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7]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유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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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7 23:58 조회64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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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혜, 김혜진, 김효정, 유다연, 이민아, 주한나, 채유리 인솔교사 유리나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노래를 틀어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상쾌하고 맑은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신곡으로 골라 틀어주고 있습니다. 다같이 노래를 흥겹게 부르기도 하고 춤도 추면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이들은 일찍 샤워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언제나 배고프다며 맛있게 밥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계란 요리는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는 주방장님의 특허품이라 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언제나 인기가 있는 음식입니다. 빵 위에 마음에 드는 잼도 바르고 스크램블에그도 얹어서 크게 한입 베어 먹습니다.
필리핀 생활 4주차로 접어 들자, 숙소에 있기 좋아했던 아이들은 아침식사, 점심식사를 마치고 항상 친구들과 함께 숙소 근처에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합니다. 숙소 주변에 풀과 꽃, 하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했던 아이들의 몸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가끔 숙소 근처에 있는 새끼고양이가 하얀 나비와 놀고 있을 때, 아이들은 고양이에게서 시선을 못 때고 한없이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즐거운 산책 시간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 가방 속에 책들을 챙겨 수업을 들으러 향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15분 전에 출발하는 습관이 들어, 남들보다 항상 일찍 도착해서 선생님을 맞이합니다.
각자 교실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던 아이들은 수업을 마치고 방으로 모여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찜닭이었습니다. 영양 만점 찜닭을 맛있게 먹고 나머지 오후수업에도 아이들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오후수업까지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뒤,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산책을 하였습니다. 저녁공기는 아침공기 보다 약간 서늘하여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숙소 주위를 친구들과 함께 뛰며 공부하느라 조금 생겼던 피로를 날려 버리고 다시 힘찬 에너지를 충전하였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제가 SM MALL에서 사왔던 LANZONES과 MANGOSTEEN을 아이들과 다같이 모여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MANGOSTEEN을 처음 보는 아이들은 이것을 어떻게 까먹어야 되는지 몰라서 손이 빨갛게 물들기도 하며 까르르 웃으며 맛을 보았습니다. LANZONES은 처음에 아이들이 감자 아니냐며 껍질을 먹어 떫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과일도 맛보고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서 필리핀에 대한 맛있는 기억이 많이 남길 바라며, 많은 기억 남겨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아일랜드 호핑이 있는 날입니다. 맑은 날씨 아래에 아이들이 건강하고 재미있는 엑티비티를 보냈으면 합니다.
김지혜 : 처음에는 다이어트한다던 우리 지혜였는데, 살쪄서 어떡하냐며 밥도 푸짐하게 쌓아서 카레에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항상 이야기 하다 보면 가장 먹고 싶다는 것이 개불입니다. 내일 아일랜드 호핑을 가는데 그 곳에서 개불을 먹으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며 즐거워합니다. 까르르 웃으면서도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김혜진 : 우리 혜진이도 먹고 싶은 걸 리스트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쫄면, 우동, 돈까스, 짬뽕, 자장면, 초밥,치즈떡볶이, 비빔밥, 피자, 라면, 잔치국수, 비빔국수, 한국과자, 치킨콜팝, 고기만두, 김치만두. 그리고 0순위로 쓴 목록은 할머니, 엄마 집밥 입니다. 모두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먹을 수 있는 목록인데, 타지에 와있다 보니 많이 그립나 봅니다. 한국가면 꼭 해주세요^^
김효정 : 역시 과일하면 우리 효정이 입니다. 저녁으로 나온 파인애플도 마지막 남은 조각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방에서 같이 먹었던 LANZONES, MANGOSTEEN도 정말 좋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억에 많이 남았으면 합니다. 효정이도 오늘 이야기하면서 비빔밥이랑 분식이 가장 먹고 싶다고 합니다. 한국 가면 꼭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유다연 : 오늘 무엇이 먹고 싶은지 얘기하면서 우리 다연이는 한국 밥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곳에서 먹는 음식도 한국 식단이긴 하지만, 집에서 먹는 맛을 그리워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본 다연이는 많이 낯가리는 모습의 다연이었는데 점점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과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민아 : 우리 민아는 요즘 항상 영어단어, 문장패턴, 영어일기도 1등으로 끝냅니다. 민아는 치킨을 좋아하는지 항상 음식 이야기를 하면 치킨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할머니, 아버님께서 해주시는 맛있는 밥도 먹고 싶다고 합니다. 내일 가게 되는 아일랜드 호핑도 정말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설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합니다.
주한나 : 오늘 같이 새로운 과일에 도전할 때, 우리 한나가 처음에는 먹고 싶지 않아했지만, 맛을 보더니 맛있다며 맛있게 같이 먹었습니다. 한나도 항상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식단에 하루에 한번은 항상 치킨이 나오는데도 정말 좋아하나 봅니다. 아이들과 어울려 있어서 더 맛있게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채유리 : 파인애플 국물을 끝내는 우리 유리는 오늘도 맛있게 과일을 먹었답니다. 내일 아일랜드 호핑을 가면 삼겹살도 구워먹고 그 보다 더 좋은 점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저희 방 지혜와 좋아하는 음식이 많이 일치해서 그런지 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해산물 정말 먹고 싶어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양껏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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