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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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4 01:18 조회87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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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안녕하세요^^ 1월 23일. 오늘도 인사드립니다.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오늘도 G7 준영이, 도현이, 민국이, 성진이, 찬이, 주현이, 유성이, 준원이는 오늘도 말레이시아에서 즐겁게 영어를 배웠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 스포츠 시간에는 저희 숙소 내부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시간을 갖고, CIP 시간에는 페이스페인팅을 했습니다.
오늘 날씨도 맑아 수영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고, 하루를 온전히 공부만 하지않고, 쉬는 시간처럼 중간에 수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그랬는지 오늘도 우리 아이들의 얼굴은 하루 종일 밝고 힘찼습니다.
정규수업 시간 이후, 수학과 자습을 마치고 오늘은 특별히 저희 캠프에서 아이들에게 라면을 제공했습니다. 각 숙소에서 라면을 끓여먹는데 조리 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먹기 전, 후 쾌적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인솔교사인 저를 비롯해 우리 아이들. 정말 라면을 좋아해 국물까지 완벽하게 먹었습니다.
내일은 벌써 액티비티 시간입니다. 엊그제 워터파크로 액티비티를 갔다 온 것 같은데, 벌써 이틀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1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별 코멘트입니다.*
민국이 : 오늘 수영을 즐겁게 한 민국이입니다. 민국이는 저랑 눈이 마주치면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민국이는 라면을 먹을 때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잘 먹다가 또 저와 눈이 마주쳐 저한테 먼저 먹으라는 행동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라면을 먹고 준원이와 뒷정리를 가장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뒷정리를 하고 간식을 먹을 때 사탕을 하나씩 더 주었습니다.
도현이 : 도현이는 오늘 수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수영장에 갔다가 다시 수업을 가기 전 씻고 옷을 갈아입는 과정이 귀찮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일부러 시키지 않았는데, 도현이가 혼자서 문워크 춤(Moon Walk)을 연습하는 것을 봤습니다. 어쩌면 춤 연습을 하고 싶어서 수영을 안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준영이 : 오늘도 삶이 즐거운 준영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라면먹는 시간에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준영이가 중학교 배정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와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조금 필요하다고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준원이 : 오늘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재미있게 했던 준원이는 오늘도 수업을 무사히 잘 듣고, 라면을 먹고 나서 정리를 하는데 민국이형과 가장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컬투쇼를 듣고 싶다고 저한테 3일 연속으로 졸라 저에게 핸드폰을 얻어가 친구들과 잠자리에 들기 전 컬투쇼를 자장가 삼아 들으며 잠을 청했습니다.
유성이 : 유성이는 오늘 라면을 다 먹고 나서 설거지를 하는데 본인이 먼저 나서서 하겠다고 해서 저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월요일에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데, 아버님이랑 통화를 하고 싶어 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오늘도 다시 시도를 해보았는데, 연결이 되지 않아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아버님께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겨 놓았습니다.
주현이 : 오늘 주현이는 수영복을 빨아서 수영시간에 일반 면 소재 옷을 입고 갔습니다. 원래는 수영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도저히 못 참겠다고 하며 수영을 했습니다. 오늘 쉬는 시간에 교실을 이동하면서 주현이와 자주 마주쳤는데, 그 때마다 인사를 해주는 그리고 라면을 먹을 때 항상 저보고 먼저 먹으라고 권해주는 예의 바른 친구였습니다.
찬 이 : 평소 공부와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는 찬이는 오늘 많이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저녁에 라면을 먹고 아이들과 간식을 먹을 때 쇼파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찬이는 이번에 반이 바뀌기 전까지 저희 G7아이들과 떨어져 혼자 영어수업을 들었는데 이번에 친한 동생들과 같은 반이 돼서 그런지 평소보다 사진을 찍으러 가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진이 : 성진이는 팔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제가 물건 옮기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학생입니다.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기에 저희 숙소에서 뿐만이 아니라 영어수업에서도 같은 듣는 친구들과 너무 사이좋게 지냅니다. 가끔은 친구들과 장난을 많이 쳐 선생님들에게 주의를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수업시간에 과자를 가져가 친구들과 같이 나눠먹는 마음이 선생님들 사이에 퍼져 모든 선생님들께 예쁨을 받는 친구입니다.
댓글목록
박시내님의 댓글
회원명: 박시내(stream7) 작성일ㅎㅎ 컬투쇼를 좋아라 하는 준원이가 또 선생님을 곤란하게 한 모양이네요..선생님 힘들게 하는 것 아닌가 싶어 걱정입니다.. 이제 캠프 일정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남은 일정도 무사히 즐겁게 잘 마무리 될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어머님 감사합니다.^^ 곤란은요ㅎㅎ 늘 준원이가 제게 와서 도와드릴 일 없냐고 물어봐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준원이 남은 일정도 무사히 마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