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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1]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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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2 00:02 조회678회

본문

 1월 21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현지 사정상 일정이 변경되어 오늘은 아얄라몰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액티비티 날은 일찍 일어납니다. 꿈속에서 알람소리가 울리나 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은 침대 위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다른 빌라로 가서 액티비티 날이 아니라고, 수업하는 날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도 일찍 깨우는 재미있는(?) 사태도 발생하였답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간단하게 방청소를 하였습니다. 하우스키퍼들이 청소를 해주시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조금만 더러워도 열심히 청소를 한답니다. 방청소를 하고 각자 깨끗하게 샤워를 하였습니다. 샤워를 하고 난 후 다시 아이들끼리 모여 아얄라몰에서 살 것을 고민해보고 적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액티비티 날의 오전은 가장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운동하고 싶은 친구들은 운동도 하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냈습니다.
 
액티비티를 좀 더 길게 즐기기 위해 점심시간을 30분 정도 앞당겨 오전 11시 30분에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밥이 나와서 정말 인기가 많았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모두 아얄라 몰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돈을 적게 지급을 하면 아이들이 사고 싶은 것을 많이 사질 못하고 돈을 많이 지급해주면 아이들이 필요 없는 물품들을 사게 돼서 혹시나 돈을 헤프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이들에게 돈을 얼마나 쥐어주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마지막 쇼핑인 만큼 기념품도 사기위해 아이들 모두 3000페소씩 지급하였습니다. 
 
6주 친구들 모두 함께 한 대형버스를 탑승하여 아얄라몰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가 쇼핑몰이라 아이들은 모두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버스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약 30분 동안 버스를 타고 아얄라몰에 도착하였습니다. SM몰보다 더 큰 크기에 아이들의 설렘은 더욱 더 높아져만 갔습니다. 
 
다 같이 모여서 단체로 사진을 찍고 즐거운 쇼핑을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1순위로 기념품을 많이 샀고 2순위로 과자를 많이 샀습니다. 두 손 가득 봉지를 들고 뛰어 오는 아이들을 보며 봉지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쓸데없는 것은 사지 않았을까 많은 걱정을 했답니다. 그래도 저희 빌라아이들은 장난감을 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인솔 선생님들의 통제 하에 안전하게 빌라로 도착하였습니다. 오자마자 저녁을 먹고 아얄라몰에서 산 물건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 일기를 쓰고 샤워를 하고 모두 취침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얄라몰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가연
오늘은 조금 특별했다. 오늘 아얄라몰을 간다는 소식에 정말 행복하고 놀랍고 가슴이 벅찼다.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준비를 빨리 했다. 12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아얄라몰로 출발했다. 아얄라몰에 도착해서 슈퍼마켓으로 들어갔다. 1시간동안 슈퍼마켓에서 머물러 있었다. 말린 그린망고, 초콜릿 묻힌 말린 망고, 오탑, 크림스틱, 주스 파우더, 등을 산 다음 정다빈 인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까사베르데에 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었다. 돈도 선생님께서 많이 주셔서 넉넉하게 살 수 있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 오수빈
오늘은 액티비티로 아얄라몰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기타공장에 다녀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얄라몰이라고 해서 뜻밖이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현지, 가연이, 정은이와 함께 슈퍼마켓에 먼저 가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줄 것을 사고 여기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것을 샀다. 한국에서 엄마랑 장을 봤을 때처럼 영수증도 엄청 길게 나왔다. 다빈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까사베르데도 갔다왔다. 그린망고쉐이크가 정말 맛있었다. 물건을 많이 못사서 아쉬웠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 이영빈
오늘 아얄라몰에 갔다 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인 쇼핑을 가니까 정말 신났다. 먼저 문구점에 갔다. 형광펜, 노트, 볼펜 등을 샀다. 질 좋은 상품을 싸게 사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슈퍼마켓에 갔다. 말린 망고를 샀는데 필리핀의 특산품이라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아얄라몰에 가게 되면 망고를 많이 사야겠다. 마지막으로 필리핀의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인 졸리비에 갔다.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졸리비의 스파게티의 맛을 다시 느껴 보고 싶어서 스파게티를 먹었다. 맛있는 데다가 값까지 싸니까 만족감이 즐었다. 오늘은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다시 아얄라몰에 가고 싶다.
 
