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3]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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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3 09:42 조회57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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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경현입니다. 오늘은 볼링 Activity를 가는 날입니다. 8시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9시에 바로 출발하는 일정인 만큼 아이들은 평소보다 다소 부산스럽게 출발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준비를 하는 과정도 나름 순차적입니다. 아이들은 Activity를 나가기 위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용돈이 있는 아이들은 분실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개인의 가방에 꼭꼭 넣어둡니다. 버스에 탑승할 때도 두 줄로 서서 질서를 지키며 이동을 합니다.
볼링장은 차로 30분 거리 남짓 떨어진 Gaisano 몰 근처에 있었습니다. 다소 교통상황이 오늘따라 안 좋아 보이기도 하였지만, 시간 내에 잘 도착하여 계획대로 볼링장으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볼링장의 내부는 깔끔하고 넓었으며 영어캠프의 학생들만 이용 할 수 있었고 한 레일당 4~5명의 아이들이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볼링을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이 많았기에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던지는 방법부터 자세까지 익숙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의외로 핀을 잘 쓰러뜨리는 아이들이였고, 몇 명의 아이들은 스트라이크를 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볼링공이 조금 무거운지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두 손으로 공을 던지곤 하기도 하고 던지는 과정에서 삐끗하기도 하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볼링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모습 이였습니다. 비록 자세는 엉성하나 그래도 공이 가운데로 점점 몰리는 모습 이였고, 자신이 핀을 쓰러뜨리는 것에 대해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볼링을 치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마냥 행복한 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스포츠를 접해보고 익숙해지는 경험을 해보았다는 것이 정말 값진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볼링을 치고 나서는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는 Gaisano 몰에 잠시 들렸습니다. 한 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을 아이들에게 주었지만, 아이들은 그것도 행복한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처음 접해보는 물건을 구경하고, 직접 구매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연령대가 어린 3번 빌라 아이들은 주로 과자와 음료수 위주로 구매를 하였고, 용돈도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구매를 할 수는 없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았지만, 두 손에 봉투에 담긴 물건을 한 아름 들고 오는 아이들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2시가 조금 안된 시각에 늦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몰에 가서 요깃거리로 배를 채운 아이들은 그렇게 배가 고파하지는 않았고, 정상적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하였을 텐데도 아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수영장을 갈 의사가 있냐고 물어보자 전원참석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오후에도 또 다시 황금 빛 물살을 가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낸 아이들 이였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수영장, 볼링, 아일랜드 호핑 등 아이들이 꼽은 최고의 Activity와 그 이 유입니다.
★건우
최고의 엑티비티는 아일랜드 호핑 이였습니다. 먹을 것이 잘 나와서 행복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건우는 전에는 멋진 경치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바비큐의 맛이 그렇게 맛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번에도 그 추억을 생각하며 섬에서 바비큐를 먹은 것이 기억에 가장 남고 최고의 순간 중 하나 였다고 합니다.
★근형
최고의 엑티비티는 모든 몰을 방문했던 시간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살 수 있었고, 한국에서 보는 것보다 다양한 상품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국이기 때문에 신기해 보이는 물건들도 있고, 한국보다 값싼 필리핀 물가에서 더 많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고 합니다.
★서형
최고의 엑티비티는 모든 몰을 방문했던 시간이라고 합니다. SM 몰, Ayala 몰, 오늘 방문한 Gaisano 몰까지 대형 마트를 방문하여 다양한 물건들을 접해보고 직접 구매 할 수 있었던 기억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국에서 신기한 물건들도 접해 보고 하면서 경험도 쌓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진성
최고의 엑티비티는 아일랜드 호핑 이였습니다.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는 것부터 시작하여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환경을 보는 것과, 얕은 바다에서 잡을 수 있었던 소라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멋진 경치에서 맛 볼 수 있었던 바비큐 까지 모든 것이 소중한 추억 이였다고 합니다.
★준서
최고의 엑티비티는 몰을 방문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보다 비교적 싼 필리핀 물가이기 때문에 보다 값싼 가격으로 많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고, 넓은 몰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입 할 수 있었던 경험 역시 좋았다고 합니다.
★지윤
지윤이의 최고의 엑티비티는 Ayala 몰이였습니다. 바깥에서 건물을 봤을 때부터 수려한 모습을 하고 있는 아얄라 몰이 대단해 보였고, 내부에서도 다양한 먹을거리와 처음 보는 물건들을 많이 접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성준
최고의 엑티비티는 아일랜드 호핑 이였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것은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가는 배를 타는 경험은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그날따라 파도가 조금 있었고 가끔씩 시원한 물살이 배 안으로 조금씩 들어오기도 하였는데 그런 기억이 특히 좋았다고 합니다.
★성현
최고의 엑티비티는 Tambuli 수영장을 방문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바다가 있어서 바닷바람도 불고 산림이 우거진 수영장 안에서 멋진 경치와 좋은 분위기 아래에서 운치 있게 수영을 하는 경험이 소중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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