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31]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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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2-01 10:03 조회76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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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지, 수민이, 시은이, 주영이, 정민이, 서연이, 재경이, 채윤이 인솔교사 홍수진입니다.
오늘도 맑은 날씨로 시작한 하루였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께서도 1월의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 하셨는지요. 우리 아이들이 집에 갈 날 까지 이제 일주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공부를 마무리 하며 보고 싶은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칠판에 한국에 돌아갈 날, 남은 공부하는 날, 남은 액티비티 날을 적어 각각 세며 한국에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영어 일기장 맨 뒤 쪽에 있는 주소록에 친구들의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적으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꼭 연락하자는 약속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의 인연이 한국에서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방학 때나 가끔씩 만나는 것도 서로에게 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의 전화가 필리핀에서 부모님과 통화하는 마지막 전화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울던 아이들이 이제는 담담하게 재밌었던 일도 말하면서 웃으며 통화할 수 있게 돼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일 중의 하나인 부모님과의 통화나 우체통에서 편지를 받아보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해 그 모습을 보는 저도 아이들이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여기에서 많이 느끼고 가는 것 같습니다. 빌라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그 나이또래끼리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나눌 수 있어 친구들과 지내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내일의 액티비티는 아얄라몰로 갑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인 쇼핑몰에 한 번 더 방문해 남은 용돈을 쓰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필리핀 캠프에 와서 가장 즐거웠던 일을 떠올리며 적어봤습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많은 생각들을 말해줘 기특했습니다.
*박민지
캠프에 와서 즐거웠던 일은 좋은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친절한 원어민 선생님과 인솔 교사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진 일입니다. 또 재밌는 액티비티 날이 생각납니다. 특히 SM몰과 아얄라몰에서 쇼핑을 했던 일과 비스트마르와 탐블리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수영도 했던 날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다음에도 영어를 배우려고 한다면 꼭 애크미 캠프로 다시 오고 싶습니다.
*박수민
제가 캠프에 와서 즐거웠던 일은 아주 아주 많습니다. 첫 번째는, 처음으로 엄마와 통화를 했을 때입니다. 맨 처음에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지만 일요일에 엄마와 통화를 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두 번째로는 암벽등반 액티비티 날입니다. 처음 해 본 암벽등반은 스릴 넘치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책 한 권을 모두 끝냈을 때 의 성취감을 느꼈고 선생님들과 얘기하는 것이 정말 즐겁습니다. 마지막으로 빌라 친구들과 지낸 추억입니다.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과 놀이하는 것도 쉽고 말도 잘 통합니다.
*박시은
제가 캠프에 와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캠프에서 액티비티를 한 것입니다. 액티비티 중에서 SM몰과 아얄라몰, 암벽등반 그리고 아일랜드 호핑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SM몰과 아얄라몰은 엄마 없이 친구들과 쇼핑하며 원하는 물건도 다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벽등반은 올라갈 E와 내려갈 때 조금 무서웠지만 재밌었습니다. 아일랜드 호핑은 물고기와 신기한 해초를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를 끼면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액티비티는 모두 다 재밌었습니다.
*박주영
제가 이 캠프에 와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생일 파티와 빌라 아이들과 재밌게 논 것입니다. 생일 파티 때 특수 제작된 케이크에다 완전 큰 피자와 간식까지 정말 즐거웠던 날이었습니다. 생일 고깔모자를 쓰고 생일 축하 노래를 들을 때 감동을 받았습니다. 빌라 친구들은 다 분위기 메이커 같습니다. 함께 놀거나 얘기를 할 때 항상 재밌습니다. 매일매일 크게 웃을 수 있고 친구들이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해줘서 좋습니다.
*이정민
이곳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암벽등반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갔을 때입니다. 또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 놀이터에 있는 낮은 미끄럼틀이 아닌 재밌는 미끄럼틀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빌라 친구들과 언니들이 재밌게 얘기를 해주고 함께 논 것도 재밌었습니다. SM몰이나 아얄라몰에서 쇼핑도 즐겁게 해 좋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고 얘기를 나누는 것도 즐겁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립던 비빔밥을 두 번이나 먹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임서연
제가 캠프에 와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가족과 통화할 때, 가족이 써 준 편지를 볼 때, 그리고 쇼핑몰에 갔을 때입니다. 여기 필리핀에 있는 동안은 엄마, 아빠, 준영이를 보지 못하지만 목소리도 들을 수 있고 편지로 가족의 소식, 안부를 전해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쇼핑몰에 갔을 때 맛있는 필리핀 과자와 한국에서 한 번 도 먹어보지 못한 말린 망고를 사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몰에 가면 먹을 것을 한가득 사서 가족과 맛있게 먹을 것입니다.
*허재경
이 캠프에 와서 즐거웠던 일은 곰곰이 생각해보니 많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일을 뽑으면 아일랜드 호핑에 가서 보트를 탔을 때입니다. 밝게 빛나는 햇빛 아래에 누워서 편안하게 낮잠을 즐겼습니다. 또 아얄라 몰에서의 경험도 꼭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우리 빌라 친구들과 또 다른 빌라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아 또 하나의 추억이 됐습니다. 볼링을 치러 갔을 때 두 번이나 스트라이크를 쳐서 그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황채윤
제가 캠프에 와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부모님과 통화할 때였습니다. 생일파티도 즐거웠지만 엄마, 아빠와 전화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보고 싶은 가족을 생각하니 생일파티보다는 가족과 대화하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가 마지막 통화여서 아쉽기도 하지만 다음 주 통화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주째로 접어 든 캠프에서 집에 가는 날을 기다리는 것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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