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3]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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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3 09:16 조회5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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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민경, 박라음, 박채원, 신은비, 우경은, 유수민, 이가영, 홍세빈 인솔교사 김유영입니다.
아이들의 밝은 미소만큼이나 환한 세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이 없는 날이라 평소보다 여유로운 아이들이 산책을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은 Activity 활동으로 볼링을 치러 갑니다.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은 아이들의 모습이 분주합니다. 처음 볼링장에 간다며 설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볼링장으로 갔습니다. 볼링장까지 가며 거리의 상점과 사람들도 보며 세부의 자연을 느껴봅니다.
볼링장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볼링화로 신을 갈아 신습니다. 각 라인에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모여 앉습니다. 무게가 다른 공을 골라와 각자의 라인에 놓고 아이들은 볼링 게임을 시작합니다. 처음 볼링을 치는 아이들에게는 볼링공을 구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볼링을 해봤던 친구들은 처음 하는 친구들에게 친절히 일러주며, 서로 도와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볼링공이 데구루루 굴러 핀을 딱! 맞히면 아이들의 환호도 함께 시작됩니다. 1회에는 점수가 낮았던 아이들이 한 번, 두 번 할수록 볼링공으로 맞히는 핀의 수가 늘어납니다. 아이들이 적응해서 즐기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처음으로 무거운 공을 들고 볼링을 치는 아이들은 손이 아프지만 즐겁다며 방긋 웃는 모습도 보입니다.
열심히 공을 볼링을 친 아이들은 볼링장 근처의 GAISANO Mall도 갔습니다. 마트에 간 아이들은 좋아하는 말린 망고, 아이스크림, 망고 셰이크, 초코 과자, 빵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구입합니다. 양손 가득 먹을 것을 사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갑니다. 점심으로 나온 미트볼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와 마트에서 구입한 간식을 후식으로 먹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아이들은 영어단어도 외우고, 친구들과 모여 이번 주 일요일 장기자랑 연습으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릅니다.
저녁을 먹고 돌아온 아이들은 자율학습시간을 갖습니다. 다함께 모여 장기자랑 연습도 하고, 각자의 공부 계획표에 따라 책을 읽거나, 수학 문제를 풀거나, 영단어를 외우며 시간을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일기를 쓰며, 오늘 하루의 행복한 기억을 적어봅니다.
(+) 오늘은 Activity로 했던 볼링과 그동안 했던 Activity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권민경
나는 아얄라몰에서 쇼핑하는 활동이 가장 즐거웠다. 처음 갔던 SM몰보다 아얄라몰에서 3시간의 시간이 있어서, 여유롭게 쇼핑하며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은 볼링장에 갔는데, 에어컨이 켜져 있었지만, 캠프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조금 더웠다. 그래도 한국에서도 가보지 못 한 넓은 볼링장에서 재미있게 놀아서 좋았다.
★박라음
나는 아얄라몰이 가장 재미있었다. 첫 째 날에 갔던 SM몰은 시간이 너무 짧아서 쇼핑 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아얄라몰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쇼핑을 좀 더 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볼링장에서는 생각보다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볼링공이 무거웠지만, 동생들보다 잘 쳐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박채원
나는 아일랜드 호핑이 가장 기억 남는다. 한국에서는 잘 접할 수 없는 경험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민트빛 바다와 물고기들이 참 아름답게 기억된다. 오늘은 처음 가 본 볼링장에서 볼링게임을 했는데, 35점을 얻었다. 10회를 다 치진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신은비
Ayala mall이 가장 최고의 activity였다. SM몰보다 넓고 긴 시간으로 즐거운 쇼핑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아일랜드 호핑도 좋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정말 좋았다. 오늘 볼링장에서는 1시간동안 넓은 공간에서 볼링을 쳤는데, 스트라이크는 치지 못했어도, 게임하면서 즐거웠다.
★우경은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Activity는 아얄라몰이였다. 부모님과 친구들의 선물을 고르면서 가족들이 보고 싶었고, 선물을 받고 기뻐할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라 행복했다. 오늘은 1시간 동안 볼링을 쳤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핀을 잘 맞혀서 재미있었는데, 갈수록 핀의 정확도가 떨어져서 아쉬웠다.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함께 볼링을 치러 가고 싶다.
★유수민
내가 생각한 최고의 Activity는 Ayala mall이다. 처음 오기 전부터 기대했었는데 기대만큼이나 즐거운 쇼핑으로 행복한 시간들이였다. 오늘은 볼링을 쳤는데, 스트라이크를 2번이나 쳤다. 게임결과 91점이라는 점수를 얻어서 행복했다.
★이가영
내가 생각한 최고의 Acitivity는 Island Hoping Tour이다. 한국의 바다 색깔과는 많이 달라, 바다 속 생물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들이 좋았다. 수영을 하지 못하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 속의 생물들을 관찰하니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볼링장을 갔었다. 오랜만에 치는 거라서 스트라이크를 치지는 못했지만, 72점으로 내가 제일 높았다. 오늘 갔던 볼링장이 정말 재미있었다.
★홍세빈
나의 최고의 Activity는 볼링장이다. 볼링 게임을 해보고 싶었는데, 한국도 아닌 필리핀에서 처음 해봐서 정말 좋았다. 처음 볼링공을 던져서 핀 하나를 남기고 쓰러뜨렸을 때 정말 짜릿한 기분이었다. 스트라이크도 한 번 쳐보고 싶었는데, 성공하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한국에 가서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그 때는 제대로 배워 제대로 치고 싶다.
오늘도 행복한 추억을 만든 아이들은 내일부터 다시 정규수업을 시작합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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