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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1]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유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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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2 10:37 조회6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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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혜, 김혜진, 김효정, 유다연, 이민아, 주한나, 채유리 인솔교사 유리나입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아침 일찍 아이들이 여유롭게 침대에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이 없는 날로, 오전 시간은 다같이 즐겁게 보냈습니다. 최근 며칠은 탈이 난 아이들도 있었지만, 어제 저녁부터는 언제 아팠냐는 듯이 모두 처음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죽을 먹었던 아이들도 오늘은 모두 밥을 맛있게 먹었고 오늘은 지혜, 혜진이, 효정이, 다연이, 민아, 한나, 유리 7명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엑티비티도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오늘 엑티비티로는 AYALA CENTER에 다녀왔습니다. 쇼핑몰을 비롯해 레스토랑, 바, 녹지가 있는 휴식 공간에 이르기까지 아얄라 센터는 세부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위락시설입니다. 4층으로 된 건물에는 패션 매장, 명품샵, 슈퍼마켓, 약국, 서점, 극장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3층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으며, 푸드코트도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쇼핑몰 안쪽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중앙에 있는 큰 나무에는 조명도 달려있으며, 주변에 예쁜 꽃밭도 꾸며져 있어서 보는 눈도 즐거웠습니다.


아얄라 센터에서 여유롭게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망고, 파파야 등 신선한 열대과일 주스도 마셨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간식거리가 인기품목입니다. 숙소에 가서 먹을 과자도 여러 가지 사고, 어머님, 아버님께 선물로 드린다며 건 망고를 사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CEBU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글자가 새겨진 예쁜 팔찌도 여러 개 샀습니다.


오늘 맛있게 먹기 위해 샀던 간식들은 아무 때나 혼자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며칠 일도 있었던 만큼, 모든 아이들이 정해진 시간에 다같이 모여서 손도 깨끗하게 씻고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 일정을 마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서 서로 자신이 산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손발도 깨끗하게 씻고 바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요즘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항상 밥을 먹기 직전에는 알코올 소독제를 한 아이도 빠짐 없이 각각 손에 발라주고 있습니다. 메뉴로는 따뜻한 국물의 갈비탕이 나와서 맛있게 아이들이 밥도 말아 먹기도 하고, 손으로 갈비를 잡고 먹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어머님, 아버님께 드리고 싶은 말들을 글로 담았습니다.


김지혜 :
안녕 하시렵니까.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잘 지내시고 계시겠죠? 숙모와 아기와 삼촌도요. 아기는 예쁘죠? 보고 싶네요. 오랜만에 한국어로 글 써서 기분이 좋네요. 밥도 맛있고 간식도 대부분 맛있어요. 바퀴벌레와 지네가 절 반겨주지만... 그래도 여기 날씨도 좋고 머리도 빨리 기르고 말린 망고도 맛있어요!  한국 가서 엄마와 할머니가 해주시는 음식도 먹고 유재석도 보니까 행복할 것 같아요. 여기 와서 애들이 착해서 한번도 안 싸우고 잘 지내고 있어요. 제가 기념품으로 망고를 가져갈 테니 기대하세요!! 정말 한국에서 못했던 것도 할 수 있어서 좋은데 여기 애들이랑 쌤이랑 헤어지면 슬플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담당 쌤은 유리나 쌤인데 제일 free하고 좋은 것 같아요. 돌직구도 잘 날리시고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 몰도 있고 이제 다음주엔 아일랜드 호핑 가서 더 재밌고 신나게 놀거예요. 뷔페 가서 3접시는 먹을 겁니다.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편찮으신 데는 없죠? 또 아기 보느라 많이 아프지 마시고요. 항상 건강하게 지내세요. 모두 다. 특히 애기! 한국 겨울이니깐 따뜻하게 지내고 계세요. 저 6시까지 데리러 와주세요. 야상과 함께. 사랑해요♡


김혜진 :
아빠,엄마, 안녕하세요? 둘째딸 혜진이에요. 2주만 지나면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원래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지만 딴 나라에 와서 전화만 하고 오랜 기간이라 할머니 말씀대로 가족의 소중함을 정말 알게 되었어요. 여기 한국 선생님들께서는 전부 착하시고 잘 챙겨주세요. 그리고 저 때문에 절 담당하는 선생님께서 정말 힘드셔서 정말 죄송한 것 같아요! 오늘은 아얄라 몰에 갔어요. 아얄라 몰은 먹는 점도 되게 많구 살 것도 많았어요. 오늘 맥도날드에서 세트 시켜서 먹었어요. 필리핀 음식은 좀 짜요.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리워요. 할머니랑 엄마 집밥이 너무 그리워요. 가면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세요~ 여기서 이틀에 한번씩 수학해요. 괜히 수학 열심히 안해서 너무 어려워요. 암튼 저랑 언니는 잘 있고요 남은 2주 편찮으시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아 참, 일요일에 할아버지는 주무셔서 할머니랑만 통화해서 제가 드시고 싶은 거 생각했다 다음에 전화할 때 알려달라고 했는데 오늘 아얄라 몰을 가서… 암튼 할아버지, 할머니께 편찮으시지 말고 건강하시라고 전해주시고 아빠 엄마도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


