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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1]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권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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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2 08:25 조회6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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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11일 일요일
 
안녕하세요. 경현, 재훈, 우영, 견우, 유찬, 형준이 인솔교사 권명철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요일입니다. 아이들이 일요일을 정말 기다리는 이유는 평일보다 늦잠을 잘 수 있고, 정규 수업이 없고, 영어 단어 외우는 시간도 없습니다. 그리고 Activity가 있고, 부모님과 통화를 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아이들의 기분은 들떠서 즐거워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정말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이었습니다. 모두들 아침식사를 마치고나서 선크림을 바르며 전화 하는 사람은 전화통화를 먼저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선크림을 바르며 자신의 짐을 정리하고 세탁이 끝난 옷들 중 자신의 세탁물을 찾아서 정리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오전시간에는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빌라 밖으로 나가서 공놀이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12시가 되어서 점심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에 모두들 ACME 단체티를 입고,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Activity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느라 시끌벅적 합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행복해졌습니다. 밥 먹는 모습을 보면 모든 반찬을 골고루 많이 받아 가고, 남기는 음식도 거의 없이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그렇게 점심 식사가 끝나고, 모두 빌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Activity나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침에 썬 크림을 발랐던 아이들도 한번더 바르고, 슬리퍼를 벗고 양말신고 운동화로 갈아 신고, 이름표도 걸고, 용돈도 모두 지급 받은 상태로 버스를 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Activity는 볼링장 이었습니다. 볼링장에 도착한 후 단체사진을 한번 찍고, 모두 볼링장에 입장하여 볼링장 신발로 갈아 신고, 볼링을 시작했습니다. 볼링공을 들고 있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여웠습니다. 무거운 볼링공을 들고, 양손으로 겨우 굴리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그러면서도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공을 한두번 굴리기 시작하면서 볼링 핀을 넘어트리기 시작하니, 더욱 재미를 붙이고 열심히 볼링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도 굴려보라고 하면 선생님도 함께 참여하여 멋지게 스트라이크를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굴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도 포즈를 비슷하게 따라 해보려고 노력하고, 몇몇은 3~4번 굴리고도 금방 스트라이크를 성공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볼링장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모두 자기 물건을 잘 챙기고 나서, 신발을 갈아 신고, 바로 옆에 있는 마트로 갔습니다. 마트에서 오늘 받은 용돈으로 맛있는 것도 사고, 기념품도 사면서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역시나 마트에서 혼자 다니는 사람 없이 그룹별로 나뉘어서 최소 3명~4명씩 모여서 쇼핑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쇼핑을 하고나서 빌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빌라로 돌아 왔습니다. 빌라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모두 영어 일기를 쓰면서 통화 못 한 사람은 마저 통화를 하고, 자유 시간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이면 벌써 3주차가 됩니다. 하루하루 함께 즐거워하고, 웃고, 격려해주며 남은 캠프 기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은 제가 최선을 다하여 돌보겠습니다.
 
*오늘 개인코멘트는 학생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전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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