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6]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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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6 09:25 조회5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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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정, 두리, 인이, 수빈, 민지, 연희, 성은 그리고 윤서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기대를 하고 기다려왔던 Island Hopping Activity를 가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소처럼 6시 40분에 기상을 하여 7시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 8시에 배 선착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필리핀의 교통 수단인 ‘지프니’를 타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교통수단은 지하철과 버스지만, 필리핀은 흡사 봉고차와 비슷한 ‘지프니’를 이용하는데요, 아이들은 처음 타 보기 때문에 신기해 하며 차에 올랐습니다. 창문이 뚫려 있기 때문에 바깥 풍경을 한껏 구경하며 약 30분간 이동하였습니다. 필리핀의 길거리 모습을 가까이에서 접한 우리 아이들은 사람들에게 인사의 손짓을 보내기도 하며 여기 저기 열심히 둘러보기도 하였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배를 탑승하기 전 숙소 별로 대기를 한 뒤 기념 촬영도 하고 바다를 구경하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드디어 배에 올랐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출발과 동시에 환호성을 부르며 기쁜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였습니다. 어찌나 물이 맑은 지 그 깊은 바다의 밑바닥까지 보였습니다. 약 한 시간 가량 배를 타고 ‘판다논’ 섬으로 이동하였는데요, 날씨가 정말 좋아 파도도 잔잔하여 아이들은 가는 길에 잠을 청하기도 하였습니다. 도착 한 뒤 우리 아이들은 맑은 바닷물에 여러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모두 함께 단체 촬영과 준비 운동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안전 교육, 스노쿨링 전용 물안경 사용법 그리고 구명조끼 사용법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물안경을 잘 조인 뒤 아이들은 열대어들과 산호초들을 구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곳에 물고기들이 많은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며 신나게 스노쿨링을 하였습니다. 모래 사장에서는 소라 게, 꽃게 등의 바다 생명체들을 구경하기도 하며 재미있게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은 맛있는 바비큐 시간이었습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숯불에 맛있게 구워 먹고 망고와 수박이라는 후식까지 알차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목이 마를 때에는 준비 된 생수와 아이스 티를 마셨습니다. 식사 후에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한번 준비 운동을 마친 뒤 오후 수영을 시작하였습니다. 구명 조끼를 착용한 뒤 조금 더 많은 물고기를 보기 위하여 부지런히 수영을 하며 이동하였습니다. 줄무늬, 파란색, 빨간색 등의 독특한 열대어들을 본 우리 아이들은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아쉬운지 쉽게 바다를 떠나지 못하였습니다. 어느새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물기를 닦은 뒤 배에 탑승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돌아오는 길에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Flying Fish를 보았는데 정말 놀랍고 신기하였습니다.
‘지프니’를 타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은 샤워를 꼼꼼히 하고 수영복 빨래를 마친 뒤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배가 고파 밥을 많이 먹었습니다.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영어 단어/문장 암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다이어리까지 작성 한 뒤 아이들은 간식을 먹었습니다. 오늘 하루 일과를 다 마치고 아이들은 많이 피곤했는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다음 우리 아이들의 Island Hopping Activity 후기입니다.
★정인
등에 수영복 자국이 남아서 슬펐다. 하지만 참 즐거웠던 Island Hopping이었다. 또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지프니가 시원하게 달려서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그런데 한국 버스와 달리 창문이 따로 있지 않아 약간 무서웠다. ^^
★김성은
얼굴이 많이 탔지만 재미있었다. 대신 바닷물이 되게 짰다. 물을 한바탕 들이마셔서 아직도 짜다. 나중에 엄마, 아빠, 언니랑 같이 와서 회도 송송송 썰어 먹고, 고기도 쫙쫙 찢어먹고, 파도도 출렁출렁~~하고 싶다. 스노쿨링도 다시 해서 상어도 보고, 물뱀도 보고, 해마도 보고, 소라도 잡고, 니모도 보고, 게도 잡고, 예쁜 조개껍데기도 줍고 해서 목걸이로 만들고 구워 먹으며 놀고 싶다. 물을 하도 마셔서 나트륨 걱정은 없겠다. 하하하^^
★박수빈
지프니라는 차를 타고 갔는데 창문이 뚫려 있어서 필리핀을 구경하며 이동을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여서 재미있었다. 동해 바다처럼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약간 놀랐다. 모래사장에서 노는데 소라게, 불가사리, 해마 등 많은 바다생물을 보아 신기했다. 바비큐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
★김민지
지프니를 타고 간 것이 좋은 경험인 것 같았고, 배 타고 갈 때가 제일 기분 좋았다. 바다에서 발이 조개에 베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동생들과 함께 소라 게를 모으기도 하고 도망가는 게를 잡으러 다니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남윤서
지프니를 타고 갔을 때 창문이 뚫려 있어 에어컨이 없음에도 많이 시원했다. 또 배를 타고 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색깔인 에메랄드 색의 바다색도 보았다. 바다에서 놀 때 물고기도 보고, 소라게도 잡고, 해마 등 여러 가지 동식물을 보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함께 또 오고 싶다.
★이연희
지프니를 타고 배 선착장까지 갔다.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물이 살짝 튀었는데 재미있었다. 도착해서 친구들과 소라게도 만져보고 물 장난도 치는 것이 행복하였다. 또 점심으로 즉석에서 바비큐를 해먹었던 것이 정말 맛있었다.
★최희정
지프니를 처음 타보았는데 재미있었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배에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것은 무서웠지만 숙소 친구들과 바다 구경을 하며 노는 것이 재미있었다. 점심에 먹은 고기도 맛있어서 좋았다. 하루를 후회하지 않게 보낸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
★박두리
지프니를 타서 재미있었고, 배를 타고 있을 때 계속 흔들려서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바다에서도 선생님과 함께 스노쿨링도 하였다. 기대하던 Activity를 드디어 가서 기대한 만큼 더 재미있게 놀았다.
내일 정규수업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나게 공부를 하고 또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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