 노는 모습에 피곤함도 싹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탑니다. 내일도 역시나 아이들을 안전하게 잘 인솔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개인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혜성 : 운동을 좋아하고 활발하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잘 지낸다. 평소 아이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많이 웃는다.
재형 : 축구를 잘하고 달리기가 빠르다. 유연성이 좋다. 책 읽기를 좋아한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뭐든지 노력해본다. 끈기가 있고 매사에 긍정적이다. 잘 먹는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다. 친화력이 좋다. 맡은 일은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
서준 : 수학을 잘한다. 이유는 옛날부터 책이 싫고 계산이 좋았다. 게임도 잘하고 탁구를 잘한다. 영어도 잘한다.
정석 :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내가 맡은 일은 충실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역할이다. 또 공부할 때는 집중을 하고 놀 때는 즐겁게 논다.
영환 : 나는 인내심이 좋다. 재미있어서 친구들이 많이 웃고 항상 밝다. 친구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며 듬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채운 : 나는 친구에게 배려를 잘한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고 잘한다. 친구에게 물건을 잘 빌려준다. 항상 잘 웃는다.
유찬 : 조금만 생각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밥을 엄청 잘 먹고 키가 큽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중국어를 잘합니다.
호연 : 나는 잘 참고 잘 경청한다. 영상 편집을 잘하진 못하지만 어느정도 한다. 순진하다. 주위 사람들을 잘 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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