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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2]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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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3 00:35 조회6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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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지, 수민이, 시은이, 주영이, 정민이, 서연이, 재경이, 채윤이 인솔교사 홍수진입니다.
 
오늘 하루도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영어일기를 쓰고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을 깨울 때 평소보다 개운한 표정으로 일어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덥다는 아이들이 많아 물도 많이 섭취했습니다. 부모님이 챙겨주신 텀블러나 보온병은 우리 아이들이 직접 관리하기도 하지만 한 번씩 세제로 더 깨끗하게 닦여질 수 있도록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쇼핑몰에서 사온 간식을 자주 먹고 싶어 해 건강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식을 인솔 선생님들께서 보관하고 빌라 아이들끼리 한 번에 모여서 먹는 식으로 간식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우리 빌라는 8명의 아이들 중 단어 시험을 4명이 백점을 맞으면 모두 함께 모여 각자의 맛있는 간식을 꺼내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성취도도 높이고 즐거운 간식 시간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아이들에게 간식 기회를 얻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좋은 방법이라며 간식을 빨리 먹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쉬는 시간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활동적으로 모두 모여 지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간식을 더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든든히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아이들은 16일 중 액티비티 날인 4일을 빼면 공부를 할 수 있는 날이 12일 뿐이라며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스파르타 6주로 공부를 시작한 우리 아이들은 적응기간을 거쳐 지금 모두 가족 같은 친밀한 분위기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헤어짐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남은 시간을 지금까지 보낸 시간보다 더 즐거운 추억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우리 예쁜 아이들이 필리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께 가장 감사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박민지
제가 부모님께 가장 감사했던 순간을 정말 많습니다. 감사한 순간 중 하나는 제가 열이 많이 나고 아팠을 때 밤늦게 까지 치료해준 것입니다. 또 사고 싶은 것도 많이 사주시고 ‘우리 딸이 최고’라고 할 때나 ‘우리 딸이 제일 좋아’라고 말씀해 주실 때 감사합니다. 빨리 한국에 가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한 번 더 해드리고 싶습니다.
 
*박수민
부모님께 가장 감사했던 순간은 제가 아팠을 때 저를 간호해주셨던 것입니다. 제가 아플 때 엄마가 회사까지 빠지시고 저를 정성껏 돌봐주셨습니다. 병원에 저와 함께 가 하루 종일 저를 돌봐 주셨습니다. 엄마의 정성된 간호 덕분에 살아난 것 같습니다. 엄마께 아주 감사하고 엄마가 저를 사랑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부모님 사랑해요♡
 
*박시은
부모님께 가장 감사했던 순간은 부모님이 제가 아플 때 응급실까지 데려다 주셨을 때였습니다. 평소에 코피가 자주 나서 엄마가 항상 챙겨주시는 것도 감사합니다. 아빠께서는 제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려고 하십니다. 항상 공평하게 물건을 나눠주시고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도 많이 사주십니다.
 
*박주영
제가 부모님께 감사했던 순간은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아파서 간호를 해주실 때나 제 편을 들어주실 때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또 제가 학교에서 상을 받아왔을 때 진심으로 축하도 해주셨습니다. 생일 때도 맛있는 것을 만들어주시고 평소에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십니다. 제가 원하는 것들도 많이 사주십니다. 부모님이 항상 제 곁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옆에서 저를 위로해주고 기쁘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정민
부모님께 가장 감사했던 순간은 브라우니를 갖고 싶었을 때 엄마가 흔쾌하게 사주셨던 것입니다. 또 남대문에 가서 포핀쿠키를 사고 싶었을 때, 추운 날씨에도 아빠가 함께 저를 따라 같이 가주셨을 때입니다. 가족끼리 함께 가 맛있는 식당에서도 밥을 먹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데려다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감사한 것은 저를 태어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임서연
제가 부모님께 가장 감사했던 순간은 제가 필리핀에 가기 전에 공항에서였습니다. 부모님께서 비행기 타기 전까지 잘 다녀오라고 안아주시고 마지막까지 뽀뽀도 해주시며 저를 배웅해 주셨습니다. 제가 필리핀으로 떠나기 전에 가족과 떨어질 생각을 하며 눈물을 흘렸을 때 눈물도 닦아주셨습니다. 그 때 부모님께 가장 고마웠습니다. 이제 16일만 있으면 한국에 가니까 부모님이 더 보고 싶기도 합니다. 
 
*허재경
부모님께 가장 감사했던 순간은 내가 사달라는 것을 사줄 때였습니다. 또 저에게 잔소리를 조금 하실 때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 용돈을 주실 때도 좋습니다. 그리고 연어 스테이크나 칼국수를 직접 해주실 때처럼 맛있는 음식을 해주실 때도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여행을 갈 때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갔을 때 정말 재밌었습니다. 피겨를 배우고 싶었을 때 바로 강습을 받을 수 있게 해준 것도 감사합니다.
 
*황채윤
부모님께 가장 감사했었던 일은 제가 입원했을 때 저를 간호해 주신 일입니다. 제가 5살에 장에 탈이 나 입원을 했을 때 아무것도 먹지 못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제 옆을 지켜주시며 저를 위로도 해주셨습니다. 엄마는 매일 밤새도록 저를 간호해주셨고 아빠는 제가 수술을 무서워하니까 안아주고 달래줬습니다. 덕분에 저는 다시 건강해질 수 있었고 부모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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