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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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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7W인솔교사 작성일17-02-01 00:00 조회1,8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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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빌라 담당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오늘은 평범한 날 속의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평상시처럼 아침에 다들 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나오는 주제는 단 하나. 내일 가는 액티비티 워터파크에 관한 얘기 뿐이었습니다. 과연 몇 시에 출발을 하는지, 얼마나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 싱가포르에 있는 워터파크는 넓은지 좁은지 등의 끝이 없는 질문세례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곧장 아이들은 그런 설렘과 호기심을 뒤로 한 채 다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원어민에 대한 두려움도 신비감도 사라진 아이들은 마치 학교에서 한국 선생님들과 수업 하듯이 편안하게 합니다. 정말 2~3일 전만 하더라도 수업이 이렇게 조용해서 진행이 될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은 부끄러워하고 힘들어 했는데 이제는 조금이라도 자신이 먼저 말을 하기 위해 “Me! My turn!”을 외치며 자신의 이름이 원어민 선생님께 호명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많습니다. 그런 적극적인 수업 덕분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기분 좋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이제는 많은 선생님들이 각각의 음식 앞에 서서 재빠른 급식이 진행 됩니다. 종류도 조금 더 다양해졌고 양도 맛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식사 앞에서 아이들은 정말 아이 같은 순박한 웃음으로 대화 나누며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잠깐의 휴식시간 그리고 

어떤 아이들은 축구도 하고 운동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무더운 날씨인 줄도 모르고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공부를 하던 아이들은 그 후 원래의 일상처럼 수학 시간, 저녁 시간을 지나 내일의 액티비티를 위해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1월 15일 (일) 오전에 예정 되어있던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는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액티비티로 인해 1월 15일 (일) 저녁 쯤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만약 100억이 주어진다면 어ᄄᅠᇂ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이종민 : 일단 사업에 대해 5년 동안 공부를 할 것이다. 그 사이에 카페를 하나 차리고 나머지 돈으로 저금을 해서 이자로 돈을 불리다가 20살 되면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홍순권 : 일단 막 쓰기 보다는 저축을 일단 해두고 생각을 해볼 것이다. 그 때는 지금과 많이 다를테지만 일단 지금은 이렇게 생각한다. 난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 그리고 혼자서 집을 한번 지어 보고 싶다. 또한 무엇보다 부모님이 힘들게 일 하시지 않게 하는게 제일 하고 싶고 좋을 듯 하다.

 

김재이 : 나는 일단 20억을 나를 위해 쓸 것이고 남은 80억으로 건물을 사고 그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또 다른 건물을 사서 월세를 받으며 살 것이다. 나를 위한 20억은 10억은 집, 5억은 차, 남은 5억은 생활유지비로 쓸 것이다. 평소에 나에게 큰 돈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지 생각 많이 했는데 이렇게 글로 쓰니 기분 좋다.

 

이준서 : 100억이 주어진다면 인천에 나만의 개인주택을 지은 뒤 작은 사업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나는 원래부터 살기 좋은 곳에 나만의 개인주택을 지어서 내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고 싶었었다. 사업은 조그만 가게를 하나 차린 뒤 싼 가격에 손님들한테 팔고 품질 좋게 만들어서 은은한 카페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곽민준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100억은 누구에게는 당연한 돈일지 몰라도 우리 같은 서민에게는 3대가 먹고 남을 만한 돈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를 꾸준히 늘릴 것이다. 혹자는 부동산의 처분이 어렵다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100억이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니기에 75억을 투자하고 25억은 다른 곳에 쓸 것이다. 기부도 해야겠다. 그릇에 물이 차면 흘러 넘치는 법이기 때문이다.

 

이도영 : 나는 평소에 못 누렸던 것들을 모두 다 누릴 것이다. 나는 평소에 엄청나게 좋은 집에서 먹고 싶은 거 다하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며 편하게 살고 싶다. 누워서 모든 걸 원하는 대로 해보고 싶다. 딱히 좋은 일은 아니지만 나는 그러고 싶다.

 

김건우 : 집을 3층짜리 단독 주택으로 우리가족이 다 같이 살 수 있고 우리 개도 같이 살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으로 살 것이다. 20억 정도로 살림까지 다 살 것이다. 그리고 다른 80억은 모두 적금을 해서 이자를 받으며 살아갈 것이다.

 

이준 : 먼저 10억을 교회에 기부하고 5억 정도로는 우리집을 더 넓은 곳으로 이사갈 것이다. 나머지 85억 가량으로는 내 목돈으로 20억 정도 갖고 나머지 65정으로는 부모님 여행, 비싼 음식 마음껏 먹기, PC방에 투자하기 등 내가 평소에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마음껏 누려보고 싶다. 그게 내 소원 이다. 물론 동생들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다 해줄 것이다.

 

이상현 : 100억이 생긴다면 그 100억 가지고 건물을 사서 월세로 빌려줘서 돈을 그것으로 벌어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먹고 싶은 것들을 다 먹을 것이다. 원하는 모든 것을 전부 다 할 것이다.

 

이호성 : 먼저 나의 3층 짜리 집을 지을 것이다. 마당도 예쁘게 조경을 해두고 싶다. 강남과 홍대, 이태원에 건물을 살 것이다. 그래서 임대료로 돈을 꾸준히 벌 것이다. 부모님께도 집을 사드리고 여행도 보내드려야 겠다. 100억이 있어도 직업은 계속 둘 것이다. 남은 돈은 통장에 넣고 잊고 돈을 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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