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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3]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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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03 13:19 조회6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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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민지, 수민이, 시은이, 주영이, 정민이, 서연이, 재경이, 채윤이 인솔교사 홍수진입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의 아침은 활기차게 시작됐습니다. 야채죽, 소세지, 햄, 백김치, 식빵을 아침으로 아이들은 수업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며칠 빌라에서 원어민 스피킹 수업을 관리하던 저는 오늘 호텔로 가 아이들의 일대일 수업을 지켜봤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은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시고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십니다. 아이들의 담당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아이들의 공부 상태를 여쭤보기도 하고 과목이 쉽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는 좀 더 심화된 수업을 부탁드렸습니다. 
 
아이들의 점심은 쌀밥, 부대찌개, 감자볶음, 햄, 무채, 김치였습니다. 칼칼한 부대찌개가 나오자 아이들은 줄을 서 더 받기도 했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난 뒤 저녁을 먹기 전 아이들은 모여 공부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서 공부를 한지 일주일정도 지나자 오늘은 좀 더 공부 분위기가 잡혔습니다. 서로 조용히 하고 집중해 단어를 외우자며 다독이기도 했습니다. 단어를 외우기 어렵다며 단어를 외우기 싫어진다는 아이들에게도 단어공부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며 앞으로의 단어실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쌀밥, 갈비탕, 배추무침, 감자채볶음, 김치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아이들은 마저 단어외우기를 하며 간식을 먹었습니다. 과자 간식으로 아이들은 출출한 배를 채운 뒤 영어일기와 숙제를 끝낸 뒤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액티비티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친구들에게 평소 하고 싶었던 칭찬이나 친구들의 장점을 잘 알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박민지
민지는 이제 6학년이 되는 수민이를 칭찬했습니다. “저는 수민이 언니를 칭찬합니다. 왜냐하면 수민이 언니는 내가 슬플 때나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을 때 잘 위로해주고 잘 돌봐줍니다. 내가 에어 드라이기가 없어서 수민이 언니한테 허락 받으려고 하면 헤어 드라이기도 빌려주고 다른 것도 다 잘 빌려줍니다. 또 내가 심심할 때 유머스럽게 많이 웃겨줍니다. 언니는 나의 친언니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래서 수민이 언니를 칭찬합니다.”
 
*박수민
수민이는 한 살 동생인 채윤이를 칭찬했습니다. “저는 채윤이를 칭찬합니다. 채윤이는 유리빌라에서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저희가 울거나 속상할 때 노래를 부르거나 웃긴 춤을 춰주고 가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우리를 다시 웃게 해줍니다. 동생이지만 가끔씩 채윤이가 언니 같을 때도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잘 빌려주고 내가 잘 못하는 것이 있을 때에는 잘 도와줍니다. 저를 매일 웃게 해줘서 정말 좋습니다.”
 
*박시은
시은이는 캠프에 함께 온 친구 정민이를 칭찬했습니다. “정민이는 사람들을 웃기는 것을 잘하고 표정이 많이 웃기는 것 같습니다. 또 친구들하고 아주 빨리 사귀고 친하게 지냅니다. 그리고 성격이 좋고 표정 연기도 잘합니다. 단어를 외울 때도 잘 외우고 아주 열심히 합니다. 재미있는 그림도 잘 그리고 새로운 놀이도 잘 지어냅니다. 공부를 할 때도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박주영
주영이는 한 살 동생인 서연이를 칭찬했습니다. “서연이는 친구들을 잘 웃게 하고 활발합니다. 서연이의 유머스러움이 우리 빌라에 사는 아이들을 기쁘게 하고 내가 잠옷, 헤어드라이기 등이 필요할 때 서연이는 불만 없이 빌려줍니다. 키도 크고 성격이 살짝 어른스럽다보니 한 번씩 친구들을 잘 리드해줘 편할 때가 있습니다. 잘 웃기도 하고 저를 편하게 해줄 때도 있습니다. 성격이 좋다보니 정말 좋습니다.”
 
*이정민
정민이는 한 살 언니인 주영이를 칭찬했습니다. “언니는 민지를 잘 챙겨줍니다. 동생과 싸우더라도 금방 화해를 합니다. 다른 친구들과 동생들도 잘 챙겨줍니다. 성격이 아주 털털하며 감정표현을 잘하고 재밌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우등생 같습니다. 예뻐서 인기도 많을 것 같으며 눈이 초롱초롱합니다. 스텔라라는 영어이름이 예쁘고 머리를 땋았을 때는 엘사 같이 예쁩니다.”
 
*임서연
민지는 함께 방을 쓰는 친구 서연이를 칭찬했습니다. “민지는 얼굴도 예쁘고 마음 씀씀이가 좋습니다. 그리고 잘 웃어서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물건도 잘 빌려주고 매우 똑똑합니다. 단어도 금방금방 외우고 100점도 맞습니다. 이런 민지가 부럽습니다. 일대일 수업때도 선생님 질문에 잘 대답합니다. 민지가 웃으면 나도 따라 웃어집니다. 민지는 웃음 바이러스 같은 존재입니다. 글씨도 또박또박 잘 써 멀리서 봐도 잘 보입니다.”
 
*허재경
재경이는 한 살 동생인 시은이를 칭찬했습니다. “햄스터가 별명인 시은이는 아주 귀엽고 챙겨주고 싶습니다. 나보다 한 살이 어린데도 영어를 잘하고 많이 울지 않습니다. 물건도 꼼꼼하게 챙겨 잘 잃어버리지 않고 잘 빌려주기도 합니다. 필기를 잘하고 예쁜 옷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활발한 면이 있고 성격이 착합니다. 또 그림을 잘 그리고 항상 귀엽게 행동해 시은이가 참 좋습니다.”
 
*황채윤
채윤이는 한 학년 언니인 재경이를 칭찬했습니다. “나는 재경이 언니를 칭찬합니다. 재경이 언니는 생긴 것도 똑똑하게 생겼으며 지식이 풍부한 것 같습니다. 좀 조용하기도 하지만 말이 많고 재밌는 이야기를 할 줄 압니다. 또 쿨한 성격이면서도 웃긴 면도 많습니다.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쩔 때는 손톱을 물어뜯으려고 했을 때도 좋지 않다면서 막아주었습니다. 재경이 언니는 좋은 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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