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6] 프리미엄 캠프 인솔교사 박아영, 권명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7 00:24 조회648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필리핀 프리미엄 캠프 인솔교사 박아영, 권명철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아이들을 깨운 즐거운 아침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나온 파인애플 잼이 가장 맛있다며 빵에 듬뿍 발라 먹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정규 수업을 받으러 각각 이동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조금씩 말을 트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즉, 빌라 단지 내에 지나가는 필리핀 사람이나 원어민 선생님, 혹은 가게에 갔을 때도 선생님의 힘을 빌리지 않고 말을 걸어보는 연습을 하라고 지도하셨습니다. 처음 말을 걸기는 어렵겠지만, 일단 대화가 시작되면 영어로 대화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점심은 갈비와 수박이 나왔습니다. 수박이 진짜 달다며 많이 먹는 아이들도 있었고, 나중에 아얄라 몰에 갔을 때 수박 주스를 사먹어 보겠다고 말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점심 이후에 오후 수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이 어렵지 않으냐고 물어보니 계속 영어로 대화하다보면 재미있고, 원어민 선생님들이 가끔 망고나 필리핀의 과자를 선물로 준다면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치고서는 골프 수업을 들으러 향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매번 새로운 풍경을 발견합니다. 길거리에서 물구나무 서있는 사람들, 자유롭게 노는 아이들, 그리고 맛있는 통돼지 바비큐를 파는 가게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길을 바라보면서 필리핀의 생활상을 직접 보고 느낍니다.
골프 수업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번째 수업 시간보다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세도 훨씬 안정되어졌고, 스윙도 좀 더 강력하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골프 수업에서 골프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소통도 하고, 그 곳 매니저와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다이어리와 영어 단어를 외운 후, 간식으로 나온 팬케익과 아이들이 가져온 망고를 나눠 먹었습니다. 팬케익은 한국에서 먹던 맛과 조금 달랐지만 잼을 발라 먹으니 달고 맛있었고, 망고도 달아서 씨 부분까지 모두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유 시간에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도 유쾌한 하루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민규
점점 말 수도 많아지고 선생님들과도 친해서 귀염둥이로 통합니다. 민규는 오늘 골프 수업에서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골프공으로 저글링도 하는 등 장난도 치며 많이 활발해진 민규입니다. 저에게도 수업 쉬는 시간에 와서 수업이 어땠는지, 이번 주에 어딜 또 가는지 물어봅니다.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있는 민규입니다.
*최지우
지우는 내일 있을 스피치 컨테스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한글로 써보기도 하고, 영어로 써보기도 하면서 문장을 만드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저에게 들어보라며 몇 문장을 외워서 말해주기도 했는데요, 스피치 컨테스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다현
다현이는 Let it Go의 For the First time Forever을 노래 가사를 모두 외우고 있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오늘 수인이 언니와 지우, 혜인이와 역할도 짜서 노래도 불렀습니다. 동영상으로 촬영해주었더니 까르르 웃음이 터졌습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며 요즘 언니들과 노래 부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임찬희
찬희는 오늘 단어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습니다. 꼼꼼하고 빠르게 외워서 찬희 스스로도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매번 단어를 배울 때마다 원어민 선생님께 쓸 수 있는 단어가 늘어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영어 다이어리도 선생님의 도움 없이 문장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특한 찬희, 많이 칭찬해주세요.
*심상아
상아는 한국에서 먹던 삼겹살과 상추가 많이 그립다고 하네요. 오늘도 돼지 바비큐를 보면서 냄새가 정말 좋았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삼겹살부터 먹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운 음식을 물어보니 떡볶이, 튀김 등 주로 분식도 많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필리핀이 그리울 테니 액티비티를 나갔을 때 필리핀 음식을 많이 먹어보라고 해주었습니다.
*이세령
세령이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께 초코 과자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옛날 과자인 아폴로처럼 입으로 쭉 빨아서 먹는 과자였습니다. 이만큼 원어민 선생님과 잘 소통하고 있고 수업이 즐겁다고 말하는 세령이가 대견합니다. 단어 실력도 많이 늘어서 오답 개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김수인
수인이는 동생들과 함께 Let it Go OST를 열심히 부릅니다. 몸도 유연하고 춤도 잘 춰서 오늘 저녁에는 엘사 역할을 맡아 액션과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를 통해 동생들도 잘 따르고, 빌라의 아이들이 모일 시간도 늘어나 효과 만점입니다. 수인이 많이 칭찬해주세요~
*유혜인
혜인이가 말 수가 없고 조용한 아이인 줄 알았더니 Let it Go는 자기도 부를 수 있다며 다현이와 함께 열심히 짝을 이뤄 불렀습니다. 스피치에도 참가할 예정이라 열심히 원고를 쓰는 모습이었는데요,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자발적으로 참가했습니다. 혜인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