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9]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9 23:34 조회837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진현, 진우, 주성, 규찬, 병선, 대준, 인수, 태소의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햇살이 아주 가득한 밝은 아침입니다. 아이들이 어제의 액티비티로 인해 피곤했는지 아침에 살짝 늦잠을 잤지만 서로 서로 또 깨워줍니다. 아이들이 남은 기간 동안 더더욱 뭉쳐서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어제 밤에 샤워를 한 아이들은 세면과 머리를 감고 양치를 합니다. 몇몇 아이들은 오늘 아침 샤워를 하며 개운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다 씻은 후 식당으로 향합니다. 아이들이 식사를 하는 도중 다른 숙소 아이들도 속속 도착합니다. 즐겁게 인사 후 같이 앉아 든든한 아침식사를 가집니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식판을 가져다 드리며 정중하게 인사한 후 숙소로 돌아옵니다. 아직 오전수업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다 같이 쇼파에 앉아 즐거운 대화를 나눈 후 양치를 하고 각자의 수업교실로 향합니다.
점심식사시간 숙소로 총알같이 달려가 가방을 놔둔 후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점심시간 매일 일찍 먹기 위해 달리기를 하지만 오늘이 제일 빠릅니다. 아이들이 혹시나 체하지 않을까 천천히 먹도록 지도합니다. 한 그릇을 먹고 두 그릇을 먹고 세 그릇을 먹는 아이도 있습니다. 역시 크는 아이들은 다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든든한 점심에 볼록 나온 배를 한 채 빌라로 돌아와 나머지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다음 주면 4주차 캠프 아이들이 한국으로 가는 날입니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돌아가는 것을 알기에 쉬는 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아는 몇몇의 6주 캠프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계속 남는 아이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아이도, 또 전혀 부러워하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Activity가 제일 좋아요, 좀더 있고 싶어요” 라고 대답합니다. Native선생님시간, 한국과자를 선생님께 나눠주며 즐거운 수업시간을 가지고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이제는 제법 친해져 사진도 같이 찍습니다.
간식시간 및 단어Test시간 아이들은 다 같이 책상에 앉아서 단어를 외웁니다. 단어를 외우고 난 뒤에 일찍 끝난 아이들은 옆방에 있는 누나들과 동생들 중 누가 귀엽다라고 말하면서 남자들의 진지한 대화를 나눕니다. 제가 보기에는 우리 아이들이 더 귀여운 것 같습니다.
김진현
항상 인사도 잘하고 모든지 먼저 하려고 하는 진현이가 대견스럽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너무 많이 말해서 계속 화기애애한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진현이는 저에게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떡볶이를 가장 먼저 먹고 싶다고 하는데 귀엽기만 합니다.
김진우
진우는 오늘 필리핀 선생님과 열심히 재미있게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공부를 할 때 오늘은 끝나기 며칠 남지 않아서 필리핀 선생님들과 얘기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얘기를 하고 느낀 것이 있었는데 이곳에 오고 나서부터 자기 자신의 회화 능력이 많이 늘어서 내가 영어로 다른 사람과 대화가 가능 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고 합니다.
박주성
주성이는 오늘 Fred 선생님 시간에 새로운 Game으로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저번에 한 Game도 영어 공부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지만 이번 Game이 더욱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시간도 빨리 가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을 만나는 날이라며 행복해하는 주성 효자가 따로 없습니다.
황규찬
규찬이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들과 가장 즐겁게 대화한 것 같다면서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규수업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다음 주면 한국에 가는데 부모님을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규찬이도 항상 부모님을 생각하는 것을 보면 대견하고 정말 효자인 것 같습니다.
유병선
병선이는 이제 거의 끝나가서 그런지 선생님들과 부쩍 친해진 우리 병선이. 친구들하고도 정말 그 누구보다 친하게 지낸 병선이 입니다. 이제 며칠 뒤면 한국에 가는데 아쉬워합니다. 가족도 그립지만 앞으로 집에 가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병선이가 자랑스럽습니다.
윤대준
대준이는 항상 웃고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즐겁습니다. 요새 여기저기서 다른 선생님들도 대준이가 잘 웃는 것 같다고 보기 좋다고 하여서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공부도 선생님들과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을 보니 뿌듯합니다.
황인수
인수는 제일 처음에 대면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처음에는 잘 웃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알고 보니까 친구들과 있을 때나 저랑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때 정말 많이 웃는 것을 보니까 저도 같이 웃게 되었습니다. 인수가 앞으로 이렇게 웃어만 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김태소
태소는 어제 썬크림을 목 부분에 조금 잘못 발라서 그런지 후끈 후끈 거렸지만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정규수업 더욱더 열심히 해서 누구보다도 많이 배워가고 액티비티 날에도 더 많이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태소가 많이 처음보다 많이 성장 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