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6 인솔교사 백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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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2 22:22 조회8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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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6 안채리. 송시은. 강채연. 전수인. 하지윤. 김서빈. 정다은. 황희령 인솔교사 백정원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항상 기다리던 세 번째 액티비티의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리조트 안의 그늘과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햇빛이 뜨겁지 않다고 생각하였는데 역시 동남아시아여서 그런지 햇빛이 뜨거웠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 장소는 실내 암벽등반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여느때와 똑같이 스스로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침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7시 30분에 밥을 먹었습니다.
저희 반은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로 4번째 순서여서 아침을 먹고 돌아와서 일주일동안 고된 일정을 소화하느라 힘들었던 아이들은 오랜만에 여유로운 휴식을 가졌습니다. 잠이 부족한 아이들은 숙면을 취했습니다. 수영장에 갈 수 있었지만 수영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어 아이들은 수영을 하지 않겠다는 단합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여유로운 휴식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휴식을 취한 후 친구들과 체스게임을 하고 다 같이 모여 노래를 부르다가 춤을 서로서로 알려주며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다 보니 오전시간이 다 가고 점심을 먹고 저희는 암벽등반을 하러 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암벽등반 장소는 숙소에서 40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곳이었지만 아이들이 들뜬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그랬던 것인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였습니다. 암벽등반 장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안전교육을 받고 1:1 안전요원 지도하에 암벽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처음 등반을 시작한 친구는 수인이었습니다. 수인이는 맨 처음부터 어려운 코스를 선택하였지만 멋지게 정상을 찍고 등반에 성공하여 저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맨 처음 다소 무서워했지만 성공하는 친구들을 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아이들은 한 명씩 등반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 암벽등반을 하러 갔을 때 못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이들은 생각보다 너무 잘해줬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올라간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암벽등반은 1:1 안전요원이 붙어서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암벽등반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조금 쉬다가 수학수업을 하고 저녁을 먹고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암벽등반을 가기 전부터 단어를 외우고 다녀온 후에도 열심히 아이들은 외웠습니다. 암벽등반을 하고 온 후라 피곤했을 법도 한데 단어를 잘 외우고 좋은 성적을 받아 단어 시험을 통과한 아이들을 보니 제가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힘을 써서 피곤했을 법도 한데 안전하게 마무리 하고 제 말도 잘 들어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서빈이는 너무 하고 싶어 했지만 손가락 때문에 아쉽게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이 옆에서 많이 위로를 해주고 같이 있어주어 서빈이가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내일 있을 정규수업을 위해 꿈나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입니다*
# 안채리 – 암벽등반을 처음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더 무서웠다고 합니다. 특히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손을 못 떼어서 후들후들 거렸다고 합니다. 근데 정상까지 갔다 오지 못했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즐거운 액티비티 였다고 합니다.
# 송시은 – 암벽등반을 예전에 많이 해보았는데 이렇게 높은 곳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10m정도 되는 곳에서 해보았는데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다음에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오면 꼭 다시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 강채연 – 채연이는 암벽등반이 너무 재미있었고 암벽등반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랑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암벽등반을 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고 합니다.
# 전수인 – 수인이는 암벽등반을 해봤을 때 직선 코스 밖에 못해보았지만 여기에 와서 경사져있는 코스를 정상까지 올라갔다 와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언니와 친구가 올라가거나 내가 올라갈 때 응원을 해죽고 끝까지 가지 못해도 칭찬도 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다음에 한 번 더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 하지윤 – 오늘 암벽등반을 하였는데 암벽등반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합니다. 루트 중에서 가장 어려운 루트를 하였는데 어려운 부분은 통과하였지만 쉬운 부분에서 힘이 빠져 내려와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거기서 키우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너무 즐거웠다고 합니다.
# 김서빈 – 엄청 잘 할 수 있었는데 손가락 떄문에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다고 합니다. 하고 싶었지만 너무 아쉬웠다고 합니다. 다음에 손이 부러지지 않았을 때 꼭 해야겠다고 3시간 동안 생각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꼭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 정다은 – 암벽등반을 하면서 하나하나 올라가는게 스릴 있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내려올 때 좀 무서웠고 힘들긴 했지만 즐거웠다고 합니다. 암벽등반을 타고 내려와서 고양이들과 놀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합니다.
# 황희령 – 조금 더웠지만 이렇게 높은 암벽등반은 처음이라서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루트들이 많아서 다 해보고 싶었지만 그나마 쉬운 루트를 했을 때도 손이 떨리고 무서워서 못했다고 합니다. 다음에 오면 다양한 루트들을 체험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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