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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90801] 프리미엄 4주 정진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1 22:35 조회1,0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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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진희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수업을 받으러 호텔로 갔습니다. 열심히 수업을 받은 우리 아이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호텔로 왔지요. 점심 메뉴가 돈까스인 것을 확인한 아이들은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한국에서 가져온 김을 같이 주었더니 아이들이 아주 행복하게 밥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수업을 들으러 호텔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수업을 열심히 들었답니다.  수업을 듣고 오후에 영어 일기를 쓰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감자탕과 오뎅 볶음, 감자 볶음 그리고 갈릭라이스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우리 아이들은 또 단어 시험을 보고, 역시나 다들 거의 만점을 받았답니다. 거의 다른 날과 같은 평범한 일상속에서  형섭이의 생일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인솔교사들이 조금하게나마 생일 파티를 준비를 하고 아이들과 조촐하게 과자를 나누어 먹었답니다.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구요. 다음은 저희가 아이들에게 부모님께 편지를 짧게 쓰라고 했어요. 그래서 부모님들께 전해 드린다고요. 아이들에게 4~5줄 정도로 적으라고 시켰는데 아이들이 너무 길게 썼더라구요. 오래 떨어져서 할 말이 많았었나봐요. 이제 편지를 전해드릴께요. 

은하
엄마! 잘지내고 있죠? 저는 잘지고 있어요. 제가 자꾸 집에 가고 싶다고 전화하는데 그렇게 많이 걱정하진 마세요. 저 이생활이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아직 감기도 임플랜자도 걸리진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여기 수업도 괜찮아요. 우리 숙소 언니들, 친구들과 아주 성격이 좋아서 많이 친해졌어요. 그럼 제가 갈 때까지 잘지내고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예진
저 예진이에요. 잘 지내시죠? 저도 잘지내고 있어요 필리핀에 있으니까 부모님도 보고 싶고 집에도 가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 음식도 그리워요. 남은 2주도 잘지내고 멀쩡하게 돌아갈게요. 건강하게 잘 계세요. 저도 여기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돌아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다원
엄마, 아빠! 저 다원이에요! 잘지내시는지요? 매일 밤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첫날에는 적응이 잘 안되서 힘들고 했는데 지금은 다 가족 같고 너무 편아해요. 혜련이와도 잘지내고 있고, 선생님들도 너무 좋고 단어 시험도 매일 올백이예요. 언니, 할머니도 보고 싶은데... 아빠도 피곤 하실텐데 쉬기도 하고, 엄마도 자주 놀러 다니고 언니도 열심히 공부하고 놀고, 모두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

수진
저는 방금전에 단어 시험을 보고 지금 편지를 쓰고 있어요. 여기 온지도 벌써 2주가 다되어 가네요. 처음에는 온통 영어를 듣느라 힘들줄 알았는데 몇일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되서 영어도 잘 들리고 일단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특히 엄마의 김치지개가 그리워요. 저 잘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전화 자주 못드리니까 사진 자주 보세요~


수린
나 수린이야. 잘지내? 나는 잘지내고 있어. 여기는 진짜 더워서 한국 여름은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서 샤워 매일 해야해. 나 너무 아파서 집에도 가고 싶었는데 이제 참고 강해질거야. 엄마 보고싶어. 근데 여기 친구들도 좋아 하루만에 친해졌어. 아빠하고 언니는 잘지내? 내가 선물 살려고 했는데 살게 없었어. 엄마, 나 강해질거야. 공부도 많이 할게. 한국에서 응원해줘 화이팅! 엄마 많이많이 사랑해요.

효영
엄마 나 효영이야 나는 잘지내고 잇어 걱정하지마~ 밥은 잘 먹고 있어 언제나 많이씩. 두접시씩 먹고 그래. 난 아침 점심 저녁 다 좋은데 아침이 맛있더라. 죽이 너무 맛있어. 여기 친구들은 되게 좋아 언니들도 잘해주고. 은하하고 예진이라는 치구는 재미있고, 언니들은 모두 착하고 잘 대해죠. 우리 빌라 애들은 맨날 백점 맞고 규칙도 잘 지킨다. 공부하는 건 힘들지 않은데 그냥 엄마 떠러져서 있는거 연습한다고 생각해. 지금 난 전혀 힘들지 않아 어디 아프지도 않고 되게 건강해. 엄마도 잘 지내고 있지? 언니도, 아빠도, 미미도. 걱정하지 말고 잘지내고 있으니깐 사랑해~~~

혜련
안녕하세요? 엄마 오래만이야. 정말 몸은 괜찮지? 오빠때문에 화나도 나 생각하면서 참고 지내. 내가 가서 혼내줄께. 수업은 잘듣고 있어. 애들도 좋고 친구들도 착해 가끔 엄마 보고 싶어서 우울하지만 사진 보면서 참으니까 2주만 기다려줘. 여기 간식 많이 줘서 살찔거 같아. 나 못알아보면 안되. 여기 생활 꽤 즐거워 걱정하지마. 몸 꼭 잘 챙겨야되. 여기 한국인 선생님들은 친절해. 사진도 예쁘게 잘 찍어주고. 사진 봤지? 매일 봐. 나 건강하고 잘 지내고  선생님께 인정 받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엄마 몸 조리 잘해 아빠랑 오빠한테 안부 전해주고 안녕히 계세요.

