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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5]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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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6 08:55 조회6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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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탐블리 수영장을 다녀오는 날입니다. 엑티비티 날이라 다른 날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일어나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빌라 청소를 간단히 했습니다. 물론 하우스키퍼들이 청소를 해주시지만 아시다시피 아이들의 방은 금방 지저분해져서 매일매일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청소를 다 마친 후 아이들의 손톱, 발톱 정리를 하였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를 마치고 English Festival을 위한 춤 연습을 열심히 했답니다. 아무래도 저희 빌라 아이들의 연령대가 연예인에 대해서 한참 관심이 많을 나이라 그런지 춤도 정말 잘 따라 춥니다. 곧 연예인 시켜도 될 듯한 끼가 많은 아이들도 굉장히 많답니다.
 
춤 연습을 마친 후 조금 이른 점심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면서 오늘 갈 탐블리 수영장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눠보았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오늘은 수영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지난 번 다녀왔던 비스타마르 수영장의 기억도 떠 올려보기도 했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아이들은 모두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옷을 입고 탐블리 수영장으로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분주하게 썬크림도 바르고 알로에도 챙기고 비치타올도 챙겨서 모두 빌라 앞으로 집합하였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필리핀 문화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탐블리 수영장까지 지프니를 타고 이동하였다는 것입니다. 앞좌석에 인솔선생님 한분, 그리고 뒷좌석에도 인솔선생님 한분, 한 차에 두 분의 인솔선생님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치되었습니다. 비록 에어컨은 나오지 않지만 탐블리 수영장으로 가는 동안 뚫려있는 창문을 통해 필리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좀 더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이 없어도 바람이 선선히 불어서 덥지도 않았고 아이들은 지프니를 타고 가면서 한국 노래도 부르고 영어로 인사도 나누기도 했습니다.
 
탐블리 수영장에 도착했을 때 조금 놀라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도 있고 수영장이 정말 깨끗해서 마치 숲속에 온 느낌이었답니다. 아이들도 수영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다 함께 모여서 PT체조를 하였답니다. PT체조를 마치고 난 후 아이들을 모두 수영장으로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역시나 미끄럼틀이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물론 깊은 곳도 있었지만 인솔 선생님들의 통제 하에 안전하게 아이들이 수영을 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참 수영을 하다 보니 아이들의 허기진 배가 알람을 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 미리 예상을 하고 아이들을 위해 센스 있게 던킨도넛과 주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세부에서 먹는 던킨 도넛의 맛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아이들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넛을 먹으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수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몇몇의 인솔 선생님들도 함께 수영장에 들어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빌라로 돌아오는 길에도 역시나 지프니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오는 길은 아이들의 잠을 불러 일으켰답니다. 단잠에 빠질 찰나에 빌라에 도착해 아이들은 모두 샤워부터 하고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를 쓰고 English Festival을 위한 춤 연습을 잠깐 한 뒤 모두 취침을 하였습니다.
 
* 오늘은 탐블리 수영장의 후기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가연
탐 - 탐색 도중에 예쁜 여자를 발견한 경식이가 그 여자에게 기습으로
블(볼) - 볼뽀뽀를 했다가 뺨을 맞아서 뺨을 맞은 아픔을 잊고자
리 - 리얼로 깨끗한 탐블리에서 수영을 하고 그 아픔을 잊었다.
탐블리 수영장은 정말 물이 깨끗해서 피부 트러블에 대한 걱정도 없었고 주변 환경도 좋았다. 다음에는 가족끼리 오고 싶다.
 
* 오수빈
오늘은 탐블리 수영장에 갔다. 지프니를 타고 갔다. 사람이 많이 타서 조금 불편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수영장 위치가 신기하기도 했고 당황도 했다. 들어갔는데 비스타마르보다 더 넓었다. 워터파크 같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 이영빈
오늘 탐블리 수영장에 갔다. 우리나라와 달리 물이 매우 깨끗하였고 숲 속 같은 아름다운 경치가 보였다. 야자나무와 아름다운 돌들로 되어 있어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지프니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매우 시원하고 필리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 이유나
오늘 탐블리 수영장에 갔다. 거기에는 미끄럼틀이 하나 있었다. 그 미끄럼틀도 재미있었지만 수영으로 2M까지 갔다 오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 나중에는 친구와 둘이서 미끄럼틀도 탔다.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오늘은 정말 피곤하다. 오늘은 일기만 쓰고 장기자랑 연습만 하고 빨리 자야겠다.
 
* 조현지
탐블리 수영장을 갔다 온 후... 탐블리 수영장은 지프니로 갔다. 창문이 없는 차여서 무지 더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늘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 시원하게 바람을 맞으며 갔다. 탐블리 수영장은 저번에 간 비스타마르 수영장보다 크고 미끄럼틀도 있었다. 역시 물도 깨끗하고 시원해서 재밌게 놀았다. 앞에 바다가 있어 경치도 좋고 오늘 액티비티는 참 즐거웠다.
 
* 한정은
오늘 탐블리 수영장에 갔다. 그 곳은 정말 경치가 좋고 재미있는 곳이었다. 오늘 탐블리 수영장에 갈 때 버스 대신 지프니 차를 타고 갔다. 처음에 재미있었지만 갈수록 매연 때문에 어지러워졌다. 하지만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 같다.
 
* 함채연
오늘은 탐블리 수영장에 갔다 왔다. 탐블리 수영장도 비스타마르 수영장처럼 호텔 수영장인데 크기는 작아도 미끄럼틀이 있어 재미있어 보였다 지프니를 타고 올 때도 조금 냄새가 나긴 했는데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수영장 안에는 들어가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그 대신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내일 할 스피치 예선 준비를 하며 심심하진 않았다. 만약 필리핀을 또 온다면 한번쯤 가보고 싶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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