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유, 해솔, 시은, 주빈, 이수, 시온, 지율, 채영, 서영이 담당 인솔 교사 김은지입니다.

아이들은 긴 여정 끝에 뉴욕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비행시간에 따라서 숙소에 먼저 도착한 아이들은 김치볶음밥을 먹고 씻은 뒤에 짐 풀고 잠에 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늦게 도착한 아이들도 간단하게 바나나를 먹고 씻은 뒤에 잠에 들었습니다.

어제 장시간 비행을 마친 다음날 아침이었지만 모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을 먹으러 가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너무 대견했습니다. 늦게 도착한 그룹은 좀 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같은 룸메이트 친구들끼리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지고 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룸메이트 친구들과 친해져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점심으로 나온 소고기뭇국도 맛있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먹는 모습이 너무 흐뭇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레벨테스트를 하였고, 역시 시험이라 그런지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스피킹에서 더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열정적으로 시험을 보는 모습을 보니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휴식 시간을 준 후 인솔교사인 저와 아이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식(사과주스, 라면 스낵, 초코바)을 먹으며 마피아 게임과 아이엠 그라운드와 같은 게임을 하기도 하고 얘기도 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다가 게임을 하며 점차 친해지는 모습을 보니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다시 방에 모여 쉬다가 내일의 액티비티인 ‘에이온 쇼핑몰’에 대한 설명과 각자 용돈을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쇼핑몰에 가서 어떤 것을 사고 싶은지 얘기하며 신나하는 모습과 기대감을 갖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어제 잠을 얼마 못 자 피곤했는지 방에 들어가 보니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과 사랑스러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과 처음 나가는 액티비티의 날입니다. 첫 액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아이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안전에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도 오늘 일지 읽으시며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들 각자에 대한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은유: 은유는 버스에서부터 시은이와 얘기하며 왔는데 같은 방을 쓰게 되어서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은유의 귀여운 모습과 밝은 모습으로 해솔이랑 시은이와 재미있게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해솔: 해솔이는 공항에서부터 밝은 모습과 재치 있는 말로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입니다. 해솔이가 비행기 타는 것을 무서워한다고 했는데 기특하게도 잘 타고 도착했습니다. 해솔이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저까지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습니다.

백시은: 시은이도 은유와 버스에서 만나 얘기하고 방에서도 즐겁게 놀았습니다. 해솔이랑 은유가 얼굴로 웃겨줘서 재미있다고 말해주며 잘 지내는 모습입니다. 시은이가 같은 방 아이들을 잘 챙겨주고 있습니다.

박주빈: 주빈이는 밤에는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하루 푹 쉬고 나니 아이들과의 관계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분위기가 점차 풀리면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서이수: 이수는 카메라로 인솔교사인 저를 잘 찍어줘서 놀랐습니다. 이수는 사진을 찍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 거 같습니다. 친구들과 카메라로 서로의 모습을 찍어주며 추억들을 남겼습니다. 친구를 찍어줄 때 열심히 찍어주는 이수를 보니 이수는 제가 더 예쁘게 찍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시온: 시온이는 사진 찍을 때마다 수줍어하지만 웃는 얼굴로 브이를 항상 해주어 고마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캠프 초반이라 달라진 환경이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있지만, 금방 적응하고 앞으로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초반에 배가 아프다고 했는데 제가 틈틈이 물어보니까 괜찮아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도 잘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신지율: 마피아 게임에서 누가 마피아인지 추리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마피아에 대한 근거를 얘기하면서 게임이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율이는 약간의 기침을 하고 있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박채영: 채영이는 저녁밥이 맛있다고 말하며 잘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임할 때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며 어색함을 풀어주는 모습이 매우 대견했습니다. 채영이는 리더쉽이 있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특히, 마피아 게임에서 사회자 역할을 맡아 친구들이 재미있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잘 진행하였습니다.

황서영: 서영이는 룸메이트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정도로 친화력이 좋습니다.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서로 재밌어하고 항상 웃고 있습니다. 밥이랑 간식 둘 다 잘 먹으면서 마피아 게임도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식사도 잘 먹고 간식도 챙겨주었는데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