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빈, 인이, 민지, 희정, 성은, 연희, 두리 그리고 윤서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캠프의 세 번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정규 수업을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난 우리 아이들은 부지런히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식사 후 우리 아이들은 벌써 월요일이 되었냐며 신기해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발랄한 우리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준비하여 호텔 9층과 Group Study를 하러 출발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 활기차고 밝게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항상 힘을 불어넣어주는 존재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오전 정규 수업이 4시간 동안 진행이 되고, 쉬는 시간에는 어제 English Festival의 즐거웠던 이야기는 나누기도 하고 상품으로 받은 간식들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서로 본인의 과자와 사탕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모습이 참으로 예뻤습니다.

어느새 점심 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집중하여 공부를 해서 그런지 Kitchen 동으로 빠르게 모였습니다. 오늘은 정말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장조림이 나왔습니다. 장조림을 한 숟가락 크게 퍼서 밥에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었는지 다들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햇빛도 적절하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그런지 식사 후 우리 아이들은 산책을 나섰습니다. 우리 귀여운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며 가볍게 빌라들을 돌고 나서 숙소로 돌아와 낮잠을 청하기도 하고 어제 단체 상품으로 받은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문제도 잘 풀고 대답도 잘했는지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저 역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는 공부하고 있는 수업 교재들을 한 번씩 살펴보면 진도가 꽤 많이 나가 있고, 첫 장과 오늘 수업한 부분을 비교해보면 아이들의 큰 발전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캠프에서 얻어가는 것들이 하루하루 늘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숙소에서 공부하다가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꼭 알고 넘어가려는 좋은 습관이 생겼습니다.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 흥미가 생기고 공부와 놀기를 잘 구분하는 것 같아 흐뭇할 따름입니다.

정규 영어 수업 시간이 끝나고 수학 선행학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5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정확하게 개념을 습득하고 확인 문제에서 개념을 적용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이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하고 함께 체육 활동을 하였습니다. 소화를 돕기 위하여 산책도 하고 공놀이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해가 지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저녁 휴식 시간에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이 좋았는지 우리 아이들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단어/문장 암기 시간이 왔습니다. 외우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그런지 한 시간에서 사십 분, 그리고 삼십 분까지 많이 빨라졌습니다. 자신들의 단어 Test Book을 보면서 스스로 놀라기도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자랑을 하고 싶다고 하기도 합니다. ^^ 우리 아이들이 단어/문장 암기 시간을 힘들어 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 향상의 시간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까지 지금처럼만 한다면 정말 엄청난 어휘력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

내일 두리가 생일 맞이 하여 큰 아이스크림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미리 생일 축하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벌써 하루가 마무리 되고 우리 아이들은 내일 있을 정규 수업을 위해 잠자리에 일찍 들었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우리 아이들의 가장 기억이 남는 Activity와 그 이유 그리고 앞으로 기대되는 Activity와 이유를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박두리
SM몰: 슈퍼마켓도 있고 살 것 도 많고 볼 것도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보았던 쇼핑 몰 중 가장 넓었다.
Island Hopping: 친구들도 그렇고 사람들 모두 다 재미있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대 된다.

★이연희
SM몰: 친구들이랑 슈퍼마켓도 가고 필리핀의 백화점을 구경하며 쇼핑도 하여서 즐거웠다.
Island Hopping: 너무 기대가 된다. 왜냐하면 바닷속도 구경하고 수영도 하면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는 것 같아서 즐거울 것 같다.

★김민지
SM몰: 가서 기념품도 사고 먹을 것도 사면서 구경하러 다녀서 재미있었다.
Island Hopping: 바닷속 구경하면서 수영하는 것이 가장 기대되고,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정인
SM몰: 많은 것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서 가장 좋았고, 더 많은 간식과 선물을 사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에 아얄라 몰에 가는데 그땐 간식과 선물을 많이 살 것 이다.
Island Hopping: 이번 주 수요일 Hopping을 가는데 물고기도 보고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김성은
SM몰: 건 망고를 내가 이익을 봐가면서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젤리도 많이 사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았다.
Island Hopping: 태어나서 처음으로 Hopping Tour를 가서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 만약 가족이 있다면 너무 좋겠다. 빨리 가자!!

★박수빈
SM몰: 필리핀에서 가장 좋은 마켓을 가서 더 재미있었고, 한국에서 팔지 않는 맛있는 버블티를
먹어서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한국에도 SM몰과 비슷한 곳이 있었으면 하였다.
Island Hopping: 수요일 날에 Hopping Tour를 가서 스노클링을 한다고 하는데 새로운 체험이고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 그리고 힘내서 재미있게 잘 다녀와야겠다!!

★최희정
SM몰: 한국에 없던 것도 보고 좋은 물건이 많이 팔아서 기분 좋았다..
Island Hopping: 내가 비록 물을 무서워하지만 많은 아름다운 물고기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꼭 가고 싶다.

★남윤서
SM몰: 가장 기억에 남는 Activity이다. 왜냐하면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이 사지 못해서 아쉬웠다. 한국에도 저렴하고 품질 좋은 것이 팔았으면 좋겠다. 수요일에 호핑투어를 가서 스노쿨링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 내가 전에 한국에서 보지 못한 물고기들과 산호초 등을 보고 싶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