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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9]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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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9 21:03 조회7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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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진현, 진우, 주성, 규찬, 병선, 대준, 인수, 태소의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좋은 일들 속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여기 필리핀 캠프 안의 우리 아이들은 매 순간순간 기분 좋은 일들 속에 좋은 하루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행여 힘들고 어려운 일들 속에 많이 지치고 피곤하셨다면 우리 아이들의 사진과 다이어리로다가 기분 전환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이 우릴 맞아 주었습니다. 햇빛 속에 썬 크림도 꼼꼼히 바르게 되었구요. 오랜만의 더위 속에 광합성 작용을 마음껏 한 기분입니다. 아이들 표정 또한 오늘의 날씨처럼 해맑은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아침에 조금 멍한 표정이었지만 말입니다.
 
아이들 오늘은 다들 일찍 일어나 아침도 빠르게 먹고 수업 준비도 빠르게 준비 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살짝 늦잠을 잤던 것이 약이 되어 앞으로는 일찍 일어나겠다는 다짐이 아이들 속에서 있었나 봅니다. 알람도 크게, 제시간에 잘 맞춰놓고 정 시간에 다들 일어난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일어난 사람이 계속 자고 있는 친구를 깨워 주는 모습까지 보인 우리아이들 이었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난 뒤 수업을 받으러 각자의 교실로 출발 하였습니다. 
 
각자 수업을 받는 교실로 찾아가서 준비를 하고 선생님들과 수업 전 교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수업시작 후에 선생님들과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친분이 쌓여서 긴장감이 덜어지고, 그러다 보니 모르는 문제나 어려운 발음 같은 문제들을 거리낌 없이 물어보게 되고,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 또한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더욱 효과적인 공부를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친화력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네이티브 선생님들께서는 더욱 개방적이셔서 아이들과 더욱 가까이 지내시면서 생활 속의 영어를 전달해주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네이티브 선생님들이 수업 후에도 열정이 넘치게 우리아이들과 대화도 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고요. 공부를 넘어서 타 문화를 이해하고 어른과의 대화나 생각들을 공부하며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여러 가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하지만 너무 가까워졌는지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치는 아이도 보여 따끔히 혼도 내 주었습니다.
 
 
재미있는 오전 수업을 멋지게 잘 마무리하고 우리아이들 허겁지겁 배고프다며 달려와 가방을 던져놓고 밥 먹으러 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꾸 가방을 아무데나 던져 두고 밥 먹으로 가는 모습이 보여서 다시 방으로 집합 시켜 책가방 정리를 시킨 후에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하나씩 하다가 보면은 나중에는 자기 혼자서도 잘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거의 2주가량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변해가고 성숙해 가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김진현
진현이는 요즘 수업에 들어가면 선생님과 재치 있는 농담도 주고받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고 있답니다. 전보다 많이 향상된 영어로 인해 의사표현이 다양해진 모습입니다. 진현이의 재치 있는 말솜씨가 조금씩 빛을 발하는 모습인데요, 저와 있을 때도 항상 재치 있는 말솜씨를 보여주어 저를 매일 웃게도 해준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단어들을 외우고 또한 익혀서 더더욱 유창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김진우
진우는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웃으며 수업 받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답니다. 아이들이 어제 부모님들과 통화를 해서 그런지 오늘은 더욱 더 가족이 그리웠다고 하네요. 아직도 한국이 많이 그립기는 하지만 이곳 세부도 많이 적응이 됬다고 합니다. 벌써 2주의 시간이 지났고 2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아이들과 더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주성
주성이는 오늘 선생님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받았다고 합니다. 비록 큰 선물은 아니였지만 선물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했습니다. 어제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부모님을 많이 보고 싶어 했습니다. 이제 2주정도 남았는데 어찌 보면 길고 어찌 보면 짧은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더욱더 성장하고 열심히 수업에 집중 할 수 있게 옆에서 잘 지도 하겠습니다.  
 
황규찬
규찬이에게 오늘은 어떠했냐고 물으니 “필리핀에 온지 거의 2주가 되는 날인데 필리핀 선생님하고 원어민 선생님과도 정말 재미있게 수업하며 지내는 것 같아요”라고 얘기 해주었습니다. 이제 이곳 생활도 익숙해 져서 집에 빨리 가고는 싶지만 막상 2주가 지나 비행기를 탈 때가 오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규찬이도 이 곳에서의 생활이 조금은 힘들지만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하며 웃고 떠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노력하겠습니다. 
 
 
유병선 
병선이는 오늘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았지만 점심을 먹고 나서 컨디션이 다시 좋아졌습니다. 왜 이렇게 컨디션이 좋아졌나 했더니 원어민 선생님들과 많은 대화도 하고 작은 과자도 먹어서 그런것 같다고 했습니다. 병선이도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먹서먹 하였으나 지금은 누구보다도 친구들과 잘 어울립니다.
 
윤대준
대준이가 어제 부모님과 통화를 하여서 그런지 오늘은 다른 날 보다 조금 더 가족이 그리웠다고 하네요. 저는 아이들에게 먼 필리핀까지 와서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의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추억, 인연을 만난다면 그보다 더 좋은 학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2주 남은 시간 좋은 추억과 다치지 않게 돌아가겠습니다.
 
황인수
인수는 처음에 그 어색했던 미소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적응을 아주 잘해서 어디 하나 아픈 곳 없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수업이 듣기 싫어서 찡찡대고 아프다는 핑계로 수업을 가기 싫어 하는 학생도 있는데 인수는 여태 아프다는 말 한번 없이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학생이 어디 아프지 않아도 간과하지 않고 항상 체크하고있습니다.
 
김태소
태소가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그 이유는 태소가 좋아하는 축구를 말 잘 들으면 시켜준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지 아이들이 오늘은 시간약속도 잘 지키고 밥도 잘 먹고 몸 관리도 철저히 잘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특히 태소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샤워도 시원하게 했습니다.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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