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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6]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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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6 09:31 조회5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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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밝았습니다. 평소 액티비티 날은 8시에 아침을 먹지만 오늘은 7시에 아침을 먹고, 8시에 호핑 투어를 위해 지프니에 올라탔습니다. 항상 액티비티 갈 때 버스를 탔었는데, 오늘은 필리핀의 대표 교통수단인 지프니를 아이들에게 경험 시켜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지프니를 타는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차에 올라탔습니다. 버스와는 다른 지프니는 창문이 없고, 앞사람과 마주보도록 앉게 되어 있습니다. 이색적이었던 지프니를 타기 전 아이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드디어 출발하였습니다. 지프니를 탄 아이들의 표정은 아주 신이 나 보였습니다. 한 30분쯤 뒤,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도 가고 배에 올라탔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피곤했는지 잠을 자는 아이, 친구들과 스노클링에 대해 이야기 하는 아이, 언제 도착하는지 질문하는 아이. 각각 다른 일들을 하지만 설레는 마음은 한마음이었습니다.
한 시간 좀 넘게 배를 타고 도착한 섬은 ‘와-’하고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초록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판다논 섬을 보자 아이들은 빨리 들어가고 싶어 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준비운동을 한 뒤, 스노클링 장비를 들고 신이 난 아이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바다로 향했습니다. 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하는 아이들은 발을 담그거나 모래사장에서 모래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물속에 들어간 아이들은 스노클링 장비를 끼고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을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쿠아리움에서나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이 그곳에서는 아이들의 눈앞에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손을 잡고 물고기 세상에 구경을 나섰습니다. 새로운 물고기를 볼 때마다 아이들은 자랑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곳에서 먹는 점심은 그 어느 때보다 맛있었습니다. 점심의 메인메뉴는 통돼지 BBQ와 숯불 삼겹살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으니 아이들의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후식으로 망고와 수박까지 먹은 아이들은 잠시의 휴식 후 다시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오전에 물속에 들어가지 않았던 아이들은 물속에 들어가 신이 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지 스노클링 장비와 구명조끼를 챙겨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신비한 바다 속의 물고기들은 제가 봐도 너무 아름답고 신기했습니다.

어느 덧, 바다 속 물고기들과 더 놀고 싶은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우리에게도 집에 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는 길, 아쉬움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발을 담그고 배를 향했습니다.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 역시 다이나믹했습니다. 파도가 조금 쎄서 그랬는지 배 위로 시원하게 물을 뿌려졌습니다. 아이들은 더 신이나 재미있다고 소리를 지르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렇게 육지에 도착하여 다시 집으로 향하는 지프니에 올라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깨끗이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올라간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노래 부르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의 체력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피곤한 아이들을 위해 오늘은 영어 일기만 쓰도록 하였기에 아이들은 영어 일기를 쓰고 다시 놀다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살펴야겠습니다.

(+) 호핑 투어 후기

★김연주
필리핀 바다는 역시나 달랐다. 정말 아름다웠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바다였다. 그 아름다웠던 물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스노클링을 하면서 물고기를 보고, 놀 때 정말 재밌었다. 너무 즐거워 머리가 뜨거워지는 지도 모르고 놀았다. 다음에 바다 속 물고기를 다시한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지우
필리핀 바다는 마치 페리토트와 사파이어로 만든 목걸이 같았다. 하지만 배에서 내리자마자 실망했다. 왜냐하면 나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할 줄 알았는데 섬에서 직접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물에 들어가니 기분이 좋았다. 스노클링 장비를 하고 바다 속 예쁜 물고기를 보았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리디아
바다는 에메랄드처럼 아름다웠다. 처음엔 해초가 많아서 무서웠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들어가서 아주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예쁜 물고기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올 때 파도가 세서 조금 무서웠지만 무사히 도착하였다. 그리고 필리핀의 바다 색깔처럼 우리나라 바다의 색깔도 에메랄드 빛 이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너무 좋은 하루가 되었다.

★임해린
바다는 마치 깨끗한 물에 에메랄드를 풀어놓은듯했다. 손을 내놓고 바다를 보고 있자니 참 기분이 좋았다. 바다에는 해조류가 많아서 들어가기 무서워 모래놀이를 하다가 바다에 10분정도 놀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언니들이 물속에서 호핑투어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고, 너무 재밌어 보인 나머지 옷을 입고 다시 들어갔다. 다양한 색깔의 물고기들이 모여 다니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필리핀의 바다는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조혜은
바다 색깔이 무척 예뻤다. 보라색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었고 에메랄드 색깔이랑 진한 파란색깔인 부분도 있어서 보기 좋았다. 바다 속에는 물고기가 많다고 하는데 나는 한 종류밖에 못 찾았다. 흰색 몸통에 점이 찍힌 거였다. 그렇지만 바닷물에 소금기가 많아 눈에 들어가면 눈이 조금 아팠다. 기회가 생기면 나중에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같이 가보고 싶다.

★지유정
배를 탈 때 에메랄드와 푸른빛이 따로따로 있었다. 멋진 풍경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 옷을 벗고 수영복을 입을 채 바다로 들어갔다. 물속에서 본 물고기들은 참 예뻤다. 예쁜 물고기를 보고 있으니 먹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바닷가에 왔는데, 점심이 해산물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BBQ파티도 맛있었다. 오늘 하루 참 재밌었다.

★황유진
들어갔을 때 물이 좀 깨끗해서 좀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바다 물이다보니 물이 짜서 밖으로 나오는데, 안경을 잃어버려서 그리 재밌게 놀지는 못했다. 그래도 바다는 참 아름다웠다. 이번에는 제대로 놀지 못해서 다음에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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