* 이유나
오늘 아얄라몰에 갔다 왔다. 나는 채연이 언니랑 영빈이랑 유민이랑 함께 다녔다. 처음에 우리는 아얄라몰에 가자 마자 크림스틱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학용품 파는 곳을 발견해서 들어갔다. 나는 노트와 펜을 샀다. 채연언니는 펜만 샀다. 우리는 30분만 거기에 있다가 나왔다. 그 다음 우리는 슈퍼마켓에 들어갔다. 나는 망고 초코 5개와 과자3개, 그린망고 드라이, 그리고 크림스틱 밀크맛 3개를 샀다. SM몰에서 초코맛 3개를 샀기 때문에 오늘은 밀크맛만 샀다. 그다음 나는 다시 문구점에 갔다. 지우개도 샀다. 와플도 먹었다. 내가 먹은 와플에는 초코가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졸리비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스파게티도 먹었다. 오늘은 정말 재미있는 날이었다.
 
* 조현지
오늘 아얄라몰을 갔다 온 후 오늘 우리는 원래 기타공장을 가는 날이지만 일정이 바뀌어 아얄라몰을 가게 되었다. 아얄라몰은 딱 봤을 때 저번에 가본 SM몰 보다 컸다. 우선 친구들이랑 마트에 먼저 가서 한국에 가져갈 것을 샀다. 다 가져갈 수 있을 런지, 산 것들을 들고 여기저기 구경하다 배가 고파져 인솔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까사베르데에 그린망고쉐이크를 먹는 겸 다른 먹을 것도 주문 시켜서 먹었다. 많이 시켰는데도 한 사람당 300페소 정도밖에 안 들어서 신기했다. 맛도 좋고 값도 싸고 정말 좋은 것 같다. 먹고 나선 선물가게에 가서 조은지 선물을 사고 예뻐 보이는 것들을 샀다. 오늘은 많은 것들을 사서 정말 좋았다.
 
* 한정은
오늘 아얄라몰에 갔다. 처음에 엄청 설렜다. 사진을 찍고 슈퍼마켓에 들어가서 오탑과자. 선생님선물, 교회선물, 말린 망고, 초코스틱과 동생선물을 샀다. 3000페소를 선생님께 받아서 다 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좋았다. 슈퍼마켓 쇼핑이 끝나고 까사베르데 식당에 들어가서 치킨, 엄청 큰 햄버거, 그린망고 쉐이크,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바비큐를 시켜서 현지언니, 수빈이언니, 가연이와 나랑 같이 나누어 먹었다. 정말 배가 불렀다. 아얄라몰에서 정말 좋은 추억을 남겨서 좋았다. 내가 꼭 사야하는 것은 다 사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정말 즐거운 날이었던 것 같다.
 
* 함채연
오늘은 아얄라몰에 갔다 왔다. 오늘이 마지막 쇼핑몰이라서 돈을 조금 많이 쓴 것 같다. 원래는 오늘 기타공장에 가는 날이었는데 일정이 바뀌었다. 아마 원래 아얄라 몰에 가려던 일요일은 사람이 많이 붐비는 날이기 때문이라 평일로 변경된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 쇼핑이었기에 후회없이 많이 쓰려다가 정말 많이 써서 후회되는 것 같다. 아침에 아얄라몰에 간다는 소리를 듣고 정말 기뻤다. 오늘 아침과 점심을 먹고 출발해서 쇼핑을 했는데 오늘 산 물건에 대해 후회할 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진짜 마지막 쇼핑일지도 모르는 오늘을 위해 시간을 한국 시간으로 맞추어 놓아 시간을 단축 시켜준 유나와 오늘을 재미있게 해준 영빈, 유민이와 함께 잘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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