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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4]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최진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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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5 12:25 조회6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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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재우, 한이선, 이은구, 박준영, 최준우, 김해인, 조우재, 노홍진 인솔교사 최진웅입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의 세부 입니다. 이제는 스스로도 잘 일어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아는 아이들이었습니다. 하나씩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아이들을 보며 일주일 만에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토스트에 여러 가지 쨈을 섞어 만들어 먹고, 같이 곁들여 나온 닭죽을 아침으로 든든히 먹었습니다. 따뜻하게 배를 채운 아이들은 아침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어제 다들 잘 잤는지 조는 학생 하나 없이 눈을 반짝 뜨고 수업에 집중하려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4교시 수업이 재빠르게 지나가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즐거운 휴식시간을 마친 아이들은 각자 그룹수업이 있는 친구들은 그룹수업 강의실로, 일대일수업이 있는 친구들은 일대일수업 강의실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의 Hot Topic은 내일 있을 액티비티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한국의 수영장은 어떤지 선생님께 설명해주기도 하고 필리핀 수영장은 어떤지 어디 있는지 등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이것저것 물어 봤습니다. 내일 있을 수영장 액티비티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도 열심히 마친 아이들은 저녁으로 나온 탕수육을 먹으며 중화요리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짬뽕, 짜장면, 볶음밥 등 탕수육과 함께 먹고 싶은 중화요리들을 이야기하며 한국에 돌아가면 꼭 먹고 싶은 것들을 서로 나열하곤 했습니다. 여기 캠프에서 나오는 음식에 아주 만족하는 아이들이지만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저녁을 먹고 배드민턴 시합을 하며 먹은 밥을 소화시키기도 하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캠퍼스 산책을 돌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스케줄인 단어 외우는 시간이 일곱 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외운 단어가 독해 시간에 나오다 보니 더 외우는 보람도 있고 수업을 듣는 데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단어를 외우는 사람,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지만, 시험 통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만큼은 높고 낮음이 없음이었습니다. 단어 시험을 마치고 8시 반이 되자 간식으로 옥수수 구이가 나왔습니다. 튀기는 것 보다 구워 먹는 것이 저녁에 먹는 간식으로써 배도 편안하고 칼로리도 낮기에 간식조차도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간식을 먹으며 틀린 단어를 쓰고, 영어 다이어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목요일 아침을 기다리는 아이들입니다. 벌써 세부에 도착한지도 반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나머지 2주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세요.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간단히 적어 봤습니다.

 

박재우

엄마 저 재우에요. 엄마 벌써 2주라는 시간이 지나가려고 합니다. 엄마 보고 싶습니다. 엄마, 집에 가서 같이 롯데리아 가요. 엄마 조금 뒤에 봐요. 사랑해요 엄마

 

한이선

엄마, 잘지내요? 전 잘 지내요. 여긴 모기가 많고 조금 더워요. 친구들이랑도 사이좋게 지내요. 옷장은 왜 샀어요?ㅋㅋ 한국에서 뵈요.

 

이은구

엄마, 나 시험 그제 처음으로 백점 맞았어! 18~20일쯤 후면 집에 가니까 조금만 기다려. 보고 싶어!

 

박준영

엄마, 아빠 안녕 나는 필리핀에 살고 있는 준영이야. 잘지내고 있고 보고 싶어

 

최준우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준우에요. 엄마 아빠 잘지내세요?

그럼 엄마 아빠 저 가면 꼭 맛있는거 해주세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김해인

엄마, 아빠 나 해인이에요 저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아빠는요? 저 한국에서 출발하고나서 눈 왔어요? 저 내일 수영장가요. 공부하는 것 빼고는 다 괜찮아요. 똥은 잘 싸고 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봐요.

 

조우재

엄마 아빠 나 걱정하지 말고 그 망고 없는 것 같음 사랑해

 

노홍진

엄마, 아빠 저 오늘 처음으로 한번도 안 울었어요. 아무래도 이번주에 전화 할 때는 안 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 저 전자사전 문제는 같은 방 자는 친구가 잘 처리해 줬어요 저 걱정 하지 말고 잘 있어요. 일요일에 또 전화해요 사랑해요. 그리고 말린 망고300패소(한국돈7500) 짜리 샀어요. 내일 액티비티 날이에요. 내일 수영장 간데요 그리고 동생아 어제는 너 생각나서 울었다. 보고 싶다. 저는 아직도 매일 똥 싸고 샤워하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요. 일요일에 또 전화하고 답장 꼭 해줘요. 엄마, 아빠 동생 잘 있는지 걱정 되요. 우리 빌라 선생님 정말 친절하시고 좋아요. 잘 있어요.

(홍진이 어금니 유치가 하나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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