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2]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8 인솔교사 박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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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2 22:10 조회8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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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5 이다윤, 최희주, 박시연, 이서윤, 박소현, 조호연, 오예진, 최연우 인솔교사 박수희 입니다.
오늘은 간혹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대체로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였습니다. 액티비티 장소에서 숙소로 돌아오기 위한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1분 남짓한 시간을 기다리는데도 엄청난 햇빛이 우리 아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평소 아만사리 내에서만 활동하고 숙소와 교실은 항상 시원하다 보니 오늘 처음으로 우리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의 더위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로 실내 암벽 등반을 하였습니다. 버스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ROCK WORLD라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물론 위험하지 않은 액티비티이지만 가장 큰 걱정은 우리 아이들이 행여나 다치는 것이었고, 그리고 혹시 우리 아이들 중에서 운동을 즐기지 않거나 높이에 두려움을 느껴 액티비티를 즐겁게 즐기지 못하고 뜻 깊은 추억을 만들지 못하는 것 또한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용기 있게 시도해 주었고 끝에는 아주 높은 암벽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 몇몇은 조금은 무서워하기도 하고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그런 친구, 언니, 동생을 응원하는 나머지 아이들의 함성 소리가 실내 암벽 등반 장소인 ROCK WORLD에 가득하였습니다. 이름을 불러주며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한 걸음 더 뗄 수 있도록 응원하는 모습이 참 멋지고 감동적 이었습니다.
열심히 재미있게 암벽 등반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ROCK WORLD내에 위치한 매점에 갔습니다. 한껏 운동을 한지라 더웠는지 시원한 음료수와 빵을 먹으며 다음엔 어떤 암벽을 올라볼 지 얘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땀이 송골송골 맺힌 채 음료수와 빵을 먹는 모습이 참 예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번 액티비티인 쇼핑몰에서 사다 놓은 음료수를 다 먹었는지 숙소에 가져갈 음료수 또한 샀습니다. 잠시 앉아서 쉰 후에 우리 아이들은 시원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녁에 있을 수학 수업 전에 우리 아이들에게 잠깐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까 사온 음료수를 마시며 암벽 등반이 얼마나 재미 있었는지에 대해 수다를 떨었습니다. 수학 수업이 끝난 후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공부 할 시간이 넉넉했던 터라 단어 시험을 평소보다 일찍 치른 후 조금은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다윤 – 오늘 암벽 등반을 처음 가보고 처음 해봤다고 합니다. 생각보다는 조금 무서워서 심장 박동수가 올라갔다고 합니다. 올라가다가 발 디딜 때가 없을 때 당황하면서 올라가서 처음은 어떻게 올라가게 된지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힘들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희주 – 오늘 암벽 등반을 했는데 작년에는 1칸 밖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3칸이나 오를 수 있어서 뿌듯하였다고 합니다. 과자랑 음료수도 싸게 팔아서 많이 샀다고 합니다. 매점에 고양이가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고 다음 액티비티가 기대 된다고 합니다.
시연 – 오늘 암벽 등반을 가는데 스스로가 고소 공포증이 있는 줄 알았지만 막상 가서 암벽을 타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좋았다고 합니다. 발 디딜 곳이 없어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때, 잘 생각해보고 주위를 찾아보니 발 디딜 곳은 다 있었다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서윤 – 오늘이 세번째 액티비티 날이었는데 암벽 등반을 하러 가는 길부터 설레었다고 합니다. 가서 설명을 듣고 장비를 착용한 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무서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전을 해봤고 노력을 해봐서 후회는 없다고 합니다.
소현 – 평소에 암벽 등반을 굉장히 무서워했는데 오늘은 친구들이 보고 있어서 용기를 내서 해봤더니 별 거 아니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도 더 높은 코스에 도전하는 것을 보고 다음에는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호연 – 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5분 정도 설명을 듣고, 한 명씩 스태프들이 있는 곳에서 차례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안전벨트를 채우고 올라가려 하니 무척이나 떨렸지만 끝까지 올라가서 노란색 버튼을 누르고 내려오는데 붕 뜨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예진 – 액티비티 장소에 갔는데 고양이가 있어서 놀라웠다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놀이터 같아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처음엔 가장 작은 암벽 타기를 도전했는데 무섭진 않았으나 팔이랑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내려오니 덜덜 떨리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연우 – 너무 높아 보여서 무서웠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올라가는데 자신만 못 올라가는 것 같아서 조금 슬펐다고 합니다. 암벽 등반이 끝난 후 음료수와 과자를 사 먹었는데 맛있고 좋았다고 합니다. 기회가 또 생긴다면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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