댓글목록

예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진석(jh01142) 작성일

울 예진이 속 안 쓰리니???
아빠는 지방에 지인이 돌아가셔서 가셨고 엄마는 중고등부 수련회 가기전 일을 할 것 하느라 바쁘다.
선생님 글이 올라오자마자 보고 방가웠다.
담주 아빠엄마 수련회 이틀 참석하고 가까운데 이틀 정도 휴가 갈 생각이다.
아빠엄마 매일 사진보고 웃고 글 보고 방갑고 하는데 너희들은 못 그러는구나.
기도하는 아빠엄마가 있다고 생각하고 낼은 주일이니 성경 한절이라도 보고 액티비티도 잘하고...사랑해...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수린!!  편지 아주 많이 반갑네~~~
항상 체력이 따라주지않아 몸이 아프고, 생각이 많아 늘 머리 아프고, 마음 다치고하는 수린이 보면서  엄마 항상 안스럽고 속상했는데 엄마한테 강해진다고 편지 써주니 정말 고마워.
엄마는 수린이가 엄마곁에 있어주는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  0  ^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으니 더 더욱 보고싶다.
남은 시간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선물 사려고 애쓰지마.
그냥 너 갖고 싶은것 사고,친구들 줄 선물이나 사 .
아빠, 언니는 여전히 바쁘고, 모두 잘있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수린이 보고 싶으시대.
엄마 여기서 매일 올라오는 사진보고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글 보면서 수린이 응원할께
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할것라 믿는단다.
사랑하는 우리딸 화이팅!!!!!!!!!!

서로의 마음을 전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수린!! 편지 아주 많이 반갑네~~~
항상 체력이 따라주지않아 몸이 아프고, 생각이 많아 늘 머리 아프고, 마음 다치고하는 수린이 보면서 엄마 항상 안스럽고 속상했는데 엄마한테 강해진다고 편지 써주니 정말 고마워.
엄마는 수린이가 엄마곁에 있어주는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 0 ^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으니 더 더욱 보고싶다.
남은 시간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선물 사려고 애쓰지마.
그냥 너 갖고 싶은것 사고,친구들 줄 선물이나 사 .
아빠, 언니는 여전히 바쁘고, 모두 잘있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수린이 보고 싶으시대.
엄마 여기서 매일 올라오는 사진보고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글 보면서 수린이 응원할께
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할것라 믿는단다.
사랑하는 우리딸 화이팅!!!!!!!!!!
참 약은 먹었니? 상황이 어떤지 아무소리가 없네.

서로의 마음을 전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수린!! 편지 아주 많이 반갑네~~~
항상 체력이 따라주지않아 몸이 아프고, 생각이 많아 늘 머리 아프고, 마음 다치고하는 수린이 보면서 엄마 항상 안스럽고 속상했는데 엄마한테 강해진다고 편지 써주니 정말 고마워.
엄마는 수린이가 엄마곁에 있어주는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 0 ^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으니 더 더욱 보고싶다.남은 시간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선물 사려고 애쓰지마. 그냥 너 갖고 싶은것 사고,친구들 줄 선물이나 사 .
아빠, 언니는 여전히 바쁘고, 모두 잘있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수린이 보고 싶으시대.
엄마 여기서 매일 올라오는 사진보고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글 보면서 수린이 응원할께
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할것라 믿는단다.
사랑하는 우리딸 화이팅!!!!!!!!!!
참 약은 먹었니? 상황이 어떤지 아무소리가 없네.

서로의 마음을 전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예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진석(jh01142) 작성일

전화받고 기뻤다.
안아프다니 더욱 .....
오늘 잘자고 낼도 재밌게 지내고...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린이 어머님, 수린이 약 잘먹고 있어요. 어제 저녁부터 먹기 시작해서 계속 지켜봐야 될거 같아요. 내일 쯤에 다시 경과 알려드릴께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예진이 어머님, 예진이 아침엔 조금 속이 쓰리다고 했는데, 오후가 될수록 괜찬다고 하네요. 오늘 스포츠 페스티발에서는 아주 잘 열심히 피구도 하고 어메이징 레이스도하고 아픈곳을 찾아 볼수 없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