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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9]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최진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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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9 23:27 조회8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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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재우, 한이선, 이은구, 박준영, 최준우, 김해인, 조우재, 노홍진 인솔교사 최진웅입니다.
 
 어제의 호핑 액티비티를 뒤로 하고 다시 정규 수업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제 정규 수업도 이틀 남았답니다. 월요일은 Final test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 모두 한 달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쉬움 없이 펼칠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도 7시에 한 명씩 한 명씩 깨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이제 많이 익숙해진 생활 패턴이 되었답니다. 아침으로 나온 빵에 이제 무슨 쨈을 어떻게 조합하여 발라 먹어야 맛있는 지도 알고 있는 아이들이랍니다. 
 
 오늘도 맑은 날씨 속에 일대일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로 다함께 향했습니다. 모두 책임감 있게 제 시간에 맞춰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일대일 필리핀 선생님과 정말 많이 친해진 듯 보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떠날 마지막 날이 되어가자 하나씩 주시는 감동적인 선물에 아이들은 정말 신나하였습니다. 어떤 친구는 목걸이를 받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수첩, 펜, 과자, 열쇠고리, 피규어, 반지 등을 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셔서 감동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이제 많이 친해져 서로 고민 상담도 하는 사이가 된 아이들이 떠날 날이 되면 많이 아쉬워할 모습이 눈에 보였답니다. 오전 수업 시간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각종 야채가 송송 들어간 비빔밥에 맛있는 미역국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에도 따뜻한 햇살이 아이들은 반겨주었습니다. 날씨도 우리 아이들의 영어 공부를 돕는 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맛있는 보쌈이 나왔습니다. 전에 한 번 나왔던 보쌈이 최고의 인기였음을 셰프도 아셨는지 또 한 번 저녁메뉴로 나왔답니다. 보쌈에 고추장을 발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먹고 나서 아이들은 단어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벌써 DAY 18를 외우는 날이 되어있었습니다. 벌써 단어장도 완성이 되어 갑니다. 새삼 아이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단어 시험과 영어 다이어리를 해왔다는 사실에 고맙고 대견스러웠습니다. 마지막이 다가오자 대충 외우려고 하기는커녕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시험 결과를 얻는 답니다. 8시에 단어 시험을 시작한 아이들은 모두 시험을 마치고 오늘의 간식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간식으로는 바삭바삭 바나나 튀김이 나왔습니다.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오답노트와 다이어리를 쓰고 해야 할 일을 다 마친 친구들은 장기자랑 연습에 다시 열심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조금씩 느끼는 지 작은 것 하나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하고 열심히 하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캠프 마지막 주, 건강한 모습으로 있다가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을 뵙고 감동의 눈물,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우리 아이들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 다음은 지금까지 캠프 한 달여 동안 아이들이 가장 행복했던, 즐거웠던 순간을 전달해드립니다.
 
박재우
 
 나는 친구들과 함께 아얄라몰을 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팀도 좋은 친구가 걸리고 함께 다니며 쇼핑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같이 카페에서 같이 쿠키와 음료수를 마셨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이선 
 
 나는 이때가지의 필리핀 여행 중 액티비티도 재미있었지만  평소에 지내면서 친구들과 지내는 순간이 더 기억에 남는다. 그중 요즘에 graduation party 때문에 노래 준비를 하는데, 그러면서 친구들과 더욱더 가까워지게 되어 서로서로 맞춰가며 연습하던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곧있으면 친구들과 헤어지니까 아쉽다.
 
이은구
 
 두 번째 액티비티였던 볼링이 제일 재미있었다. 볼링장에 인생 처음으로 가서 신기했고, 볼링화도 처음으로 신어 보았는데 신발이 매우 interesting했다. 그리고 2개의 스트라이크를 쳐서 기분도 매우 좋았다. 한국에 가서 한 번 더 볼링을 치고 싶다. 
 
박준영
 
 쇼핑할 때가 가장 좋았던 순간이. 한국에서는 돈을 마음껏 쓸 수 없었는데 여기서는 돈을 팡팡 잘 쓸 수 있었고 그래서 부자가 된 기분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한 가지를 여러 개 담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보다 과자도 더 싸고 그래서 저렴하게 많은 것을 담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최준우
 
 처음 액티비티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조금 많이 힘들었던 시티투어도 있었고, 원했던 SM몰 쇼핑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거대한 SM몰 내부를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해서 끝은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언젠가 필리핀에 여행을 오면 이 기억을 살려서 여행을 하고 싶다. 
  
김해인
 
 액티비티 날 중에서 쇼핑하러 갔을 때와 아일랜드 호핑이 즐거웠다. 그리고 생일파티 했을 때도 재미있었고 간식 먹을 때 친구, 형들과 웃으면서 자유시간을 가졌을 때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애크미에서 있었던 날 꼭 기억 할 것이다. 
 
조우재
 
 나는 Island hopping을 했을 때 물고기를 보고 불가사리도 봐서 그 순간이 가장 기뻤다. 직접 불가사리와 그런 색의 물고기를 본 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유리 수조 안에서만 보다가 그렇게 보니 너무 신기하였다. 물고기를 볼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불가사리는 예상하지 못 헀었기에 더 반가웠다. 
 
노홍진
 
 저는 저의 부모님과 함께 통화를 하였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었는데 통화 신호음이 갔을 때 정말 긴장되고 설렜습니다. 부모님의 목소리가 처음 딱 들리는 순간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의 부모님의 편지와 통화 덕분에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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