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4 인솔교사 이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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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23:49 조회7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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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성, 재형, 서준, 정석, 영환, 채운, 유찬, 호연 G24 담당교사 이한주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모두가 기분 좋게 일어났습니다. 어떤 아이는 잠을 푹 자서 먼저 일어나 있던 친구들도 있었으며, 아침 잠투정 하나 없었습니다. 아마 어제 부모님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던 것 같고, 부모님의 힘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항상 부지런하여 아침 식사도 1등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식사 시간보다 5분에서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줄을 서 있고, 다른 인솔 선생님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모든 아이들이 힘들어하는데, 우리 아이들의 체력은 끄떡없나 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잘 마쳤고, 각자의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를 쓰는 날이었으며, 각자 어떤 내용을 쓸 것인지 아침부터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부모님과의 통화에 대해 주로 썼고, 내일 갈 예정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숙소에서 내일 싱가포르 강수 확률이 40%라는 소식에 크게 실망을 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대해 묘사를 해주었고, 아이들은 각자 타고 싶은 놀이기구와 기념품들에 대해 서로 상의를 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드림캐처를 만들었습니다. 혹여나 밤에 잠을 못 이루는 아이들을 위해 안성맞춤인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색깔의 실을 끼워 별 모양을 만들었고, 우리 아이들은 손재주가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도 실을 이용해 팔찌를 만들어 인솔 선생님들께 나눠주었고, 오늘의 드림캐쳐도 반듯하고 이쁘게 잘 만들어주었습니다. 드림캐쳐는 아이들의 방 안에 잘 두도록 하겠습니다.
정규수업을 끝내고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영어 단어 시험과 수학 공부 및 자습을 하였습니다. 연이은 수업으로 아이들이 피곤할 법도 하지만 더 열심히 영어단어를 외우고 수학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 시험에 합격을 못 하면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일은 꼭 합격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무엇이든 긍정적이며, 포기하지 않는 친구들이라는 사실을 1주일이라는 시간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착한 아이들은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큰 사고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다른 반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특히, 우리 방 아이들끼리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서로가 조금씩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테지만, 서로가 배려하며 잘 챙겨주고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내일도 아이들을 데리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선크림을 꼼꼼히 바로도록 지도하고, 안전에 대해 잘 주의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개인별 코멘트는 배우고 있는 수업에 대해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혜성 : 수업할 때, 선생님들은 너무 잘 가르쳐 주셨고 선생님이 애들 말이 안 통해도 노력하셔서 너무 감사했다. 선생님이 애들이 힘들면 쉬엄쉬엄 해주고 수업 끝나기 10분 전에는 대화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애들도 같이 참여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수업 애들이 한 달동안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
재형 : 스포츠 수업, 영어 수업, 수학 수업을 일주일간 들어보았다. 먼저 스포츠 수업은 영어 일기를 번갈아 가며 하는데, 둘 다 재미있었다. 영어 수업은 파밀라, 마이크, 바이론 현지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하셨다. 전반적으로 단어 설명을 잘 해주셔서 모르는 단어를 이해하기 쉬웠다.
서준 : 스포츠 때 수영이랑 탁구를 해서 엄청 좋았다. 수업 시간이 좀 긴 것 같긴 하지만, 원어민 선생님들의 발음이 좋고 쉽게 설명을 잘 해 주셔서 도움이 잘 된다. 앞으로 더 많이 배워서 영어 실력을 많이 향상시키고 싶다.
정석 : CIP 시간은 공부만 하는 것보다 창의적이게 만드는 것도 능통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현지 원어민 수업은 내가 알고 있는 영어 발음과 달라서 힘들긴 했지만, 말레이시아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원어민 선생님은 communication이 잘 되어서 좋았다. 문법과 읽기를 강조하여 가르치셔서 내 실력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것을 느꼈고, 발음 교정을 해주셨다. 스포츠는 내가 하지 못했던 탁구와 수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좋았다.
영환 : 수업을 할 때, 선생님들이 정말 재미있게 가르쳐 주셨지만, 가끔 다른 학생 때문에 화를 내서 재미 없기도 했다. 그렇지만 수업은 좋았고 스포츠와 CIP라는 만들기 수업이 있는데, CIP 수업은 많은 것을 만들어서 재미있었고, 스포츠는 수영을 해서 재미있었다.
채운 : 수업시간 때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 주신다. 그리고 CIP는 무엇을 만들 때 매일 같이 도와주시고 영어 글을 읽을 때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선생님들이 잘 알려주셔서 좋았다. 원어민 선생님은 매우 즐겁게 가르쳐 주시고 설명을 잘해주신다.
유찬 : 스포츠 수영이 너무 재미있고, CIP는 애들이랑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다. 영어 수업은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실력이 늘 것 같다. 친구들이랑 수업을 하는 것이 너무 좋다.
호연 : 현지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은 어려워서 쉽게 얼아 듣기 어렵다. 다른 선생님은 한국어도 조금 알고 있어서 이해도 잘된다. 목소리가 좋고 친절하신 마이크 선생님은 수업을 빨리도 끝내고 늦게도 끝낸다. 시블리 선생님은 재미있다. 한국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섬세하시고 하면 안될 것을 지적해준다. CIP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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