김효정 :
엄마 아빠! 잘 지내고 있어? 여기 필리핀은 좋아. 하지만 가끔 벌레가 우리 방에 들어와서 겁을 줘. 그 때마다 우리방은 난리가 나. 그래서 내가 밟아 죽여. 나도 사실 바퀴벌래랑 지네가 무서워. 하지만 내가 제일 용감한 것 같아^^ 여기 있을 때 공부하다 힘이 들면 언니들이 웃겨줘. 게다가 여기 언니들은 친화력이 진짜 짱인 것 같아. 언니들도 좋고 필리핀도 좋은데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을 때가 많아. 그럼 이젠 안녕. 이번주 일요일날 또 통화하자!
오빠! 안녕! 잘 지내고 있지? 오늘 아얄라 몰에 갔는데 오빠가 좋아하는 음식을 봤어. 조금 비싸긴 했지만 이걸 받으면 오빠가 아주 좋아할 것 같고 오빠 생일선물도 사주질 않아서 이걸 특별히 준비했어. 생일선물은 한국가면 밝힐게!!! 오빠도 너무 보고 싶고 한국가면 만나자!!


유다연 :
사랑하는 엄마 아빠, 나는 지금 필리핀에서 잘 지내고 있어. 물론 어쩔 땐 긴 수업 시간 때문에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친구들이랑 언니들이 잘해줘서 좋아. 엑티비티도 재밌고 날씨도 춥지 않아서 좋아. 하지만 여기는 벌레도 많고 날씨도 더워. 하지만 걱정하지마 잘 먹고 매우 건강히 있으니까. 그리고 생각보단 돈이 좀 많이 남은 것 같아. 내가 지금 제일 하고 싶은 일이 엄마랑 아빠를 만나는 거랑, 치킨 먹는거랑, 하루종일 푹 쉬면서 노는거랑, 엄마 잔소리 듣는거랑,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싶고, 아빠랑 같이 영화도 보고 싶고, 핸드폰 바꿔달라고 졸라 보고도 싶고, 온 가족이 모여서 같이 놀거나 밥먹고 싶고, 내 침대에서 자고 싶고, 엄마랑 같이 NC 백화점 가고 싶고, 아빠한테 작작 좀 먹으라는 잔소리도 듣고 싶고, 뷔페 가자고 졸라 보는거랑, 엄마 아빠 목소리 듣는거랑, 나랑 함께 자란 우리 렉스턴 차도 보고 싶고, 한국 공기도 마시고 싶고, 엄마 아빠 손잡고 싶고, 엄마가 캔디 크러쉬 하는 걸 옆에서 보고 싶고, 그냥 다 같이 하고 싶어. 그럼 이쯤에서 끝낼게. 보고 싶고 사랑해~!!!♡♡
 

이민아 :
아빠! 안녕하세용~ 지금 필리핀에 있는데 뭐 나름 살만한 거 같네여. 아빠 한달 동안 안보니까 아빠랑 할머니 걱정 진짜 많이 한 거 같아요. 저번에 아빠랑 통화하니까 목소리가 많이 쉰 거 같은 거에요… 그래서 또 울음 터졌죠 후.. 아빠! 저 지금 아빠랑 할머니 정말 너무 보고 싶어요. 제가 인천 공항에 가면 아빠랑 할머니가 달려와서 꼭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아빠 사랑하고 말 안 들어서 죄송해요. 아빠 사랑해요♡
할머니 안녕하세요~ 저 지금 필리핀에 있는데 나름 괜찮아요. 조금 아프기도 하고 할머니 생각에 울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요일에 할머니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진짜 할머니 한 달 동안 안보니까 너무 보고 싶고 할머니가 너무 걱정 돼서 맨날 울은 거 같아요. 지금 2주 더 남았으니까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할머니 찾아갈게요. 할머니 사랑해요♡♡ 말 안들어서 죄송해요. 나중에 한국 가면 꼭 맛있는 밥이랑 김치 볶음밥이랑 된장찌개 많이 먹을게요♡♡할머니 사랑해요♡♡


주한나 :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Hello^^ I’m Hannah.
난 지금 매우 잘 지내~
내 룸메이트가 조금 아팠는데 지금은 다 나았어.
나는 한 번도 안 아프고 멀쩡…
내가 위장 제일 좋아^^ 짱인듯!!
그리고 오늘 아얄라 몰 갔는데 망고 샀다!! 한국 가져갈게~
진짜 한국이 그리워.. 치킨…피자…핸드폰…


채유리 :
엄마 아빠 저 유리예요.
오늘 액티비티로 아얄라 몰을 다녀왔어요. 아얄라 몰은 넓고 아름다웠어요.
원래 오늘 액티비티는 기타 공장이었는데 무슨 일인지 마트에 갔어요.
완전 좋았어요.
어제 병원을 갈 정도로 아팠는데 몇 시간 후 괜찮아졌어요.
물론 지금은 쌩쌩해요. 그래서 행복해요.
아플 때는 부모님 보고 싶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역시 아픈 건 안 좋아요.
엄마 아빠 얼마 만날 날이 안 남았어요. 행복해요!! 곧 만나요!!
-이쁜딸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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