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30]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최진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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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31 10:17 조회7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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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재우, 한이선, 이은구, 박준영, 최준우, 김해인, 조우재, 노홍진 인솔교사 최진웅입니다.
커튼 사이로 새어드는 햇빛을 느낀 아이들은 눈을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얘들아 일어나자~”라는 저의 깨우는 목소리도 이제 며칠 후면 들려줄 수 없을 것이기에 요즘 들어 이런 한 마디 한 마디에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항상 아이들이 아침 잠투정 없이 저를 잘 따라주며 아침을 준비해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저의 일어나자는 두 번의 외침에 하나둘 일어나 씻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향하였습니다. 오늘도 식빵에 여러 가지 쨈을 발라 먹었습니다. 필리핀은 특히 빵과 쨈이 참 맛있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못한 준비를 마저 마치고 오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우리 16번방 친구들은 첫 오전 수업이 거의 맨투맨수업이어서 같이 같은 강의실로 사이좋게 향하였습니다. 이제 한 달여가 되자 모두들 수업에 익숙해져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고마운 점은 어느 누구 한 명 꾀병을 부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한다는 점입니다. 3주째가 접어들고 마지막 주가 될수록 아이들도 많이 지치게 됨은 어쩌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맨투맨 수업, 그룹 수업, 영어 단어 시험까지 해서 모두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고맙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은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들으러 향했습니다.
맑은 날씨 아래에 오후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저녁 식사 시간이 금방 돌아왔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닭볶음탕과 양배추가 나왔습니다.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 양배추 또한 대등한 인기 순위를 보였습니다. 야채를 고기만큼이나 많이 먹는 아이들을 보며 참 대견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단어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DAY 20까지 있는 단어시험인데, 오늘이 바로 DAY 19 날입니다. 정말 캠프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단어를 외웠답니다. 결과 또한 평소보다 좋아서 참 대견스러웠답니다. 단어 시험을 마치고 오늘의 간식은 고구마 맛탕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고구마로 만든 간식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구마로 만든 간식이 나오면 금방 간식통이 비워지고 만답니다. 간식을 다 먹은 아이들은 오답노트와 영어다이어리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영어다이어리를 쓰는 시간도 며칠 안 남은 아이들이랍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서도 영어다이어리를 꾸준히 썼으면 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있답니다. 앞으로 남은 Final test와 함께 Graduation party가 있는 아이들은 바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의 마지막은 서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달 동안 여러 가지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일들이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큰 일 없이 아이들 모두 사이좋게 끝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서로에게 많이 애틋함이 생긴 것 같았답니다. 마지막 남은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사흘 동안 건강하게 지내다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기울이겠습니다.
(+) 다음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필리핀 영어캠프를 한 단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박재우
필리핀은 나의 “Energy"이다. 필리핀은 나의 힘이다. 필리핀에 와서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내게 새로운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들과 얘기하면 힘이 날 것이다.
한이선
필리핀은 “Improve"이다. 왜냐하면 필리핀 캠프를 통해 내 영어실력을 증명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영어 단어 Improve처럼 언제어디서든 내 영어실력을 증명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은구
나에게 필리핀은 “Sparta"이다. 나에게 필리핀이란 ‘스파르타’이다. 한국에 가면 나에게 필리핀은 스파르타로 기억될 것 같다. 왜냐하면 여기에 4주를 있으면서 스파르타 식으로 정말 열심히 배운 것 같다. 한국에서도 이번 캠프처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준영
나에게 필리핀은 "History"이다. 왜냐하면 한국에 돌아가면 실력이 늘었을 테고 다신 똑같을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있었던 4주 간이 나에게 좋은 일이니까 필리핀은 내게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최준우
필리핀은 나에게 good이다 왜냐하면 필리핀의 생활은 좋고 필리핀의 사람들은 친근하기 때문이다. 내가 한국에 돌아갔을 때는 친구들과 필리핀의 친근한 사람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를 와서 많은걸 얻은 것 같다.
김해인
나한테 필리핀 캠프는 “Memory”이다. 왜냐하면 나는 해외에 나 혼자 해외 캠프를 온 것은 처음이라서 memory가 됐다. 이 memory는 평생 아니, 내가 죽을 때까지 이 memory는 남을 것 같다. 필리핀에 와서 많은 것을 얻었다.
조우재
필리핀은 나의 "Experience“이다. 필리핀에 대해 좋은 감정들도 있고 내 영어실력을 improve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필리핀에서의 경험을 생각하면 수많은 일들을 다 떨쳐갈 수 있을 것 같다.
노홍진
나에게 이 필리핀 캠프는 “Memory in my history"이다. 왜냐하면 필리핀은 나에게 추억이기도 하고 기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억은 추억 속에 있고 추억 속에는 많은 기억들이 있기 때문이다. 추억은 나에게 기쁨과 슬픔을 주듯이 추억 속의 기억도 기쁨과 슬픔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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