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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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3 23:48 조회8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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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선, 이솔, 윤준, 현경, 희서, 지원, 주연, 다은이를 맡은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한국은 무더운 폭염이라고 들었지만 다행히 이 곳은 선선하며 날씨도 화창합니다. 다행히 비가 자주 오지 않고 날씨가 항상 맑아서 아이들이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처럼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각자의 교실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하는 수업을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에 가보면 아이들은 이제 선생님과의 수업을 너무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선생님들이 대부분 유머감각도 뛰어나시고 중간중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쉬는 시간을 정해놓으시거나 노래 한 곡으로 수업을 시작하시기도 합니다.
CIP 수업시간에는 아이들이 온데 모여 영화 ‘모아나’ 를 시청했습니다. 다음 수업시간에 있을 뮤지컬 수업을 위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상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니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기도 하고 집중도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어 자막이 없는데도 아이들이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 같아 신기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싱가포르의 사이언스 센터에 가는 날입니다.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가야 하는 액티비티라 걱정도 많이 됩니다. 국경을 넘기 위해선 세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 인솔교사도 실수 없이 아이들을 인솔해야 하고 그만큼 아이들도 질서를 지키며 잘 따라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까지도 아이들이 잘 해주었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이 질서를 잘 지켜주어서 사이언스센터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일지의 코멘트 순서는 아이들 이름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100억이 생긴다면”이라는 질문으로 물어봤습니다.
- 김민선 : 100억이 생긴다면 공기 좋은 곳에다가 부모님께 자연친화적인 집을 지어드려서 살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 또 서울에 건물도 하나 사서 월세도 받으며 살고 싶다. 무엇보다 세계일주를 하며 풍족하게 살고 싶다.
- 김이솔 : 내게 100억이 있다면 우선 공부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마 애크미 캠프에 오지 않아서 지금처럼 좋은 언니와 친구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100억은 꼭 갖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100억이 생기면 부모님이 열심히 일을 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실 수 있기 때문이다.
- 김윤준 : 100억이 생긴다면 일단 완전 좋은 집을 사서 가족들이랑 같이 살고 싶다. 그리고 남은 돈으로는 세계적인 유명 식당을 열어서 장사를 하고 싶다. 그 장사를 해서 번 돈으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 하며 살고 싶다.
- 김현경 : 100억이 생긴다면 숲 속에 거대한 집을 지어서 부모님께 드릴 것이다. 그리고 강남에 있는 제일 좋은 건물을 사서 월세를 받으면서 살고 싶다. 또 클럽 하나를 지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다.
- 김희서 : 나한테 만약에 100억이 생긴다면 건물을 사고 싶다. 엄마, 아빠께는 집을 사드릴 것이다. 그리고 나만의 집이랑 음식 전문 프랜차이즈를 차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남은 돈으로는 사업을하는 CEO가 되고 싶다.
- 박지원 : 먼저 서울에 있는 제일 비싼 건물을 하나 사고 싶다. 그 건물로 받는 월세를 아껴서 해외 선진국의 제일 비싼 건물을 살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잘 살고 싶다. 무엇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도 많이 사먹을 것이다.
- 백주연 : 나는 100억이 생긴다면 대형마트에 가서 평소에 먹고 싶었던 것들이나 사고 싶었던 모든 물건들을 다 사보고 싶다. 그리고 가족들과 다같이 맛있는 걸 먹으러 여기저기로 다니고 싶다.
- 신다은 : 일단 100억이 생긴다면 그 돈을 통장에 넣고 계획을 먼저 세울 것이다. 첫 번째로는 필요한 것을 사서 가족이랑 다같이 즐겁게 살고 싶다. 그리고 남은 돈은 필요할 때마다 죽기 전까지 천천히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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