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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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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7 01:04 조회881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정민, 정아인, 송은빈, 이주윤, 박채윤, 고민주, 김서연A, 김서연B 담당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캠프에 도착하고 진행된 레벨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반이 나뉘어 첫 수업을 진행하게 된 날입니다. 한국과는 다른 날씨에 적응이 안 된 아이들도 있는 것 같아 방의 온도를 계속 체크하고 확인한 덕분에 오늘아침에는 잠도 잘 잤다고 이야기 해주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일어난 이후 씻긴 뒤에는 레벨에 따라 배정된 교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레벨테스트 결과 다른 분반아이들은 같은 방을 사용하는 친구들끼리 떨어져서 배정된 아이들도 있는 반면에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두 명씩 그룹이 나뉘어 배정되어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배정된 그룹을 이야기 해주자 아이들은 두 명씩 듣게 되어 너무 좋다며 기뻐했고 저도 아이들이 떨어지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수업을 듣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수업에 적응에 훨씬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아침식사를 끝내고는 아이들을 모아 그룹별로 시간표를 나누어 준 후 각자 가야할 반을 안내해주었습니다. 처음 교실을 찾아가는 길이라 어려웠을 만 한데도 아이들은 너무나 고맙게 제가 알려준 대로 잘 기억하여 곧잘 교실을 찾아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보러 다녔었는데, 아이들 모두 같이 다니던 방아이들과 함께여서 어색하다거나 수업에 적응이 안 된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는 듯 보여 다행이었습니다.

 

 

 

오후수업이 시작되기 전 점심식사를 먹고 아이들과 함께 모여 수업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에는 또래 아이들이 늘 그렇듯 공부는 재미가 없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수업이 진행될수록 원어민 선생님과의 유대감도 쌓고 같은 레벨의 친구들끼리 마음이 맞아 아이들 모두 금방 적응하고, 제가 항상 아이들이 수업을 어떤 태도로 듣는지 레벨이나 적응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할 것이기 때문에 부모님들께서 크게 염려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모두 원어민 선생님들과 진행 된 수업에서 아이들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CIP수업에서는 아이들 모두 너무나도 밝고 재미있어하는 모습으로 자신들이 만든 색종이 작품을 자랑하듯이 보여주며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오후 마지막 수업인 수학수업에서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수학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수학을 정말 잘하는 것 같다며 칭찬 일색이셔서 제가 더욱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영어단어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을 본 다고하니 투덜거리다가도 금세 집중하여 영어단어를 외우고 서로서로 못 외우고 있는 친구들을 도와가며 알려주는 모습에 더더욱 아이들이 예뻐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들께서 걱정하고 있는 부분들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 마음이 잘 맞고 말도 잘 듣고 정말 너무 착하고 예쁜 서로를 아끼는 친구들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이해하고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아무런 사고도 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인솔교사선생님들도 칭찬해주시고 있는 우리아이들과 4주 동안 건강하게 지내다가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도착 후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이 캠프에 와서 느낀 소감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김정민: 엄마 없이 3일을 지내보니 허전했다. 하지만 방 친구들이 재미있게 허전함을 채워주었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쇼핑몰에 가서 젤리와 인형을 샀다. 그리고 친구들과 과자와 주스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니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날씨가 갑자기 바뀌어서 기분이 이상했지만 금방 적응됐다.

 

 

정아인: 처음 도착 했을 때는 많이 더웠다. 그리고 저녁이라 많이 피곤했다. 둘째 날 밤에 조금 힘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잘 달래 주시고 하셔서 좋았다 조금 적응이 더 필요하겠지만 선생님께서 잘 보살펴주셔서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도 너무 많이 활발해서 적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엄마! 적응하는데 노력하고 힘내고 있어! 많이 보고 싶어. 사랑해~^^

 

 

송은빈: 싱가폴에 처음 와봤는데 역시 더웠다. 그래도 난 추운 것보다 더운 것이 더 좋아서 좋았다. 첫날에 온 친구들과는 방탄 얘기를 하며 친해졌다. 다음날 새벽에온 친구들과도 얘기하며 친해졌다. 친구걱정을 했었는데 모두들 친해져서 너무너무 다행이었다. 그리고 엄마 아빠 보고 싶고 사랑해요!

 

 

이주윤: 처음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새로운 환경과 기후 때문에 기분이 이상했는데 날이 지나고 나니 조금 익숙해졌다. 그리고 룸메이트 친구들과 하루도 안 되서 친해져서 너무 기뻤다. 친구들이랑 다니고 엄마아빠 잔소리 안 들으니깐 좀 살 것만 같았다. 친구들이랑 공감하고 비밀얘기도 하고 노니 핸드폰도 필요 없었다. 남은 액티비티도 기대되고 가장 좋은 건 룸메 친구들이랑 빨리 친해 졌다는 것!^^

 

 

박채윤: 싱가폴에 도착했을 때 엄청 설렜고 친구도 사귀어서 기분이 좋았다.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방도 6학년끼리만 같은 방이어서 어색하지도 않고 완전 편안했다. 그리도 애들도 다 착해서 좋았다. 그리고 처음에 핸드폰이 그리울 줄 알았는데 애들이랑 계속 노니까 폰도 필요가 없었다.

 

 

고민주: 도착하고 나서는 말레이시아로 넘어 오는게 복잡했다. 나는 처음에 세명의 친구들과 친해졌고 다음에 도착한 세 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정민이와 아인이까지 오면서 모두 친해졌다. 그래서 우리 방은 완전체가 되었다. 밥도 점점 더 맛있어지고 첫 쇼핑몰 액티비티도 아주 설렜다. 하지만 가격이나 모양같은걸 생각하다가 많이 사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난 이곳이 마음에 든다.^^

 

 

김서연A: 싱가폴 도착하고 나서 습한 기운과 새벽기운이 합쳐져서 기분이 새로웠다. 호텔에 도착해보니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해주었다. 정규 수업 날인 오늘은 영어만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배고팠다. 그렇지만 남은 액티비티를 위해 열심히 하자.

 

 

김서연B: 먼저 공항에서는 아는 친구도 한명밖에 없었고 그냥 막막하고 걱정됐다. 근데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고 생각보단 시작이 좋았다. 막상 도착하니 기대도 엄청 됐다. 딱 숙소에 도착했는데 우리 친구들은 모두 6학년인데다가 성격도 잘 맞아서 정말 좋았다. 가끔씩은 엄마아빠도 보고 싶다.(절대로 빈말은 아니다) 친구들 덕분에 적응도 잘 할 수 있었고 지금은 여기가 너무 좋다! 엄마 아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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