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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8]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12-29 03:20 조회1,159회

본문

 안녕하세요. 4202호 규빈,주영,은솔,도연,지아,시연이 담당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어제 모두 무사히 잘 도착하여 오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캠프 첫 일정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레벨테스트를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본 후 서로 정답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스피킹테스트에서 서로 무슨 대답을 했는지 말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캠프에 대해 열의를 가지고 참가하고 있는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옹기 종기 모여서 수다를 떨며 다들 서로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숙소 내에 있는 수영장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수영을 즐겼습니다. 수영 대결을 하거나 물장구를 치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저까지도 에너지가 넘치도록 만들었습니다. 수영장을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즐거운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수영장에서 돌아와 씻은 후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저녁 밥이 맛있어서 다 먹었다고 재잘재잘 이야기하기 바빴습니다. 저녁을 먹고 돌아와 거실에모인 아이들은 오늘 있었던 레벨테스트, 수영장 이야기와 내일 시작될 영어 수업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했습니다. 내일 시작할 수업를 생각하며 아이들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싱가포르까지 꽤 긴 시간 비행을 아무 탈 없이 잘 도착해준 아이들을 보며 기특함을 느끼며 저 역시 아이들이 6주동안 안전하게 무사히 잘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점점 친해지면서 방도 6명 다 같이 쓰고 싶다는 말을 해서 뿌듯했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수영장에서 언니들은 수영장 물이 동생들한테 깊을까봐 신경 쓰고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깊은 책임감을 느꼈고 좀 더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탈하게 시작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6주 캠프, 별 탈 없이 재밌고 유익한 캠프로 마무리되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하루를 보고 쓴 코멘트입니다.

 

#규빈: 기내식도 맛있게 잘 먹은 규빈이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모두 맛있게 먹었다고 신나게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어색해 말을 별로 안했지만 오늘은 언니들과 동생들이랑 장난치면서 활발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수영장에서 너무나도 신나게 즐기는 규빈이의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했습니다.

 

#주영: 누구보다 활동적인 주영이는 레벨테스트도 수영장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참여했습니다. 스피킹 테스트하는게 재밌었다고 수업이 기대된다고 말하는 주영이는 영어 단어 시험은 있는지, 수학 문제집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주영이가 수업 시간에는 그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동생도 살뜰히 잘 챙기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은솔: 조곤조곤 말하는 맏언니 은솔이는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배려심이 돋보였습니다. 외동인 은솔이는 동생들을 어떻게 대할지 약간 고민된다고 털어놨는데 그 사실이 무색하게도 잘 해내서 기특했습니다. 오늘 대화 중 은솔이 꿈에 대해서 듣게 되었는데 은솔이가 어느 정도 자기 꿈에 대한 확신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어 시험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격려해주니 곧 안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연: 씩씩한 막내 도연이는 선생님에게도 언니들에게도 조잘조잘 말을 잘 건넵니다. 오랜만에 영어를 써봐서 스피킹 테스트을 많이 걱정했지만 대답을 곧잘 해서 뿌듯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도연이는 20화까지 그렸다고 저와 언니들에게 보여주며 좋아했습니다. 그림 뿐 아니라 운동도 좋아하는 도연이는 넓은 거실에서 줄넘기를 할 수 있다며 폴짝폴짝 뛰어다녔습니다.

수영 후 샤워를 할 때 샴푸나 린스 등이 없는 친구에게 선뜻 잘 빌려주는 착한 마음이 돋보였습니다. 

 

#지아: 과자를 적게 가져온 언니들에게 같이 과자를 나눠먹자고하는 지아의 웃는 모습은 너무나 예쁘고 기특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줍게 웃기만 하던 지아는 이제 저에게 먼저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말하는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수영도 매우 좋아했으며 수영 하기 전에 하는 체조도 밝은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저녁 식사가 맛있었다는 이야기부터 

자기 학교 생활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시연: 선물이라며 자기가 좋아하는 카랴멜을 선뜻 저에게 준 시연이는 누구와도 살갑게 잘 지내는 팔방미인입니다. 시연이는 수영하러 가자는 말에 제일 큰 목소리로 대답했고 수영장에서 정말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 방에 돌아가서 샤워 순서를 배려하는 시연이 모습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언니들이나 동생들이랑 대화할 때 먼저 손을 잡으며 이야기하며 잘 어울리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좋습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박규빈(hunilup) 작성일

규빈이 엄마에요~~^^  규빈이가 처음엔 낯을 가리지만 금방 적응하면 누구보다 흥이 많은 아이라 잘 지내리라 믿어요. 6주동안 선생님도 아이들도 응원합니다. 건강하게 즐겁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많은 지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규빈이 어머님^^ 규빈이는 캠프에서 밥도 잘 먹고 같은 방 친구랑도 노래 부르며 춤 추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적응이 빠른 아이라 정말 기특합니다*^^* 어머님의 따뜻한 응원 감사하고 저도 좀 더 신경 써서 즐거운 캠프 생활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