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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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6 23:45 조회8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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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최재웅, 박윤수, 하지훈, 송범서, 이윤병, 양윤동, 주혁준, 황상윤 학생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오늘 (1월 26일)은 하루 종일 흐리고 더웠으며 오후에 잠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한국에는 영하 15도의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아이들에게 전하니 다들 여기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캠프 기간이지만 마지막까지 다들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스포츠 시간에 실내축구를 했습니다. 코트의 양 끝에 고깔을 세워두고 맞추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남녀 할 것 없이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몇몇 팀들의 경기는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승부가 끝난 후 아이들은 훈훈하게 악수를 나누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이긴 팀에게는 상품으로 달콤한 음료수가 지급되었습니다.
며칠 전 C.I.P시간에는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얼굴을 꾸몄다면, 오늘은 각자 가지고 있는 애크미 티셔츠를 꾸미는 활동을 했습니다. 다들 붓, 물감, 반짝이와 같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한껏 멋을 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남학생들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티셔츠 뒤에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새겨 스포츠 유니폼처럼 만들었다면, 여학생들은 다양한 장식품을 이용하여 티셔츠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오늘 꾸민 티셔츠로 내일 패션쇼를 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오늘도 역시 단어시험을 본 이후 아이들은 방에서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어제 곡을 정하고, 가사를 복사하고, 파트를 나누는 일을 했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했습니다. 시간을 조금 준 뒤 아이들을 방 안에 풀어놓으니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노래연습을 합니다. 조금 뒤 확인해 보니 연습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모양새가 잡히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음 주 수요일 장기자랑 날에 아이들의 활약이 더욱 더 기대됩니다. :D
오늘은 단어시험 이후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다들 가까운 미래에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반쪽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상윤- 겉으로는 터프하고 애교가 적당하게 있으며, 자신보다 키가 작고 공부를 잘하게 생기는 사람. 동갑이거나 연상인 사람이 좋으며 안경을 썼으면 한다.
재웅- 얼굴이 예쁘고 심성이 좋으며 화를 잘 안 내는 사람. 남을 잘 도울 줄 아는 그런 사람
윤병- 얼굴이 예쁘고 성격도 착하며 키가 크다면 엄청나게 크고, 작으면 너무 작지 않은 정도의 사람
윤동- 성격이 착하고 긴 생머리가 아름다우며 키가 자신보다 컸으면 한다.
혁준- 프리티하고, 말하기 능력이 뛰어난 여자. 머리가 좋으며 겉으로는 도도한 사람.
범서- 친절하고, 제일 우선은 마음이 넓어야 한다. 키는 무관하며 모든 것이 그냥 평범했으면 좋겠다.
윤수- 애교도 많고 예쁘며 마음씨가 곱고 착한 사람. 자신과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은 사람.
지훈- 정상적이며 지극히 평범한 사람. 말을 잘 해야 하며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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