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2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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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6 22:57 조회8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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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서영, 위서인, 위정인, 구효원, 유현지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한결 적응된 모습으로 아침을 먹고, 본격적으로 수업에 들어간 첫날입니다. 아직 수업 교실을 찾지 못하고, 원어민 선생님을 낯설어 하기도 하였지만 금세 적응하여 영어로 옹알종알 떠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친구들이 용기를 내어 말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 방 아이들과 모여 간식을 먹으면서 오전 수업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나누었습니다. 공부하는 반 친구들과도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또, 어제까지만해도 저에게 낯을 가리던 친구들도 할 이야기가 많았는지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수업인 CIP에서는 종이접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이해하기 쉽게 천천히 잘 설명해주셔서 우리 아이들 모두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예쁘고 귀여운 종이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수업을 즐겁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뿌듯했습니다.
오늘 하루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간식도 나누어 먹고 서로를 배려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씻을 때에도 순서를 지켜가며 아이들끼리만의 규칙을 만들어가고, 밥을 먹으러 갈 때에도 서로가 있는지 꼭 확인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우리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도 누구 한 명 울지 않고 잘 적응해 나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제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다른 반 아이들보다 훨씬 씩씩한 우리 아이들은 정말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시 마시고, 아이들 세심히 잘 보살피며 일지와 사진으로 이곳의 생활을 잘 담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개별코멘트 주제는 <첫 수업을 받고 느낀점>입니다
서영- 내가 처음에 1교시를 가기 전 느낀점은 ‘너무 어려워서 진도를 못따라가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1교시가 끝난 후, 내 생각은 바뀌었다. ‘이렇게 수업이 재미있다니! 더 시간이 많고 더 수업을 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었다. ACME가 나한테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서인- 엄마, 아빠! 오늘 첫 수업을 했어요. 정인이는 다른 친구랑 같이 되고 저 혼자서 다른 반이 돼서 두렵고 걱정이 많이 됐지만 이젠 친구도 사귀고 생각보다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 온 만큼 많이 즐기고 공부도 열심히 할테니까 나중에 만나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정인- 엄마, 아빠 저 정인이에요. 저 오늘 첫 수업 했는데 원어민 선생님 모두 재미있고 친절하세요. 그리고 아는 친구랑 같은 반이 돼서 좋았어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저 영어실력 많이 키워서 갈께요 사랑해요!
효원- 오늘 첫 수업을 들어갔다. 현지랑 같은 반이라서 너무 다행이었다. 남자 5명 여자 3명이라서 조금은 걱정됐지만 중학교 오빠 2명이랑 나랑 동갑내기 남자 1명 그리고 나랑 현지랑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다. 오빠들도 착하고 웃기고 잘해줘서 좋았다. 근데 내가 G05_B인데 이 수업에서는 나혼자 5학년이라 좀 그렇기도 했지만 무사히 넘겼다.
현지- 엄마, 아빠 저 잘 지내요. 오늘 첫 수업을 했었어요. 처음에는 되게 힘들 것 같았는데 그래도 해보니까 재미있고 친구들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CIP시간에는 제가 좋아하는 만들기도 했어요! 선생님과 1대 4로 수업할 땐 영어 단어 맞히기를 했는데 1등은 못했지만 그래도 이걸로 영어 단어 실력이 늘은 것 같아요. 매일매일 영어 일기도 쓰고 단어 시험도 봐요. 힘들 것 같지만 노력해볼게요. 오늘도 더 나아가는 제가 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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