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2]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변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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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2 09:42 조회5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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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세희, 소연, 수빈, 채연, 혜빈, 유진, 수진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변윤희입니다. 8월의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은 아이들의 캠프도 마무리 되고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아이들은 이를 느끼는지 모르는 지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기상 시간인 아침 7시가 되어 하나둘 눈을 뜨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에게 고마운 건 “얘들아 일어나자~”라고 한 마디 하면 옆에 친구도 같이 깨우며 서로 토닥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일어나 머리를 감고 적당히 드라이기로 말리고 옷을 갈아입고 하며 어느 정도 나갈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아침을 먹으러 1층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은 조금 색다른 식빵이 나왔습니다. 보통 식빵은 1센티미터 정도 두께의 네모난 빵인데 오늘 나온 식빵은 그 두 배의 두께에 속이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오히려 너무 부드러워서 아이들은 쨈을 바르기 어려울 정도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맛만큼은 입안에서 녹는 맛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주부터는 아이들이 하루하루 그 날 뽑힌 대표를 따르는 ‘시간 지키기’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남은 마지막 주 일주일을 끝까지 알차게 보내기 위해 만든 약속입니다. 아침 먹고 오전 수업시작 시간인 8시, 점심 먹고 오후 수업 시작 시간인 1시, 그리고 저녁 먹고 단어외우는 시간 7시, 취침 시간 10부터 11시를 지킬 수 있도록 대표가 모든 다른 언니, 친구, 동생들을 이끄는 약속입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의, 친구들과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은 오전 수업부터 한 명도 한 번의 지각 없이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식당으로 “1등! 2등!” 하며 달려왔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육개장과 어묵 볶음, 망고가 아이들의 인기 메뉴였습니다. 필리핀에서 먹는 육개장은 필리핀 셰프가 만드셨다기에는 정말 못 믿을 정도 얼큰한 한국식 육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묵 볶음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밑반찬이랍니다. 후식으로 나온 과일 망고는 언제나 필리핀의 대표 과일인 만큼 아이들의 대표 인기 과일이랍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이 시작되는 1시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대표 친구를 따라 5분 전에 1층으로 모여 ‘시간을 지켜’ 각자 강의실로 향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부슬 부슬 비가 내려서 오늘 하루도 흐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간밤에 비는 온 데 간 데 없이 그쳤나 봅니다. 맑은 날씨 속에서 아이들의 오전 및 오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수업도 눈 뜰 새 없이 빠르게 지나가고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고기를 넣은 무국이 나와서 밥을 말아 김치를 올려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산책을 다녀온 아이들은 7시부터 단어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시 50분에 단어시험을 보았는데 그 결과가 첫날과 비교해 정말 많이 향상되어 참 뿌듯했습니다. 첫날 40개 중 15개를 맞았던 친구가 오늘은 38개를 맞고, 40개 만점을 맞은 친구도 오늘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한 달 동안 단어를 외우는 방법 등을 많이 터득한 것 같습니다. 8시 반이 다 되어가자 셰프께서 간식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오늘의 간식은 고구마 맛탕이 나왔습니다. 고구마 맛탕은 아이들에게 언제나 최고 인기 간식이라 금방 빈 통이 된답니다. 단어 오답을 하고 영어 다이어리를 마친 아이들은 장기자랑 연습에 돌입하였습니다. 모두들 장기자랑을 했었던 경험, 댄스학원에 다녔던 경험, 지금 다니고 있는 경험 등을 활발히 활용하여 정말 열심히 연습 중입니다.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에 임하는 모습과 숨겨진 엄청난 실력에 저도 반하고 말았답니다. 장기 자랑 연습도 좋지만 내일 있을 정규 수업에 영향이 가면 안 되기 때문에 10시부터 잘 준비를 시작하여 11시까지 모두 잠자리에 누워 내일 있을 수업을 위한 에너지 보충을 위해 달콤한 잠에 빠져 들었답니다.
(+) 다음은 필리핀 영어 캠프를 졸업하고 난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 것입니다.
★정지은
캠프가 끝나고 나는 "more confident"할 것이다. 더욱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 혼자하는 영어에서는 자신감도 있고 잘하지만 항상 남들 앞에서 하는 영어에서는 자신감도 괜히 떨어지고 우물쭈물 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외국인과 이야기를 하고 일대일 수업 및 원어민 선생님과의 그룹 수업을 하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정세희
필리핀을 떠나 한국을 온 후 나는 “improve”가 되어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캠프를 통해 이때까지 동안 하지 못했던 스파르타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어 힘들긴 했지만, 내 영어 실력이, 공부하는 방법이, 집중력이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것 같다. 그래서 한국에 가면 가기 전보다 모든 면에 있어서 나의 실력이 향상되어 있을 것 같다.
★정소연
한국에 가면 나는 영어 실력이 “grow”되어 있을 것이다. 한국에 가면 원어민 선생님과 했던 것처럼 겁내지 않고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고 영어시간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영어 단어도 더 많이 알아서 영어로 자연스럽게 더 잘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수빈
필리핀 영어 캠프가 끝나면 "exhausted"할 것 같다. 왜냐하면 여기가 한국보다 재밌던 것 같지만 매일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공부를 한 것은 피곤했다. 한국에 가자마자 바로 학교에 가야하니 이것도 피곤할 것 같다.
★전채연
캠프가 끝나면 나는 “perfect"해질 것 같다. 여기서 엄청 많은 것들을 배웠다. 새로운 친구들과 동생들, 언니 오빠들을 만나면서 한 단계 성장하고, 영어 실력도 한 달만에 정말 많이 성장하였다. 한국어로 배워도 어렵던 문법들이 영어로 봐도 이해가 갈 정도이니 말이다. 나도 새삼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단어들도 50분 안에 단어 30개와 문장 10개를 외울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영어책도 술술 읽을 수 있다. 너무 신기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전혜빈
나는 한국을 돌아가면 엄마, 아빠한테 “clever"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만약 내가 엄마, 아빠에게 clever한 모습을 보여주면 엄마, 아빠가 기뻐하고 여기 필리핀에 온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내가 여기서 열심히 안 하면 여기 온 보람도 없고 엄마 아빠가 실망하시기 때문이다.
★김유진
내가 원하는 단어는 “knowledge”이다. 이 영어 캠프가 끝나고 knowledge를 얻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굳이 시험을 목표로 하지 않고 나 자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후에는 knowledge가 넓어진 모습을 부모님께 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
★김수진
I think I will be a young english “sagacity” after this english camp. Because I studied hard for the first time and got all H(High level). And there are 8 subjects. So, I think I will be a sagacity after this camp. -> 저는 제가 이 영어 캠프 후에 어린 영어 영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첫 번째 시험을 열심히 공부하고 모두 레벨 H(가장 높은 레벨)를 받았고 총 8과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Cindy는 이 영어캠프 후에 영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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