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1]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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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01 12:21 조회65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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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 입니다.
오늘은 필리핀에서 맞이하는 새해입니다. 좋은 꿈 꾸셨는지요. 아이들은 오늘 새해를 맞이하여 비스타마르 수영장을 다녀왔답니다. 세부도 아이들을 반기는지 오늘따라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수영장에서 놀기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야채죽, 참치스크럼블에그, 소세지, 햄, 식빵이었습니다.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오전 자유시간 동안 수영장 가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지 토론하며 설레하였답니다^^점심으로는 닭볶음탕, 미역국, 삶은 양배추와 고추장, 김치를 맛나게 먹고 학생들은 벤 3대로 나누어 타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스타마르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치고 한국의 겨울날씨는 뒤로한 채 수영장에서 시원함을 만끽하고 난 후 비스타마르 리조트에서 처음으로 아이들이 필리핀 현지 음식을 먹었습니다. 필리핀 현지 음식은 더운 날씨 때문에 대체적으로 짜게 나옵니다. 그러나 한국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 그래도 저염식으로 조절하여 조리해주셨습니다. 수영 후 먹는 음식이라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영장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빌라로 돌아와 일정대로 영어단어, 패턴시험을 보고 간식으로 현지 열대 과일 망고를 먹으면서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비스타마르 수영장으로 액티비티를 간 학생들의 소감을 적어봤습니다.^^
* 오가연
오늘 가연이는 수영장에서 빌라 친구들과 모여 물 속에서 경치 구경도 하고 수영도 꽤 오랜 시간 했답니다.
가연이는 비스타마르로 오행시를 지었습니다.
비 : 비스타마르라는 곳은
스 : 스키를 타는 스키장도 아니고, 놀이기구를
타 : 타는 놀이공원도 아닌 수영을 하는 곳이다
마 :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미친 듯이 놀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
르 : 르네상스 시대 짱(?)
* 오수빈
오늘 수빈이는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경치구경을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잠깐이었지만 썬 베드에서 낮잠을 자는 여유로움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빈이는 물은 깨끗했지만 놀이기구가 없었고 한국과 달라서 당황했었답니다. 그렇지만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고 물도 튀기고 수영도 배우고 물속에 있으면서 재미있게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눴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현지 식단이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남은 액티비티 날들도 엄청 기대된다고 하네요^^
* 이영빈
오늘 영빈이는 빌라 친구들끼리 경치구경도 하고 물을 좋아해서 수영도 굉장히 오래 했답니다. 그리고 영빈이는 비스타마르 수영장에서 시간동안 놀면서 주변에 아름다운 나무들과 풀을 보자 기분이 좋았고, 물도 깨끗해서 수영하는데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그곳엔 수영장이 두 곳이 있는데 두 곳 모두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물놀이를 다 하고 난 후 식당에 가서 현지 식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또 가고 싶었다고 하네요^^
* 이유나
오늘 유나는 개인적인 사정상 수영을 즐길 수 없었습니다. 대신 발까지만 담그며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그리고 유나는 엑티비티에 가기 전, 요즘 잊고 있었던 가족들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수영장에 가서 수영복을 입고 있지 않아서 언니들과 친구들이 수영하는 것을 구경하고 발에 담그기도 했답니다^^ 가기 전 몇 분 동안 선생님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오늘은 참 재미있는 하루였다고 하네요.
* 조현지
오늘 현지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친구들과 모여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현지는 여기 온날 중에 제일 날씨가 좋은 날이어서 썬 크림을 두껍게 바르고 비스타마르 수영장으로 갔답니다. 충분히 넓고 물이 엄청 깨끗해서 속이 다 보였고 워터파크처럼 놀이기구는 없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오고 싶다고 하네요^^
* 한정은
오늘 정은이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쌓인 피곤함을 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은이는 비스타마르에 있는 수영장 주변의 경치가 무척 좋았다고 합니다. 굉장히 즐거웠고 햇빛이 강해서 슬프게도 발에 아쿠아 슈즈 자국이 조금 났다고 하네요. 필리핀 현지 식사는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잠시 생각하다가 부모님 생각이 나서 울컥하기도 했지만 오늘은 무지 못했던 하루였다고 하네요^^
* 함채연
오늘 채연이는 수영장에서 빌라 친구들과 수영을 하면서 친구들과 사이가 더 돈독해졌습니다. 그리고 채연이는 오늘 썬크림을 두껍게 발랐고 한국 수영장 물보다 훨씬 깨끗한 물에 몸을 담갔답니다. 수영장이 워터파크가 아니라고 해서 많이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합니다. 놀고 난 다음 마지막 필리핀 현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빌라로 돌아와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댓글목록
이유나맘님의 댓글
회원명: 이호진(hicnc) 작성일
유나야 아빠도 엄마도 언니도 유나 보고싶네~~
그곳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유나 대견스럽구나~~
2015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안녕하세요. 유나어머님. 유나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유나가 어머님 편지를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편지로 아이의 캠프생활에 힘을 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