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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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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5 00:34 조회8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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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윤,심미우,김민제,이초원,신서윤,김승현,김우현,조익현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에 있는 사이언스센터를 갔던 날입니다. 10시에 출발 예정이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늦은 8시 반부터 밥을 먹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8시까지 충분하게 잠을 잤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영어 단어 시험을 보느라 일찍 자지도 못하고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피곤해했었는데 오늘은 누가 안 깨웠는데도 먼저 일어났을 정도로 잠을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싱가포르에 액티비티를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고 싱가포르 국경까지 넘어야 하는 긴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주말이기도 하고 싱가포르 내에 행사가 있는 날이기도 해서 유난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예정보다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많이 불평하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재밌게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잘 보낸 것에 대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맥도날드 햄버거로 배를 가득 채우고 저희는 사이언스센터에 들어갔습니다. 그 안에는 과학적인 요소가 들어간 신기한 전시품들이 가득 했습니다. 저희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구석구석을 돌아보았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하나 같이 흥미로운 눈빛으로 이것저것 만져보고 체험해보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착시효과를 기반으로 한 전시품들에 큰 흥미를 느꼈고 또 공기나 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던 작품들도 굉장히 신기해했습니다. 영어로 된 설명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감상했다면 더욱 재미있었겠지만 사이언스센터의 전시품의 구성과 컨셉이 너무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 자체로도 감상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뒤에는 내일 계획되어 있었던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를 미리 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전화를 마친 표정이 좋았던 걸 보면 부모님과 떨어져 보내는 시간이 처음만큼 힘들지는 않나봅니다. 이제 벌써 3주차가 다가옵니다. 아이들과 이제 막 친해진 것 같은데 벌써 반이 넘었다니 벌써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캠프가 끝나고 나서 후회 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더 사랑과 관심을 주고 더 좋은 추억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태윤]

 

태윤이는 오늘 전화 통화를 하고 나서 한국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2주차가 되어가니 부모님이 많이 그리운 모양입니다. 남은 2주가 얼른 지나가서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했으면 좋겠습니다.

 

[심미우]

 

미우는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영어에 대한 흥미보다 두려움이 커서 어려움이 좀 있다고 합니다. 남은 2주 동안 더 열심히 해서 원어민 선생님께 질문도 잘하고 단어 시험도 잘 보고 싶다고 합니다.

 

[김민제]

 

민제는 남은 2주 동안 긴 공부 시간을 잘 버티고 싶다고 합니다. 민제는 공부할 때나 활동할 때나 에너지를 많이 쓰는지 밥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파진다고 합니다. 민제는 매점을 자주 가서 간식을 많이 쟁여두고 싶다고 합니다.

 

 

[이초원]

 

초원이는 남은 2주 동안 친구들이나 형이랑 싸우지 않고 계속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또 액티비티에 가서는 후회 없이 놀고 싶다고 하고 용돈을 쓸 때도 정말 필요한 걸 사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합니다.

 

[신서윤]

 

서윤이는 긴 공부 시간을 견디기 위해 스포츠나 CIP 수업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활동적인 서윤이는 수업을 가만히 듣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게 훨씬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내일 수영 시간 때 서윤이가 활발하게 잘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승현]

 

승현이는 단어 시험을 더 잘 봐서 100점을 맞아 보고 싶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단어를 외우던데 캠프가 끝나기 전에 100점을 맞는 쾌거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승현이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가끔 수업에서 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기운을 차려서 수업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우현]

 

우현이도 마찬가지로 단어 시험을 잘 보고 싶은 열망이 큽니다. 그리고 실제로 열심히 하는 만큼 성적이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우현이는 다음 액티비티 때 기념품으로 인형이나 열쇠고리를 사겠다고 합니다. 맘에 드는 걸 찾아 후회 없는 구매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익현]

 

익현이는 어제 시험에서 20개를 맞을 정도로 성적 향상이 큽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100점을 맞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익현이가 목표를 꼭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익현이는 같은 반 다른 친구의 오해로 인해 그 친구와 작은 다툼이 있었는데 남은 기간 동안은 그런 것 없이 원만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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