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9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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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1 09:31 조회8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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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김은솔, 이정현, 이효은, 김윤서, 이윤지, 홍지아, 이시우, 신유정, 임송현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모두 안전하게 도착해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적응하며 첫날을 보냈습니다. 오늘 하루는 호텔 적응과 레벨테스트를 하며 실내에서 활동했습니다. 오늘은 호텔 적응과 레벨 테스트로 실내 활동을 진행했으며, 흐리고 비 내리는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아이들은 활기차고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매서운 추위를 뒤로하고 한국을 떠나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아이들은 6시간의 긴 비행으로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묵묵히 일정을 따라주어 대견하고 고마웠습니다. 9조 담당하게 된 저는 윤서, 윤지, 지아, 시우, 유정, 송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먼저 도착했습니다.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김치 볶음밥을 간단히 먹은 후 아이들은 배정된 방에서 씻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미역국으로 부담 없이 가벼운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우리 그룹끼리 친목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엠그라운드’ 게임으로 서로의 이름을 외우고 가벼운 게임으로 하며 분위기를 풀었습니다. 처음엔 수줍어하던 아이들도 내기를 걸고 게임을 진행하자 점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고, 그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
대한항공을 타고 나중에 도착한 은솔, 정현, 효은이는 늦은 비행으로 피로할까 염려되어 아침까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푹 쉰 아이들의 밝은 얼굴을 보니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점심 식사 후, 모든 학생이 강당에 모여 안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호텔 내 안전 수칙과 긴급 상황 대처 방법을 배운 뒤, 레벨 테스트와 원어민 선생님과의 1:1 스피킹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긴장한 아이들에게 “영어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라며 격려해 주었고, 테스트를 마치고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테스트 후, 그룹 친구들과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코바와 라면 스낵, 음료수를 나눠 먹으며 취미와 학교생활 이야기를 나눈 아이들은 한틍 더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송현이와 정현이는 뜨개질을, 시우, 윤서, 효은이는 운동을, 지아와 은솔은 드라마와 영화를 유정이는 독서를 좋아한다고 했고, 윤지는 잠자기가 취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다양한 취미를 가진 아이들이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룹별로 충분히 친목을 다진 뒤, 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 하루는 평범한 일정 속에서도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든 날이었습니다. 내일은 에이온 쇼핑몰로 첫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입니다. 용돈을 나눠 받고 설레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저도 큰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소중한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힘들 때는 엄마처럼 따뜻하게, 고민이 있을 때는 언니처럼 친근하게, 친구처럼 편안하게 함께하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타지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캠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앞으로 캠프 생활을 따뜻한 응원과 기대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학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의 미소처럼 밝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은솔 : 카메라 앞에선 숨기 바쁜 우리 은솔이는 웃는 모습이 참 예쁜 친구입니다. 특히 자기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할때는 광대가 한껏 올라간 모습이 너무 귀였습니다. 늦은 비행을 하고 피곤하더라도 깨우면 바로바로 일어나고 짜증 한번 내지 않는 착한 친구입니다.
이정현 :배우 닮은 우리 정현이는 제가 질문하면 항상 열심히 대답해 주는 착한 아이입니다. 눈치가 빠르고 배려가 깊은 정현이는 아직 사진이 어색한지 카메라를 잘 쳐다보지 않으려고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효은 : 처음에는 수줍음이 많은 효은이는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수다 떠는 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캠프 오기 전에 기대를 많이 했는지 첫날 저녁에 조금 속상해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도 같이 듣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캠프를 어떻게 참여할지 고민하며 기분 좋아질 때까지 옆에 있으며 응원해 줬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줄 아는 효은이가 앞으로 캠프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게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김윤서 : 윤서는 조용하면서 웃긴 친구입니다. 항상 방문 열면 웃으면서 선생님~ 이라고 부르며 저를 친근하게 대해 줍니다.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며 밥도 골고루 잘 먹어서 보기 좋습니다. 윤서의 수줍은 미소는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이윤지 : 엘사 공주 윤지는 수줍음이 많지만, 새로운 친구들 앞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인 친구입니다. 윤지는 밝은 에너지로 그룹 분위기를 좋게 이끄는 아이입니다. 캠프 첫날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며 다른 그룹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영어를 못한다며 레벨테스트 보기 전부터 걱정하던 윤지가 레벨테스트를 볼 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홍지아 : 항상 웃는 얼굴로 저를 맞이해주는 지아는 오늘 쉬는 시간에 책을 읽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친화력이 좋은 지아는 첫날인데도 금방 친구들과 친해져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 지아는 사진 찍을 때 항상 젤 밝은 표정으로 바라봐서 예쁜 장면을 많이 기록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시우 : 마피아 게임에서 오늘의 에이스였던 우리 시우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을 가진 아이입니다. 시우가 웃으면 주변 분위기가 밝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항상 잘 웃고 있다가 카메라를 들기만 하면 뚝딱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하지만, 시우의 자연스러움을 사진을 잘 못 담아 내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시우는 첫날 아침에 배가 아파 가져온 약을 먹었습니다. 약 먹고 괜찮아 져서 점심에 나온 수박도 한 번 더 받아서 먹었습니다.
신유정 : 유정이는 차분하고 자기 생각이 뚜렷한 친구입니다. 어색해하지만 사진찍을 때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안전 교육 수업도 졸지 않고 열심히 듣는 기특한 유정이는 앞으로의 수업시간 모습이 젤 기대되는 친구입니다.
임송현 : 취미 부자 송현이는 영어를 못한다며 레벨테스트 제대로 안볼 거라고 계속 얘기했지만 테스트 볼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푸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쉬고 싶을 땐 확실히 의사표현을 해서 개인 시간을 가지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땐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아이들 확인하러 방에 들어갈 때마다 저에게 하트를 날려주는 송현이를 보면 피로가 싹 없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댓글목록
이시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시우(kkk8312) 작성일
반갑습니다 선생님^^ 가는날 장염으로 참석 못할뻔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탈없이 잘 지내고 있다니 안심이 되네요.
시우의 사진 많이 기대해보는데..역시 사춘기라 사진찍기 어려우시죠^^ 활짝 웃는컷으로 보고싶은 맘을 달래보려는데 아쉽네요
친구들과 친해져서 소중한 추억 많이 쌓고 오길 바랍니다..4주간 잘 부탁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시우 부모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우리 시우는 새로운 친구들과도 같이 어울리며 밝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우가 복통이 없이 잘 지냈습니다. 앞으로도 시우 배 아픈지 수시로 확인하고 지켜보며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웃는 게 사랑스러운 아이인 만큼 웃는 사진 많이 찍어서 캠프앨범에 업로드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