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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3]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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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3 11:03 조회5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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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옹기종기 모여사는 소연, 가은, 연우, 승주, 한결, 지수, 다현, 정민이를 맡고 있는 인솔교사 김현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는 일요일입니다. 동시에 밤에는 아이들이 고대하던 부모님과의 통화시간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한국에 있을 때보다도 더욱 일요일을 기다릴 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8시가 다되어서 제가 깨워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그 이후에 어떻게 할지 물어봤습니다. 수영을 할지? 숙소에 있을지? 어머님, 아버님! 이제는 아이들이 무엇을 선택할지 아시겠죠? 나중에 확인해보니 다른 숙소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재미있게 놀았다는데.. ^^;;; 우리 아이들은 숙소에서 그동안 모자른 잠을 자거나 도란도란 얘기하거나 정말 한가로이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그러다 오후에 하는 영어 페스티발에서 숙소별로 발표하는 Choral Reading을 하는데 필리핀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발표를 도와주셨습니다. 무대에 어떤 식으로 등장하는지 그리고 무대에서 말하는 순서를 다시 정해주시거나 아이들이 말할 때 틀린 부분을 고쳐주거나 크게 말하라 등의 조언을 해줍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이 페스티발 준비를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들이 스스로 여러 번 연습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연습하는 동안 Choral Reading에서 높은 순위에 뽑히기를 저 또한 응원하게 되더군요.

점심을 먹고 유난히 빨리 나갈 준비를 한 아이들은 호텔 9층 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필리핀 선생님들이 한창 무대준비 마무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1시가 되어 홀에 들어가서 보니 선생님들이 많은 준비를 하셨더군요.

필리핀 선생님들이 사회를 보면서 다른 숙소 아이들이 준비한 겨울왕국의 ‘Let it Go’를 첫 무대로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쑥쓰러워하면서도 열심히 부르는 모습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 다음 Speech Contest라고 하여 지난 한 주 동안 수업 중에 예선전을 진행하여 그렇게 하여 결승전에 오른 7명의 학생들이 외운 시를 많은 사람들에게 영어로 잘 표현한 사람에게 뽑는 것입니다. 우리 숙소 아이도 Contest에 나간다고 그 전부터 연습하곤 했는데 오늘 자기가 잘 못할 것 같다고 나름 떨었습니다. 그래도 결과가 좋아 선생님들이 준 상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아이들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과 아이들이 꾸민 춤과 노래로 English Festival은 축제 분위기로 흘러 넘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숙소 아이들이 다 같이 하는 Choral Reading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하였고 끝나고 나서도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더 잘하지 못한 아쉬엄을 나타냈습니다. 어느 덧 English Festival 끝나고 결과를 발표할 때 우리 아이들은 Choral Reading에서 2등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받은 상품을 저에게도 나누어 주겠다고 하더군요. ^^

저녁을 막 마치자 마자 아이 한명씩 순서대로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였습니다. 아픈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더 생각나는 아이들은 지난 번과 달리 무척 울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그냥 가만히 안아주었습니다. 아이들의 그런 슬픈 그리움은 어느 순간 바뀌었는데 바로 우리 숙소의 필리핀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2등했다고 큰 아이스크림통과 과자를 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것들에게 무섭게 달려들면서 무척 행복해하였습니다. 이렇게 행복함이 가득찬 아이들이 역시 이번 일주일에도 행복이 가득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사랑스런 우리학생들의 목소리로 대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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