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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9]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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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9 09:36 조회5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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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알록달록 소연,가은, 연우, 승주, 한결, 지수, 다현,정민이를 맡고 있는 인솔교사 김현주입니다.

지금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오르세미술관전을 방학 중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르세미술관은 프랑스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근대 미술의 인상주의 그림들로 대부분 전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2000년대 처음 전시된 이후 이번이 3번째 들어왔습니다. 인상주의하면 고흐, 고갱 등의 유명한 화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인상주의 그림 기법으로 점묘법이라고 해서 그 전에는 선으로 그림을 그렸다면 점들로 하나 하나 찍어서 그림을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이 기법의 대표적인 화가로는 쇠라의 ‘그랑트 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라는 그림으로 양산을 쓴 여자와 양복을 입은 신사가 그림 앞쪽에 있고 그 뒤로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는데 다들 강 주변에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한국에 온 작품들 중에 쇠라를 비롯한 점묘법으로 그려진 몇 작품들이 들어왔습니다. 그 그림들을 자세히 보면 물감을 섞지 않고 무수한 서로 다른 색인 낱낱의 점들이 개별적으로 찍어져 있는데 뒤로 몇 발자국 떼어서 그림을 보면 하나의 사물이나 모습이 됩니다. 실제로 점묘법을 사용한 쇠라도 일일이 점을 찍었기 때문에 32살에 젊은 나이에 죽었지만 그 기간동안에 다른 화가들에 비해 겨우 5작품만 남길 정도로 쉽지만은 않은 방법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에는 하나의 하얀 캔버스라면 자라면서 자신만의 점들을 찍어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이곳 필리핀 영어캠프에 참여하면서 어떤 색깔의 점들을 찍으면서 나중에 어떤 그림을 완성할까요? 
 
오늘 아침도 뜨거운 하루가 예상되는 태양이 이미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일찍 일어난 아이가 있어 물어보니 자다가 땀이 난 것 같아 샤워를 하려고 일찍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 소리에 아이들이 하나 둘씩 평소보다 빨리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으려 잠옷을 벗고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무척 오늘은 여유있는 하루가 예상되죠?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어제부터 아이들 입맛에 익숙한 딸기쨈이 나왔는데 병 한통을 비우더니만 오늘도 역시나 한통을 비우더군요. 아이들 입맛은 본인에게 익숙한 맛이 가장 맛있나 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쨈으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 나서 수업 갈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다행이 무엇을 찾거나 급하게 서두른 아이가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을 여유있게 시작한 것도 있었지만 어제 자기 전에 깨끗하게 정리하고 자라고 했기 때문이지도 모릅니다.
 
아이들 각자 강의하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우리 아이들. 선생님께 질문 하거나 잘못된 발음을 여러 번 따라하거나 문장을 읽거나 다양한 학습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 점심을 먹고 이번 일주일동안 전체적으로 캠프 활동을 잘해서 매점에 가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가장 신나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물건을 살 때 과자, 음료를 너무 사지 않도록 건강면이나 용돈 관리차원에서 제 잔소리가 있겠죠! ^^; 매점을 다녀온 즐거운 마음으로 저는 오후 수업을 잘 참기를 바라며 오후 수업을 들어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을 지켜봐왔지만 조는 아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고 7시쯤 숙소로 들어와 영어단어를 외우기 시작합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이제 습관이 되었는지 스스로 합니다. 
이렇게 하루 하루를 점으로 채워나가는 아이들 나중에는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기대가 되시죠!
내일은 세부의 유명한 아얄라몰에 갑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곳에서 무엇을 할지 물어봤습니다. ^^
 
★김소연
아얄라몰에 가면 사촌오빠와 엄마를 위해 문구점에 들려 샤프와 볼펜을 산다. 그리고 슈퍼마켓에 가서 바나나칩, 드라이 망고, Tang, 크림스틱, 라면, 초콜릿, 마시멜로 등을 산다. 그리고 유명한 Thirsty에 가서 망고스무디를 사먹을 것이다. 
 
★김가은
얘들과 돌아다니며 슈퍼마켓을 찾다가 내가 살 것들(말린 망고, 말린 파인애플, Tang, 말린 포도 ,바나나 칩 등)을 산다.던킨 도넛, 졸리비, Thirsty 등 같은 앉아서 먹을 곳을 찾아 앉아서 먹으면서 쉰다. 그리고 다시 물건을 사러 돌아다닐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약속장소로 모인다.
 
★이연우
좋은 것이 있으면 살 것이다. 우선 엄마, 아빠에게는 묵주, 물통을 같이 사다드리고 엄마에게 따로 말린 망고를 사다 드릴 것이다. 아빠에게는 말린 바나나를 사다드릴 것이다. 그리고 엄마, 아빠, 오빠에게는 마시멜로 3개, 친구들에게는 젤리를 사줄 것이다. 나를 위해 chubby, 크림스틱을 살 것이다.
 
★이승주
아얄라몰에 가서 한국에 돌아가면 선물 줄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살 것이다. 엄마, 아빠한테는 볼펜을 줄 것이다. 동생에게는 필수로 필리핀 전통의상 인형을 사 줄 것이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에게는 유명한 필리핀 과자를 드릴 것이다. 혹시 사게 될 것으로는 크림스틱40개, 싼 간식, 영단어장으로 사용할 수첩 이쁜 것!
 
★이한결
내가 사고 싶은 물건(말린 망고, 말린 포도, 크림스틱, 마시멜로, Chubby, 초콜릿, 팔찌 등)을 담고 얼마인지 물어본 후 산다. 지나가다 좋은 게 있으면 즉시 산다. 시간이 다 되었는데 사고 싶거나 먹고 싶은게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사서 약속장소로 간다. 
 
★한지수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의 가격을 알아본다. 돌아다니다가 식당에 들어가서 먹는다. 특이한 음식을 보면 조금 샀다가 맛있으면 많이 산다. 가족들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마음껏 산다.(바나나칩, 크림스틱, 처비, 말린 망고, 탕) 알뜰하게 돈을 사용한다. 
 
★구다현
말린 망고 2~3개, 탕(타서 먹는 티) 30~35개, 초콜릿 2~3개, 과자 1~2개 살것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께 드릴 말린 망고, 핸드크림 등을 살 것이다. 그리고 졸리비에 가서 맛있게 햄버거랑 치킨을 사먹을 것이다. 
 
★임정민
우선 졸리비에 가서 지난 번 먹어본 스파게티와 치킨을 다시 한번 사서 맛있게 먹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달리 한국에 들어가는 날짜가 달라서 대충 말린 망고, 바나나칩, Krimstix가격을 적어둔다. 그리고 아얄라몰을 구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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