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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5]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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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5 23:46 조회6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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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일요일 밤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액티비티가 있던 날이지요.^^ 
 
 오늘은 아침에 비가 내렸습니다. 예상치 못한 비로 인해 안타깝게도 암벽 등반이 취소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지난번에 못 다한 시티투어를 하고 난 후에 SM몰로 향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는 마지막 쇼핑이 된 것이지요. 
 
 우리 학생들은 오늘 아침 8시 40분에 제가 깨우기 한참 전인 7시에 일어났습니다. 이미 우리 학생들의 몸은 정규수업에 최적화되었나 봅니다.^^ 일찍 일어난 우리 학생들은 아침에 가벼운 산책을 한 후,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는 볶음밥과 부드러운 우유식빵 그리고 계란요리가 우리 학생들의 배를 채워주었습니다.^^ 평소보다 2시간이 늦은 아침 식사이기도 했고, 아침 산책을 다녀온 우리 학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를 끝낸 후, 우리 학생들은 빌라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환기도 시키고, 자신의 물건을 깨끗하게 정리정돈을 하는 시간을 가져 기분전환도 하였습니다. 액티비티 날이긴 하지만, 일요일에 항상 예정되어 있는 수학수업 및 자습을 실시했습니다. 일요일 오전도 학업에 몰두한 우리 학생들!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 버스를 타고 시티투어에 돌입했습니다! 
 
 마젤란의 십자가, 산 페드로 요새를 차례로 둘러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건물이 고전적인 느낌이 나면서 예쁘다며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고 난 뒤라 하늘이 매우 예뻤습니다. 푸른 하늘과 구름 그리고 필리핀을 대표하는 관광지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우리 예쁜 공주들,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늘이 예쁜 적은 없었다며 감격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성당 안을 둘러보기도 하고, 필리핀 현지인들 사이에 섞여 유물과 그림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건축 양식이나 현지인들의 문화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니 신기했나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표정이 밝고 행복해 보이던 우리 학생들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시티투어를 모두 마치고 다시 버스에 탑승한 우리 학생들! SM몰로 갈 생각만 해도 즐겁나 봅니다.^^ 무엇을 살지, 어디로 갈지, 무엇을 먹을지 계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SM몰까지 가는 약 15분간 재잘재잘 수다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3시에 SM몰에 도착하여 5시까지 우리 학생들에게 자유 시간을 부여하였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다들 기념품이나 맛있는 음식을 사기 위해 열심히 걸어 다녔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도넛, 빵, 음료수 등을 사서 먹으며 행복한 얼굴을 보였습니다.^^ 
 
 시티투어와 SM몰에서의 쇼핑을 모두 마친 우리 학생들은 저녁밥도 맛있게 먹고 난 후 영어일기를 쓰며 자신의 즐거웠던 하루를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우리 학생들이 단어시험을 열심히 쳤기에, 즐거운 간식파티를 가지고 난 후 우리 딸들은 달콤한 잠에 들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공주들, 부모님을 뵙게 될 시간이 다가와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 보낼 시간이 곧 끝난다고 생각하니 섭섭한가봅니다. 내일부터 다시 또 이어질, 얼마 남지 않은 정규수업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 밤 되십시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우리 귀여운 공주들의 목소리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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