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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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5 23:41 조회8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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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7 민국이 찬이 주현이 성진이 유성이 도현이 준원이 준영이의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어제 즐거운 엑티비티 활동을 하고 오늘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저도 어제 우리 아이들과 같이 암벽등반을 했었는데, 저는 평소에 운동부족이었는지 오늘 하루 종일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우리 G7 아이들은 오늘 공부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멋쟁이 친구들인 것 같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어제와 같이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그룹과 춤을 배우는 수업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페이스페인팅 수업에서는 이제 우리 G7아이들은 중학생들이어서 그런지 이제 페이스페인팅도 얼굴이나 손에 무작정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악세서리를 착용한 것처럼 감각 있게 페인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춤을 배우는 수업에서는 선생님께서 굉장히 열정적이신 분이셨는데, 선생님의 열정에 힘입어 우리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사진을 찍으러 다니시는 인솔교사 몇 분도 하시던 일을 잠시 멈추시고 같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이들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특이사항 없이 무사히 아이들이 공부를 마쳤으며, 영어 반 수업 이동 후 아이들의 공부태도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 이동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인지 숙소에서 생활할 때도 더욱 더 밝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반 이동이 괜찮았는지 물어보면 다들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한국으로 출국하는 날까지 정확히 일주일 남았습니다. 보통 이런 시점에 우리 아이들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장난이 심해지고 공부에 대한 긴장감을 놓기 마련인데 우리 아이들 초심을 놓지 않도록 끝까지 정성으로 인솔하고 가르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별코멘트입니다. *
성진이 : 부끄럽지만 성진이는 인솔선생님을 많이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공부가 끝나고 숙소를 가는 길에 만나면 늘 제 팔을 잡으며 “저는 선생님을 많이 좋아해요.”라고 하면서 저한테 팔짱을 낍니다. 성진이도 이제 중학교 2학년 남자아이인데 저한테 팔짱을 할 때마다 저는 여자아이도 아닌 남자아이가 팔짱을 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은 신중해집니다.
준영이 : 준영이는 오늘도 영어수업시간에 영어수업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인솔교사인 제게 준영이가 굉장히 말썽꾸러기라고 웃으시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준영이는 새로운 중학교를 가도 분명히 그 학교의 분위기 메이커가 될 것입니다.
찬 이 : 찬이는 오늘도 차분하게 공부를 잘 했습니다. 오늘 저녁 자율학습이 끝나고는 친구들과 자율적으로 세탁된 빨래를 가져오고, 라면간식을 먹었을 때도 커피포트를 먼저 가져와주는 등 선생인 저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주현이 : 주현이가 수업 듣는 교실을 갈 때마다 주현이는 늘 외국인 선생님한테 적극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어 외우는 것은 조금 어려워 하지만 말하는 것은 자신이 있다고 하는 주현이입니다. 외국어는 결국엔 의사소통인데 주현이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스피킹을 잘해서 다행입니다.
준원이 : 준원이는 오늘도 단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시험도 잘 봤습니다. 시험 이후 다 같이 라면을 먹을 때 친구들과 형들에게 본인의 라면을 잘 건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준원이는 맛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것을 결코 욕심내지 않은 순수한 친구입니다.
도현이 : 도현이를 보고 있으면 늘 당당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뭐든지 잘하고, 말하는 어투를 들어보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지금 나이에 친구들의 눈치를 따라가며 행동할 나이인데 도현이를 보면 늘 당당함에 차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친구들은 제가 영어수업시간에 사진을 찍으러 가면 수줍어하거나 하는데 도현이는 늘 담담하게 저를 한 번만 쳐다보고 다시 수업에 집중을 합니다.
민국이 : 민국이는 오늘도 저와 눈싸움을 많이 했습니다. 늘 저만 보면 수줍게 저를 계속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미소를 짓습니다. 민국이는 오늘도 영어단어 시험을 잘 보았습니다. 저희 반에서 가장 얌전한 친구가 민국이입니다. 그리고 가끔씩 혼자서 과자를 야금야금 잘 먹다가 저와 눈이 마주칠 때가 많습니다.
유성이 : 유성이는 웃음이 많은 친구입니다. 유성이는 벌레에 대한 겁이 없는 친구인데, 요즘 밖을 지나다가 벌레를 보면 많이 웃습니다. 저와는 다른 웃음코드를 가진 친구라서 제가 많이 공감을 해주지는 못하지만 유성이는 웃음이 많은 친구입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을 때는 저희 캠프에서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친구와 같이 수업을 듣더라도 집중을 무섭게 하는 친구입니다.
댓글목록
이성진님의 댓글
회원명: 이성진(na8999) 작성일
안녕하세요.
벌써 3주지가 지나고 일주일도 채 안 남았네요.
샘&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모두 추억속으로 간직될 날이 다가오네요.
장난꾸러기 남자아이들과 힘드셨을텐데 잘 보살펴 주시고 사랑으로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 힘내고 홧팅 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
감사합니다. 어머님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늘 앨범과 다이어리 그리고 우체통을 통해서 성진이에게 연락주시고 또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