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8]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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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8 23:51 조회7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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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현, 진우, 주성, 규찬, 병선, 대준, 인수, 태소의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아이들의 소식을 가지고 부모님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입니다. 그만큼 오늘 하루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부터 아이들 이야기 하나하나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Activity 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일랜드 호핑을 가게 되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햇빛이 내리 쬐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여행가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이들 아침부터 수업이 없는 날이라는 것을 아는 듯 아침 일찍 일어나 있었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아일랜드 호핑을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들 썬 크림을 바르고 가방에 챙겨 넣고 수영복은 도착하면 바로 물에 들어 갈 수 있게 겉옷 안에 입히고, 모자는 꼭 쓰라고 일러두었고. 신발도 물살에 행여나 잃어 버릴까봐 샌들이나 아쿠아 슈즈로 신기고, 수건에 여벌의 옷까지 완벽히 짐을 꾸린 후 차에 하나하나 탑승을 시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멀미약 까지 챙겨 먹이고 드디어 목적지로 출발! 아이들 벌써부터 신나는 표정으로 아일랜드 호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목적지 항구에 도착! 항구의 정박해있는 배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우리를 반가운 듯 맞아 주었습니다.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고 있자니 설레임에 가득한 마음을 주최할 수 없는 듯 하나하나 빠른 발걸음으로 배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한명 한명 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배에 탄 다음 60분여를 간 끝에 섬에 도착 하게 되었고 아이들은 한명 한명 구명 조끼를 입고 사전교육을 완벽히 숙지 한 뒤에 바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수심은 그다지 깊지 않은 높이여서 아이들이 물속에서 스노클링 하기에 안성맞춤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 물안경을 끼고 바다 속 다른 세상을 경험하느라 계속 수영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다 밑의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을 보는 재미가 대단했습니다. 물고기가 떼를 지어 지나갈 때면 아이들 신이 나서 환호성을 지르곤 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장면을 아이들이 직접 하고 있다고 느끼며 재미있는 바다 속 세상을 마음 것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점심은 바비큐를 먹었습니다. 바비큐 치킨과 돼지고기, 망고, 아이스티 등 여러 가지 음식이 푸짐하게 나와서 배부르게 먹고 수영 할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에메랄드 빛 바다로 풍덩! 우리 아이들 다 같이 물속에서 고기를 잡는다고 난리 가 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재미있게 해변에서 아이들과 물장구도 치고 서로 장난을 치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다시 항구로 돌아와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는 했지만 모든 스트레스를 다 풀고 온 터라 마음과 머리는 가벼운 모습으로 숙소로 돌아 왔답니다. 돌아와서 아이들의 건강과 다친 곳을 체크 하였는데 우리아이들 특별히 다치거나 아픈 곳 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서프라이즈로 조각 케이크를 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싸웠다는 일이 있어서 가보았더니 저에게 롤링페이퍼와 조각 케이크를 줬습니다. 앞에서 표현은 안했지만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고 감동이였습니다. 비록 한 달이 조금 안된 시간이지만 아이들과 많은 재미있는 일들과 제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있었던 경험담과 아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강조했던 시간의 소중함을 잘 배워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아이들을 보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떠나고 나면 정말 마음속이 한동안은 허전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다이어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김진현
진현이는 오늘 스노쿨링을 했을 때 에 제가 이 캠프에서 본 표정 중에 가장 행복했던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노쿨링을 마치고 나올 때 저한테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라고 하네요. 물속에서 열대어와 큰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해변에서 놀았던 것은 물이 얕아 아쉬웠다고 하네요. 하지만 에메랄드빛 물이 너무 이뻐서 한국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진우
진우는 오늘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배도 타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처음 하는 스노쿨링이였는데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섬에 도착해서 물고기도 보고 바닷속을 헤엄쳐 다니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다네요. 하지만 물이 조금 낮아서 아쉬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점심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가족 생각도 났다고 합니다.
박주성
주성이는 오늘 처음으로 스노쿨링을 했다고 합니다. 오리발을 끼고 수영하는 줄 알았는데 끼지 않고 하여서 수영이 잘 안될 줄 알았는데 수영도 너무 잘되고 재미도 있었다고 합니다.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 한 후 들어갔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는 바다에서 놀았는데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놀았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놀 때 밑이 보일 정도로 깨끗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황규찬
규찬이는 오늘 배를 타고 어떤 섬으로 스노클링을 하러 간 것이 오늘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처음 하는 거라 조금 긴장되고 무서웠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고 나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신기한 물고기도 직접 눈으로 보고 수영도 하여서 정말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이곳 필리핀의 바다는 한국보다 조금 더 깨끗한 것 같다고도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유병선
병선이는 배를 타는 것이 조금 무서웠다고 합니다. 저와 같이 조금한 배를 타고 큰 배에 이동할 때에도 많이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막상 큰 배에 타니 괜찮아졌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재미있지가 않았는데 도착하고 필리핀의 깨끗한 바다와 각종 해양 생물을 보고 나서부터 재미있어지기 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점심이 자신이 필리핀에 와서 먹어본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합니다. 밥 맛이 한국 밥처럼 찰지고 바비큐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니 필리핀이 좋아 졌다고도 하였습니다.
윤대준
대준이는 오늘 바닷가를 갈 때 배에서 멀미를 조금 했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도착했을 때 스노쿨링 장치를 하고 놀았는데 밑에 물고기들이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점심에는 바비큐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영을 할 때 그냥 누워 있었는데 저절로 붕 떠서 신기했다고도 합니다. 신기한 체험도 하고 재미있는 일을 하여서 너무 신난다고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황인수
인수는 스노쿨링을 많이 해보았기에 전혀 긴장하지 않고 바로 받은 장비로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가자마자 많은 물고기와 날씨도 너무 좋아서 사진도 잘 찍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엑티비티 중에 오늘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제 남은 엑티비티 한번 남았는데 그날도 보람차게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합니다.
김태소
태소는 어제 밤에 배가 아프다고 하였지만 오늘 아침에 다시 컨디션을 물어 보니까 정말 최고라고 하여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스노쿨링에서 가장 재밌고 가장 신나게 놀았습니다. 특히 점심에 나온 바비큐 맛은 최고였다고 말해줍니다. 배를 탔을 때에는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많이 타봤기에 자리를 잡고 한숨 자는 여유로움까지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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