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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9]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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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9 23:26 조회7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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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액티비티가 있던 하루가 지나가고, 다시 또 정규수업의 일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오늘은 또 어떠한 하루를 보냈을까요?^^
 
 어제 섬에서 즐겁게 뛰어 놀던 우리 학생들은 어젯밤 일찍 잠에 들어 달콤한 숙면을 취했습니다. 잠을 잘 잤다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 우리 학생들은 어김없이 줄을 서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합니다.^^ 점점 줄어져 가는 우리 학생들이 직접 구매한 잼을 보니 어지간히도 식빵에 잼을 발라 먹는 것이 참 맛있나 봅니다.^^ 망고 잼, 파인애플 잼, 딸기 잼 종류도 다양하게 발라먹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항상 그렇듯, 책가방을 챙겨 교실로 향합니다. 일렬로 쭉 줄을 서서 오늘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파이팅을 모두 함께 외쳤습니다. 자기 자리를 찾아 앉아 우리 학생들은 오늘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1대 1수업에 웃으면서 임합니다. 선생님과의 수업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아쉬운 우리 학생들인지 평소보다 더욱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한 눈에 보였습니다. 평가 책자에도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수업에 잘 임했고, 집중을 하는지 나와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 5점 만점에 5점을 받아 온답니다.^^ 5로 가득한 평가 책자를 볼 때 마다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우리 학생들의 배꼽시계는 어김없이 울립니다.^^ 배가 고프다며 제가 말을 하지 않아도 손을 30초 동안 꼼꼼히 씻은 우리 학생들! 일렬로 줄을 서 있었습니다. 식당으로 간 학생들에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저번 주에 인기가 최고였던 비빔밥이었습니다.^^ 우리 학생들, 군침을 흘리며 배식받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엄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처음에는 필리핀의 주방장님께서 만들어주신 음식이 조금은 입에 맞지 않다고 하던 친구들도 몇몇 있었지만, 이제는 계속 더 달라고 주방장님께 이야기하는 우리 학생들입니다.^^ 고추장과 나물, 돼지고기, 다양한 야채를 섞어 맛있게 먹은 우리 학생들은 빌라로 돌아가 즐겁게 수다를 떨고, 수업에 대한 이야기도 소소하게 나눈 뒤, 또 다시 오후 수업을 위해 교실로 향합니다.
 
 비빔밥을 먹고 난 후, 오후 수업에 임한 우리 학생들! 선생님께 비빔밥을 소개하던 친구도 있었고, 공책에 비빔밥의 그림을 그려놓았던 친구도 보았습니다.^^ 많이 맛있었나 봅니다. 그룹수업과 1대1 수업에서 비빔밥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8시간의 오전, 오후 정규 수업이 끝나고, 그 후에는 수료식에서 스피치를 하게 될 학생들을 뽑는 1차 예선이 있었습니다. 우리 5번 빌라의 대표로는 저번에도 출전했었던 서연이, 그리고 3학년 현슬이 이었습니다. 둘 다 원어민 선생님이 도와주어 나름대로 열심히 작성한 원고로 발표를 멋지게 해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수학수업을 듣고, 자습을 할 동안 멀리서 나마 서연이와 현슬이를 응원해주었답니다.^^ 
 
 모든 수업 및 자습이 끝난 우리 학생들, 돼지고기가 나온 저녁밥을 맛있게 먹고, 6번 빌라에 가서 즐겁게 놀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 후, 단어시험을 보고, 영어일기를 작성하고, 간식으로 나온 사깅을 ‘잘 먹겠습니다~’라는 말을 하자마자 즐겁게 먹었답니다.^^ 그러고 난 후, 이제는 10시만 되면 잠이 온다며 알아서 깊은 잠에 빠지는 우리 학생들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우리 예쁜 공주들^^ 내일도 무사히, 의미 있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어머님, 아버님 좋은 밤 되세요.^^
 
오늘은 우리 학생들이 캠프 기간 동안 먹었던 음식 중 최고의 음식을 뽑아 보았습니다.^^ 
 
박시연
 
 My best is BBQ! 고기를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굉장히 맛있었다. (솔직히 여기서 고기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또한 스노쿨링도 하고, 수영도 한 뒤에 조금 힘들었었는데 고기를 먹어서 기력충전을 하여 열심히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이한결
 
 My best is Bibimbab! 여러 가지 음식이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었다. 그리고 고추장이 적당히 매워서 맛있었다. 비빔밥에 들어간 야채가 맛있어서 좋았고, 특히 고기가 맛있었다. 비빔밥, 한 번만이라도  더 나왔으면 좋겠다.^^ 
 
김휘서
 
 My best is the TANG-SU-YOOK! Because it was meat. 고기라서 맛있는 것도 있찌만, 한국에서 먹었던 맛이랑 비슷한 맛이라서 좋았다. 탕수육의 고기도 맛있었지만, 튀김과 소스도 환상적이었다.
 
김가현
 
 My best is meat balls! 정말 맛있고, 처음 먹는데도 환상적인 맛이었다. 한 번 더 먹고 싶은 먹으면 또 먹고 싶었다. 더 먹지 못해서 아쉬울 정도였다. 미트볼은 한국에 가서 엄마께서 요리해주셨으면 참 좋겠다. 
 
유서연
 
 My best is curry! 왜냐하면, 카레가 살짝 매콤한 것이... 거기에다 돈가스의 달달함과 바삭함이 어우러져 엄청난 맛을 냈습니다. 이 엄청난 음식, 자주 자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카레가 이렇게 맛있었는지 몰랐어요!
 
 
양현슬
 
 My best is chocolate cake! 달고 맛있고 거기에 있는 토핑도 정말 맛있었다. 언니들, 승아, 나 모두 빛의 손놀림으로 먹었지만, 내가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 초콜릿 케이크 또 먹고 싶다. 그리고 초콜릿이 너무 달지도 싱겁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맛있었다.
 
 
임승아
 
 My best is Ja-jang-rice! 왜냐하면 비벼먹을 수 있고, 야채가 들어가서 칙칙한 색깔도 예뻐 보였다. 저번에 나왔을 때 더 많이 먹었어야 했는데... 다음에 먹을 때는 더 많이 먹을 것이다. 맛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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