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인솔교사 오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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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2 23:39 조회96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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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인솔교사 오정석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정규수업이 이어졌습니다.6주차 아이들뿐만 아니라 4주차 아이들도 이제는 슬슬 먼저 일어나 있습니다.알아서 수업 준비를 해서 거실로 모이는 아이들이 대견스럽습니다.기붕이 같은 경우는 언제 아팠냐는듯 눈웃음과 함께 뛰어다닙니다.피곤할 법도 한 아침을 활기차게 만들어 줍니다.그렇게 아침을 먹고 정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수업 장소도 잘 찾아가고 선생님들과도 가까워져 항상 즐거운 분위기입니다.다른 반 아이들하고도 가까워진 아이들을 보며 정말 아이들은 빨리 친해지는구나 싶었습니다.서로 수업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밥도 같이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많이 가까워진만큼 아이들이 이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도 합니다.그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이름도 못 물어보고 부끄러워 하며 이야기합니다.하지만 학업에 지장없게 들어주는 정도가 좋고 적정선을 지키게 하는것이 인솔교사의 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4101호의 학업 분위기에 해가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점심 시간이 왔습니다.아이들이 잠도 많이 깨고 가장 활기찬 시간입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시 한번 세면과 양치 후에 수업에 이어나갔습니다.아이들이 밥을 많이 먹긴 하지만 중간에 배가 고팠는지 쉬는 시간 10분사이에 4101호 숙소로 와서 과자를 가져가려다가 저한테 적발당했습니다.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지만 허락해주지 않았습니다.에크미 영어 캠프 인원 전원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4101호에서는 해야 할 것을 해야 하고 싶은 것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그래서 저는 저녁 이후 시간 아이들이 영어 일기와 영어 단어시험이 마무리 되면 그때 과자 취식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점점 해야 할 것을 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성적도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의 모습들이 기대가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수학 수업 및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자습 시간에는 지난번 일지에서 언급했다시피 분위기가 아주 잘 잡혀 있고 고학년 저학년 할거없이 모두가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이 후 숙소로 올라와 영어 단어 시험을 마무리 한 뒤 취침 준비를 하였습니다.이때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 입니다.방구성원들끼리 서로의 지역이나 경험담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고학년들은 저학년 친구들이 앞으로 겪을 일들을 과장하며 이야기해줍니다.하나 둘 눈을 스르르 감으며 오늘 하루가 마무리가 됬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의 코멘트 입니다.아이들의 분위기 전환 겸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오늘 코멘트의 주제는 '장래희망과 이유' 입니다.
#윤준배:우주비행사가 꿈이라고 했습니다.무한한 우주를 보고 느끼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그리고 준배라면 충분히 그 꿈을 이룰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이번주 일요일 액티비티가 과학관이라고 하니 정말 좋아했습니다.
#신기붕:처음에는 없다고 했는데 생각할 시간을 주고 적으라고 하니 개그맨이라고 했습니다.이유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직업이라고 했습니다.
웃는 모습도 이쁘고 장난도 잘 치는 기붕이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성:지성이는 영화배우,농구선수,유투버 라고 했습니다.정말 유투버라는 직업이 어느덧 어린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직업이 됬다는게 놀랐습니다.영화배우는 시도해 보고 싶고 농구 선수는 농구를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에 적었다고 했습니다.그리고 유투버는 자신만의 콘텐츠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정민제:민제는 건축가가 꿈이라고 합니다. 돈도 많이 벌고 무언가를 만드는,창작활동을 자신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창작의 기쁨을 알고 그와 관련된 꿈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민서준:서준이는 치과 의사가 꿈이라고 했습니다.이유는 돈도 많이 벌고 다른 사람들의 치아를 고쳐주고 다 나은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고 합니다.언젠간 서준이의 꿈이 이루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주오:좋은 아버지가 꿈이라고 했습니다.주오도 처음에 없다고 하다가 생각할 시간을 준 뒤 작성하였습니다.좋은 아버지는 누구보다 일을 열심히 하고 누구에게나 다정하기 때문에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이주오'학생이 바르게 커서 자식들에게 존경받은 멋진 아버지가 되길 바랍니다.
#김건휘:건휘 또한 좋은 아버지가 꿈이라고 합니다.'아이들은 부모님의 거울이다' 라는 글귀가 있습니다.건휘는 자신의 자식들에게 귀감이 되고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합니다.아버지가 좋은 행동을 하면 그 영향이 자식들에게까지 간다고 생각하는 건휘 입니다.건휘의 생각이 너무 이쁘고 맑다고 느꼈습니다.
#최민서:'건담 마스터'라고 합니다.정말 막내답게 너무나도 귀여운 장래희망입니다.전 세계의 모든 건담 프라모델을 수집하고 싶어합니다.액티비티를 나가도 음식 보다는 장난감에 더 관심이 많은 민서에게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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