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2]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유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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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2 00:50 조회62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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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혜, 김혜진, 김효정, 유다연, 이민아, 주한나, 채유리 인솔교사 유리나입니다.
지난밤 세부에는 촉촉한 비가 내렸습니다. 무더웠던 어제 날씨와 다르게 조금 선선해졌습니다. 한국은 날씨가 많이 춥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아이들도 모든 생활에 적응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가방을 챙겨서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한 교시 한 교시 처음에는 교실을 찾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본인의 교실도 잘 찾아갑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뒤 점심을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치킨도 나와서, 밥과 함께 치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도 다 먹은 아이들은 숙소에 모여 어떤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는지 다 같이 깔깔 웃으며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빨래를 내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각자 본인 빨래의 개수를 세어 빨래통에 넣었습니다. 빨래는 엑티비티 다음날인 목요일과 월요일에 돌려받고 다시 수거해갑니다. 어제 입었던 하늘색 단체티셔츠도 빨래통에 넣고, 입었던 속옷, 반팔티, 바지도 넣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오후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지난주에는 교실이 조금 더웠지만 오늘부터는 에어컨을 잘 틀어주어서 시원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구름이 끼고 가끔씩 얇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영장을 가지 않고, 대신에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습 후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으로 나온 구운 돼지고기와 수박을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습니다. 배식하는 통을 통째로 들고 많은 수박도 아이들이 단숨에 먹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 평소와 같이 영어단어와 문장 패턴도 외우고 영어일기도 썼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남다릅니다. 영어로 일기장 한 페이지를 술술 써내려 갑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알차게 보낸 아이들은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진행됩니다. 바쁜 일정에도 아이들이 성실하게 따라주어서 아이들에게 항상 고마울 따름입니다.
김지혜 : 우리 지혜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수업시간에도 열심히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칭찬 많이 해 주십니다. 지혜가 수업시간에 말도 자신감 있게 잘하고 참여도도 높고, 이해도 잘 한다고 합니다. 제가 지혜에게 처음 물어보았을 때에는 수업이 조금 힘들다고 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었는지 모든 교실의 선생님 수업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지혜가 그래도 항상 혜진이 잘 챙겨주고 있으며 혜진이도 언니 지혜에게 많이 기대고 있습니다. 지혜 혜진 자매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 항상 보기 좋습니다.
김혜진 : 우리 혜진이는 지금까지 항상 씩씩하게 수업도 듣고 밥도 잘 먹었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오늘 하루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자습시간에도 열심히 수학 숙제를 하고, 저녁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다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그래도 잠시 후 울음 그치고 저녁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공부 하는 데에 있어서 욕심만큼 잘 되지 않고 집이 많이 그립고 해서 그랬습니다. 혜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캠프에 오면 며칠은 대부분 집 그리워하며 조금 울기도 합니다. 그래도 며칠 더 지나면 모두 다 기쁘게 지냈습니다. 우리 혜진이가 힘들지 않도록 옆에서 더 많이 응원 해주겠습니다.
김효정 : 우리 효정이는 오늘 하루도 밝은 모습으로 생활했습니다. 지금은 밖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노래도 부르면서 춤도 추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할 때도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께서 효정이가 정말 표현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이해하고 외우는 것을 잘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EXPRESSION 시간 선생님께서 조금 어렵게 가르쳐주시는 듯 했지만, 오늘 효정이에게 물어보니, 이제는 시정되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효정이의 캠프 후 모습이 매우 기대됩니다.
유다연 : 우리 다연이는 민아와 항상 같이 다닙니다. 우리 방 아이들은 한 아이도 빠짐없이 다같이 지냅니다. 수업은 다연이가 다 마음에 들어 합니다. 선생님들께 물어보니 다연이는 문장 표현도 잘하고, 철자도 안 틀리게 잘 쓴다고 합니다. SPEAKING, READING을 특히 유창하게 잘 한다고 선생님들이 많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다연이도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세심하게 잘 챙겨주고, 항상 볼 때마다 잘 웃어줍니다. 또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도 잘 해 주어 아이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저희 방 아이들 모두 다연이 같이 착한 아이들만 모여있는 만큼 캠프 끝날 때까지 다같이 잘 지낼 것입니다.
이민아 : 우리 민아는 LISTENING과 SPEAKING, EXPRESSION, WRITING, GRAMMER 모든 부분에서 잘 합니다. 배우는 것에 흥미 있어하고, 참여도 잘 합니다. 선생님들께서 가르쳐 주시는 내용들은 금방 배운다고 합니다. 선생님들께서 민아와 수업하면 재미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아이들이 힘들 때 잘 도와주어 아이들이 믿고 잘 따르며 지냅니다. 조용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다연이 뿐만 아니라 지혜, 혜진이, 유리, 효정이, 한나와도 같이 잘 지냅니다. 처음에는 저에게 아무 말도 안 했지만, 이제는 그 날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을 해 주기도 합니다. 아직은 부끄러워하는 부분도 많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신감을 가져 가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주한나 : 우리 한나가 처음에는 수줍은 듯 말수도 적었지만, 이제는 저에게 많은 말도 해줍니다. 오늘 있었던 일도 많이 이야기해주고, 저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보곤 합니다. 영어 수업에서도 항상 웃는 표정으로 참여하지만, 처음에는 많이 수줍어해서 선생님들이 물어보는 말에 짧은 대답과 웃음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이제는 한나가 표현도 잘 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조금 피곤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오후에는 아이들과 뛰어 노는 활기찬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한나도 다른 아이들과 같이 하루가 다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밥도 잘 먹고, 잠도 푹 잘 자고, 모든 생활 면에서 즐거워합니다.
채유리 : 우리 유리는 저희 방 모든 아이들과 친해서, 방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 밝은 모습으로 수업시간에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유리는 과일을 정말 좋아한다고 합니다. 과일이 나올 때마다 저희 아이들은 모두 모여 풍부하게 쌓아 먹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리가 가장 좋아합니다. 오늘 나온 수박도 수박 국물까지 마시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유리가 적극적으로 이야기도 잘 하고 이해도 잘한다고 합니다. 오늘 수업한 LISTENING에서도 문제를 모두 맞춰서 유리의 기분도 한층 업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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