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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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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7 01:10 조회8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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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선, 이솔, 윤준, 현경, 희서, 지원, 주연, 다은이를 맡은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밝은 아침 햇살 속에 오늘도 아이들은 잔소리할 필요도 없이 벌떡 잘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일주일에 두 번 진행되는 수영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어나자마자 부푼 기대감을 안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두 번째 정규수업이라 그런지 제가 말하지 않아도 척척 자기 교실에 찾아가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에서와는 달리 모든 것이 영어로 진행되는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선생님들께서도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영어에 더 흥미를 가질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시고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시간표에 정해진 수영수업 시간이 되자 수영장에 모여 수영을 했습니다. 서로 장난도 치고 수영실력을 뽐내며 수영수업을 즐겼습니다. 다만 수영수업을 할 때에는 항상 저희 교사들이 안전관리를 하기 때문에 위험한 장난은 절대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오늘은 사정으로 인해 수영을 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수영수업은 일주일에 두 번씩 진행되고 워터파크 액티비티도 남아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물에 발만 담그거나 자습을 하는 식으로 수영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는 어제부터 영어단어를 하루에 25개씩 외운 다음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식사 후 진행된 수학수업을 마치고 숙소에 모였습니다. 정말 기특한 것은 숙소에 모여서 제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영어단어를 외운다는 것입니다. 단어의 양이 많다고 할 때도 있지만 금방 노트를 꺼내 들고 열심히 단어를 적어 내려가며 공부를 합니다. 특히 어제부터 옹기종기 모여 서로서로 도와주며 영어단어를 외우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일지의 코멘트 순서는 아이들 이름순입니다.)

김민선, 김이솔, 김윤준, 김현경, 김희서, 박지원, 백주연, 신다은

 

 - 김민선 : 언제나 해맑은 민선이에게 캠프생활에 대해 물어봤더니 너무 잘 지내는 중이라고 해주었습니다. 숙소 언니들, 친구들이랑도 사이가 참 좋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캠프생활 중 조금 힘든 것은 식사라고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어머니 밥을 잘 먹겠다고 장난스레 말하며 곤히 잠에 들었습니다.


- 김이솔 : 이솔이도 같은 반 친구들과 언니들하고 너무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수업도 즐겁게 참여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주가 되는 캠프다 보니 단어를 매일 외워야 하는 것이 조금 버겁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솔이는 단어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 결과도 좋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되는 부분은 없고 앞으로 더 즐겁게 공부하도록 옆에서 격려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윤준 : 항상 같은 반 친구들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듣는 다른 반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실어주는 윤준이도 너무나 캠프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윤준이는 친구들과 수영도 하고 종이접기도 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밥이 약간 짜기도 하지만 맛있다고 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쯤에 부모님께 꼭 전화를 드리겠다고 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 김현경 : 현경이는 저에게 오늘은 어제보다 더 재미있는 하루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수영도 정말 재미있게 했고 수업 덕분에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이라 행복했다고 합니다. 가끔 수업이 지루하고 졸리기도 하지만 즐거운 시간이 더 많아서 견딜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인 파워가 넘치는 현경이는 내일이 오늘보다 더 재미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 김희서 : 희서가 웃는 모습을 보면 저도 절로 웃음이 나게 됩니다. 언제나 밝은 희서는 현경이와 같이 어제보다 오늘이 훨씬 재미있는 하루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특히 오늘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는 친구들과 다같이 홍삼게임, 아이엠그라운드, 바니바니 등의 게임을 해서 정말 즐거웠다고 해주었습니다. 더해서 희서는 수영수업에서도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예쁘게 사진도 많이 찍고 수영도 즐겼습니다.


- 박지원 :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모두를 맞이하는 지원이는 동생과 할머니, 아버지께 친구들과 너무나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를 전하고 싶다 했습니다. 그치만 영어캠프에 오기 전 다니던 학원 선생님께서 프리토킹을 할 수 있기를 강조하셨나 봅니다. 캠프를 마치고 나서도 프리토킹은 조금 무리가 있을 거 같다며 장난스레 웃으며 얘기해주었습니다. 지원이는 문법은 정말 쉽지만 모르는 단어가 많이 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원이가 즐겁게 단어공부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 백주연 : 주연이는 수영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사정으로 인해 오늘 수영장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수영을 좋아하는 주연이가 수영을 못 한 것이 아쉬웠지만 앞으로도 수영수업과 워터파크 액티비티가 있기 때문에 잘 격려해주었습니다. 주연이도 같은 반 친구들과 다같이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부터 지속된 생리통으로 인해 오늘도 밥을 먹고 약을 잘 챙겨먹었습니다.

 

- 신다은 : 다은이는 가는 수업마다 레벨이 참 잘 맞아서 모든 수업에 열심히 잘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은이가 오기 직전에 감기에 걸렸었던 적이 있어서 수영하는 것을 걱정하며 물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수업과 액티비티에는 잘 참여하도록 격려해주었습니다. 다은이가 같은 반 친구와 언니들과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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