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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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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1 00:42 조회887회

본문

안녕하세요.^^ G7(준영이, 도현이, 유성이, 찬이, 성진이, 주현이, 준원이, 민국이)의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내일 엑티비티에 대한 기대를 안고 수업에 임했습니다. 내일 엑티비티 활동은 워터파크를 가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인솔교사들은 내일 워터파크에서 어떤 기억과 추억을 만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특별히 CIP수업 때 우리 아이들이 그 동안 연습해 왔던 영어 뮤지컬을 공연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 모두가 각기 다른 역을 맡아 본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면서 공연한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가 즐겁고, 그동안 연습한 것이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아이들 지금까지 지내면서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기분이 안 좋거나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만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영어수업 뿐만이 아니라 수학수업까지 제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음식과 빨래, 씻는 부분까지도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학생들의 담당 인솔교사로서 최선을 다하여 부모님들께서 가지고 계신 캠프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에 대한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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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이 : 저녁 이후 자습시간에 도현이가 있는 곳에 제가 자습감독을 했습니다. 오늘도 도현이는 유성이와 같이 앉으면서 조용히 자습을 했고, 둘이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공부를 하는 듯 했습니다. 다른 파트는 잘하지만 영어 단어를 조금 어려워하는 유성이를 도현이가 많이 도와줬습니다.

   

유성이 : 유성이는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며 앞으로 본인의 앞으로의 설계를 잘 할 줄 아는 친구입니다. 오늘 밥을 먹으러 같이 이동하면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본인은 과학을 잘하지만 영어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영어는 약한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앞으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한 유성이는 오늘 단어를 열심히 외운 날이라고 하면서 영어 단어 시험을 잘 봤습니다.

 

찬 이 : 오늘도 찬이는 차분하게 공부를 열심히 했고 단어시험도 잘 봤습니다. 찬이는 평소 숙소에서도 밤이 되면 가끔씩 본인이 해오던 운동이 있었는데, 오늘부터 저희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과 운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모임을 만들었는데 우리 찬이도 모임에 함께하며 약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주현이 : 주현이는 오늘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평소 뮤지컬에서 부를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는데, 오늘 완성된 작품 속에서 주인공인 주현이를 보니 제 학생이어서 그런지 제가 공연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남달랐습니다. 성실하고 예의 바른 주현이는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여러 가지 분야에서 주인공이 될 것 같습니다.

 

준원이 : 준원이는 오늘 저희 숙소에서 준영이를 축하해주는 자리에서 뒷정리를 누군가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깔끔하게 해주었습니다. 준원이는 평소에 급식을 먹을 때도 항상 형들과 친구들과 같이 먹는 것을 원하며 즐겨합니다. 준원이의 순수한 면이 친구들과 지내는 사회생활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준영이 : 어제 생일이었던 준영이 생일을 오늘 캠프에서 케잌과 간식거리로 조촐하지만 진심을 다해서 축하해주었습니다. 평소 말이 많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쑥스러움이 있는 준영이입니다. 단어시험도 오늘 백점을 맞고 기분 좋게 생일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오늘 준영이는 조금 꾀를 부려서 원어민 선생님한테 주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 원어민 선생님은 평소에 준영이가 잘 하는 학생인 것을 아시는 선생님으로 오늘 준영이에 대한 태도를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성진이 : 장난꾸러기인 성진이는 오늘 제가 콜라를 마실 때 제가 마시던 콜라병을 치는 등 저와 많은 장난을 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제가 사진을 찍을 때 제법 여유가 생겼습니다. 웃음도 짓고 나름 자세도 취하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모두가 연출된 사진은 아니지만 평소와 다른 모습을 사진 속에서 찾으셨다면 그것은 앞으로 남은기간 성진이의 더 표현 될 자신감과 여유의 시작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민국이 : 오늘 뮤지컬에서 민국이의 반전을 또 봤습니다. 민국이는 정말 열심히 안무를 췄습니다. 민국이 때문에 잠깐만 보려고 한 뮤지컬을 계속 봤습니다. 환하게 웃으면서 상체와 하체 모두를 사용하며 정말 열심히 춤을 춘 민국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제가 무엇을 많이 시키려고 하면 쑥스러워 하던데, 오늘 정말 열심히 춤을 춰 많이 놀랐습니다. 적극적인 민국이의 모습이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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