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2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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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9 01:13 조회6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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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수인, 이채원, 진혜진, 유다은, 황혜림, 김윤아, 박하연, 김도연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전 날 밤새 장대비가 내려 선선한 아침공기로 오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수업까지 비가 계속 내렸지만 점차 날씨가 갰습니다. 비가 온 덕분에 전 날보다 선선한 바람을 아이들도 느꼈는지 몇몇 아이들은 아침부터 외투를 챙겨 각자 반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식사 후, 방에 모여 제가 굳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수업 갈 준비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무척 기특합니다. 아직 반이동이 익숙하지 않을 아이들을 위해 출발 전 다시 반을 알려주고, 잘 이해했는지 확인한 뒤 이동했습니다. 어제 길을 잘 숙지 해뒀는지, 제가 굳이 앞장서지 않아도 각자 반을 찾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입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습니다.
오늘 C.I.P수업시간에는 종이접기활동을 했습니다. 영어로 된 종이접기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각자 앙증맞은 손으로 종이를 접고, 다른 종이에 붙여 그림도 그리고 꾸미기를 했습니다. 코끼리, 강아지, 고양이, 곰 등과 같은 동물들, 하트, 별, 다이아몬드와 같은 모양들을 영어설명을 읽으며 직접 접었습니다. 그중 몇몇 아이들은 저에게 하트를 접어서 주거나, 편지를 써서 주고,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적는 등 아이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어일기와 스포츠 활동은 격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늘은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일기를 처음 쓰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조금 어려워하긴 했지만, 일기장 앞에 첨부돼 있는 유용한 일상 표현들과 단어들을 참고하여 쓰다 보니 금방 쓸 수 있었습니다. 사전을 가져온 아이들은 사전을 꺼내 적절한 표현과 단어들을 찾았고 옆 친구에게 물어보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액티비티 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누어주고 액티비티 활동에 대해 알려주는 브리핑시간을 가졌습니다. 용돈을 받은 아이들은 처음으로 액티비티 활동을 나갈 생각에 들떴지만,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주고 출발시간 및 도착시간 등 일정에 대해 꼼꼼히 알려주며 아이들을 진정시켰습니다. 내일 아이들이 첫 액티비티 활동을 즐겁게 다녀올 수 있도록 안전하게 인솔하여 다녀오겠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한테 수업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이수인 : 이른 아침부터 수업이고, 원어민들과의 수업이라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 그래도 맨날 십분 씩 잤다. 그래서 좋았다.
이채원 : 어제는 정말 첫 수업이었다. 너무 첫 수업이라서 엄청 재미있진 않았다. 오늘은 두 번째 수업이었다. 오늘은 조금 졸렸다. 내일은 재미있을 것 같다.
진혜진 : 어제는 좀 졸렸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인솔쌤과도 친해져서 너무 재밌었다. 쌤 놀려서 미안해요 너무 재미있어요. ,, 앞으로는 자제할게요. 오늘은 수업도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있으면 좋겠다.
유다은 : 첫 날 영어수업이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둘째 날 부터는 친구들과 선생님과 친해지면서 잘 적응한 것 같다. 수학수업을 걱정했지만 선생님이 너무 잘 알려주셔서 재미있었다. 특별활동도 재미있고 앞으로 남은 수업이 더욱 기대된다.
황혜림 : 어제는 첫 수업이라서 너무 정신이 없었다. 선생님들과도 어색했고 같은 반 애들과도 어색했다. 오늘은 수업이 두 번째라서 그런지 같은 반 애들 이름도 외우고 선생님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근데 좀 졸리다.
김윤아 : 어제는 처음 수업이라서 조금 어색하고 적응이 안됐었다. 하지만 조금씩 말도 걸고 반 친구들과 친해졌다. 그래서 지금은 너무 재미있다.
박하연 : 오늘 수업이랑 어제수업이랑 이틀 들었는데 아직 엄청 재밌진 않다. 앞으로 적응해서 더 재밌게 듣게 되면 좋겠다.
김도연 : 생가보다는 수업이 길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빨리 지나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만들기(C.I.P)시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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