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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0]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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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30 10:38 조회5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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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희, 수빈, 인이, 성은, 민지, 윤서, 희정, 그리고 두리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Activity 암벽등반을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처음으로 해보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체육 활동 장소로 출발하기 전,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도 하고 숙소 동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였습니다. 날씨가 정말 따뜻하고 바람도 적절하게 불어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정말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호텔 수영장에 비치된 작은 미끄럼틀도 재미에 한 몫 하였습니다. 수영 중간에 본인들이 챙겨 온 간식을 먹기도 하며 한가로운 오전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수영을 다녀온 아이들은 샤워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암벽등반을 하기 위하여 아이들은 밥을 많이 먹어 체력을 비축하였습니다. 이윽고 체육관으로 버스가 출발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사랑의 배터리’라는 가요를 여러 버전으로 부르며 마치 관광 버스를 연상하듯 신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체육관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배드민턴 코트, 헬스장, 요가 방 등의 여러 운동 시설들을 구경하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자 거대한 규모의 암벽등반 연습장이 나왔습니다. 안전 교육을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암벽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암벽등반을 올라가기 무서웠던 몇몇 아이들은 배드민턴 활동을 하였습니다. 시작 전 팔에 도장을 찍고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첫 암벽등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간 학생들을 향해 서로 박수를 쳐주기도 하며, 중간 단계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향한 격려도 아낌없이 보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쉬웠는지 한국에 돌아가서 암벽등반을 꼭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Activity 활동을 마치고 숙소 동으로 돌아왔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 우리 아이들은 샤워를 마치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체력이 좋은 우리 아이들은 밥을 먹고 나서도 축구공을 차기도 하며 피구, 배드민턴, Frisbee, 줄넘기 등의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휴식시간을 보내고 영어 단어/문장 외우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암기 속도가 붙었는지 아이들이 점점 빠르고 정확하게 외웁니다. 또한 오늘 외운 것이 내일 수업시간에 나와서 그런지 아이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처음에는 한 페이지 채우는 것을 힘들어하였던 우리 아이들은 이제 한 장 가득 오늘 있었던 일들과 감정들을 막힘 없이 적어 냅니다.

하루의 꿀 같은 휴일을 보내고 아이들은 내일 정규수업을 준비합니다. 서로 부여된 숙제를 도와가며 하고 개인 과제물들을 하였습니다. 암벽등반이라는 생소환 체육활동을 한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안고 꿈을 꾸는 아이들이 참 예쁩니다. 내일도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다음은 우리 아이들의 암벽등반 후기입니다.

★이연희
“처음 체육관에 들어섰는데 거대한 돌이 박힌 벽이 무서워 보이기도 하고 힘들어 보여서 올라가지 못했다. 암벽등반을 하는 친구들이 용감하고 대단한 것 같다.”라고 합니다. 우리 연희가 아쉽게도 오늘 Activity를 즐기지 못하였는데요, 이번 주에 있을 English Festival을 몇 배 더 재미있게 보냈으면 합니다.

★김성은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생각하니 무서워서 하지 못했다. 올라가는 친구들이 대단해 보였다. 올라가고 있는 친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였다.”라고 합니다. 우리 성은이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법도 한대 연희와 열심히 응원을 하여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김민지
“암벽등반 시작 전에 도장도 찍어주고 인증 사인도 하였는데 살짝 긴장이 되기도 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었다. 힘을 너무 주어서 그런지 지금 살짝 쑤시기도 하다.”라고 합니다. 민지가 시작 직전 화이팅을 외치고 먼저 시작하여 동생들을 리드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박두리
줄을 몸에 묶고 안정장치를 해서 안전하다고 느껴졌다. 시작하고 성큼성큼 잘 올라가다가 중간에 밑을 내려다 보았는데 무섭기도 하였다. 그래도 끝까지 올라가 성취감이 느껴졌다.”라고 합니다. 우리 두리가 본인 차례가 되었을 때 망설임 없이 올라가는 씩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인
“올라갈 때 적절하게 잡을 만한 돌을 찾기가 어려워서 무섭기도 하였는데 끝까지 올라가서 뿌듯하다. “Tension”이라고 외치고 세 번에 걸쳐서 밑으로 내려오는 것이 재미 있었다.”라고 합니다. 인이가 내려올 때 직접 안전 요원에게 암벽등반 전문 용어인 ‘Tension’이라고 외치고 내려오는 모습이 참 대견스러웠습니다.

★박수빈
“초반에는 재미 있었는데, 끝에는 힘을 다 써서 힘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편해지는 자세를 찾아서 안정 균형을 유지하였다. 사실 조금 무서웠는데 진짜 재미있었다. 꼭대기까지 올라갔을 때 돌 모양이 손 모양이어서 신기했고 집 근처에 암벽등반 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용감한 수빈이가 끝까지 잘 해낸 것을 보니 참으로 흐뭇합니다.

★남윤서
“처음에는 돌 사이 칸이 좁아서 쉬웠다. 그런데 올라갈수록 힘이 빠지는 것 같아 내려간다고 해서 내려왔다. 내려와서는 ‘조금 더 힘을 낼걸’ 하고 후회도 하긴 했지만 정말 흥미로웠다.”라고 합니다. 우리 윤서가 긴장도 많이 했지만 중간 이상까지 씩씩하게 올라가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최희정
“사실 안 하려고 했는데 도전을 해보았다. 올라간 지 얼마 안 되어서 내려오기는 했지만 도전 하기를 잘한 거 같다. 솔직히 많이 무서웠지만 이제 이런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합니다. 우리 희정이가 무서워할 때 친구들과 주변에서 응원을 해주어 도전을 성공하였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도전이 있을 때 두려움 없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부에서의 새로운 경험들과 도전들이 앞으로의 삶에서 큰 영향을 끼쳤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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