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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6]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하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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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7 16:18 조회7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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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동원, 김두원, 김원형, 김현우, 노희준, 박지용, 이재원, 이정훈 학생들의 인솔교사 하재선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영어캠프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필리핀에서의 생활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그 동안의 캠프생활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SM MALL에서 기념품을 잔뜩 사온 아이들의 방은 말린 망고와 망고 퓨레, 바나나 칩, 여러 종류의 과자, 라면 등이 담긴 봉지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몇몇의 아이들은 캐리어 가방을 열고 대강 짐 정리를 해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정규 수업이 시작되는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사 온 선물들의 일부를 챙겨와 정규 수업에서 자신들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에게 드렸습니다. 아주 작은 선물이지만 선물을 받은 선생님들은 아이들처럼 정말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주는 작은 선물에 감동한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안아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캠프 기간 동안 스파르타식 수업을 받으면서 선생님에게 정도 많이 들고 아이들끼리도 많이 정이 들어서 서로 선물을 나누며 벌써 연락처를 교환하고 캠프가 끝난 후에도 연락을 계속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아무래도 하루 24시간 내내 같이 몸을 부대끼며 캠프에서 지내다 보면 친해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일주일 남짓이면 집에 돌아갑니다.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아이들은 많이 지쳤을 테지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생활한다는 각오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돌아가면 만나게 될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향상된 자신의 영어실력을 뽐내고 싶어합니다.
캠프가 끝나고 향상된 자신의 영어실력에 흐뭇해 할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감에 부푼 아이들은 오늘도 최선을 다해 정규수업에 임했습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저녁시간이 되어 맛있는 저녁을 먹고 학생들은 약간의 휴식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선생님이 먼저 준비시키기 전부터 스스로 단어 암기와 영어일기를  시작합니다. 단어 암기에도 속도가 붙었는지 금세 끝내버리더군요. 그리고는 졸업식에서 뽐낼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준비할지 저도 참 궁금했는데요, 마지막 날에 사진을 많이 찍어서 부모님들에게도 빨리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필리핀에서 강도 높은 영어 수업으로 고생한 우리 아이들이 마지막 한 주까지 잘 마무리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학부모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 오늘은 어제 방문했던 시티투어 & SM MALL 액티비티에 대한 아이들의 느낌을 적었습니다.
 
김동원
시티투어는 너무 더워서 조금 힘들었다고 얘기를 합니다. 아마도 성당의 외부와 요새의 방문 이였기 때문에 나무가 없어서 그늘을 찾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SM MALL은 시원했지만 용돈이 다 떨어져서 아무것도 살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망고쉐이크 한 잔은 마셨다고 하네요.
 
김두원
마젤란 십자가는 기대가 컸던 탓인지 생각보다 작아서 좀 실망이었고 안에 있던 성당은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상대적으로 크고 멋져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 페드로 요새에서는 날씨가 너무 더웠던 탓인지 사진 찍는게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김원형
마젤란 십자가에 갔을 때 사람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경건해지고 정숙해지는 느낌이었고, 요새에서는 사진도 찍고 고대 대포를 볼 수 있었기에 좋았답니다. 하지만 좀 더워서 힘들었다고 하네요. SM MALL에서는 용돈이 떨어져 아무것도 사지 못해 아쉬웠다고 합니다.
 
김현우
시티투어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느꼈던 것과 같이 너무 더웠고, 요새에서는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SM MALL에서는 망고 쉐이크를 사서 마셨는데 아주 달고 맛있었다고 합니다.
 
노희준
SM MALL에 다시 갔던 게 참 좋았다고 합니다. 먼저 몰 내부의 구조를 알기 때문에 많이 편리했고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졸리비 핫도그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박지용
마젤란이 옛날에 십자가를 세웠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산 패드로 요새를 방문하고 난 후 필리핀에도 요새가 있었다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SM MALL에서 쇼핑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게임 센터에서 모두 함께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이재원
마젤란 십자가와 산 페드로 요새는 너무 더운 날씨 때문인지 사진만 많이 찍고 구경을 많이 하지 못해서 그다지 재미가 없다고 느껴졌답니다. 하지만 SM MALL에서는 쇼핑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시간이 좀 부족한 것 같았다고 합니다.
 
이정훈
오늘 날씨가 너무 쨍쨍했지만 바람이 불어서 견딜만 했다고 합니다. SM MALL에서는 용돈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게임 토큰을 받아서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SM MALL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가 마지막 용돈으로 젤리를 사서 맛나게 먹었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김두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두원(kdw6396) 작성일

안녕하세요.바쁘실텐데 항상 아이들의 일과을 세심하게 글로 표현해 주셔서 마치 같이 생활하는것 같아서 한달이 금방 지나간 것 갔습니다.선생님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두원이가 좋은 친구들과 동생들이 생긴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더 많은 추억거리가 생길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하재선입니다.
아이만 보내시고 걱정이 많이신데도 불구하고 짧은글과 사진만으로 만족해주시는 학부모님께 더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은 잘 생활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곧 학부모님께 아이들 잘 돌려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