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6]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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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6 09:12 조회5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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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우, 근형, 서형, 진성, 준서, 지윤, 성준, 성현이 인솔교사 정경현입니다. 오늘 세부의 아침은 부슬부슬 비가 내렸습니다. 아이들은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밥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모두 잠을 잘 잤는지 평소보다 밝은 표정으로 아침을 맞이하였고 식당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식단으로 나온 토스트, 소고기 볶음, 스크렘블 에그, 베이컨, 야채 계란죽을 먹었습니다. 수업이 3일째 진행되고 있는데 학생들은 토요일인데도 공부를 하느냐고 물어보는 등 투정을 부리기도 하였으나 오늘 중으로 매점을 이용 할 수 있다고 얘기해주고 내일은 Acitivity 를 하는 일요일 으로 Tambuli swimming을 이용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이내 표정이 밝아지곤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와서는 가기 전에 하지 못했던 수업준비나 샤워를 하면서 다음 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아이들은 우산을 옹기종기 쓰고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학생은 다른 학생과 나눠 쓰는등 대견한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캠프 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오늘 그룹 수업은 시청각 수업 및, 영어로 된 단어퍼즐을 맞춰보는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수업들을 하였습니다. 점심으로는 자장밥, 매콤 어묵볶음. 가지무침, 콩꼬투리볶음, 맑은 어묵국이 나왔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그 동안 아이들이 많이 물어보고 고대하던 영어캠프에 와서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을 위한 매점을 이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속된 수업으로 인해 힘들었을법한 학생들에게는 꿈같은 시간 이였습니다.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매점으로 달려가서 음료수, 과자 등 간식을 구매하였습니다.
저녁식사로 나온 돼지고기수육, 양배추 쌈, 고추장, 삶은 계란, 감자 된장국, 오이부추무침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벌써부터 내일 있을 Activity시간과 부모님과 통화 할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며 말하곤 하였습니다. 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수업을 하였고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쉼 없이 달려온 아이들이 오늘 따라 더 자랑스럽습니다. 어떤 아이들에게는 처음 접해보고 낯선 환경도 있었지만, 서로 의지해가며 해결하는 아이들을 보며 가끔씩은 어른처럼 의젓한 모습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프가 앞으로도 즐거웠으면 좋겠고 항상 건강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건우
건우는 저희 방에서 키가 가장 큽니다. 사진을 찍을때도 어린이 같은 느낌이기 보다는 많이 성장했고 어른스러운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건우는 잘생기고 훤칠한 편이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상당히 인기가 좋습니다.
★근형
근형이는 저희 방에서 장난대장입니다. 가만히 있기 보다는 상당히 활동적이라서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는 편입니다.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모험심이 강하여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걸 발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안전사고 관리에 유의하여 지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형
오늘 다른 아이들과 같이 매점에 갔는데, 돈을 가져가지 못한 다른 아이들에게도 빌려주어 다른 학생들이 고마워 하였습니다. 영어일기에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써서 보여주었는데 훌륭한 과학자가 되어 대한민국에서 큰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진성
진성이는 서형이랑 같이 장난을 치곤합니다. 서형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도 같이 지내며 형들과도 사이좋게 지냅니다.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한 진성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여서 꿈을 이루고 싶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도 집중력을 보여주곤 합니다.
★준서
캠프 생활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해서 같은 학년 학생과 항상 같이 장난을 치면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다른 아이들이 떠날 때도 늦게 까지 앉아서 먹는등 필리핀에서 음식을 먹는 것에도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지윤
저희 빌라에서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가진 지윤이 입니다. 숙제를 가장 열심히 하는 학생이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문장을 쓰는 부분에 있어서 아이디어는 많지만 수줍어서 조금 망설여하는 것이 조금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훨씬 더 좋은 학생이 될 것 같습니다.
★성준
성준이는 먼저 이것저것 질문을 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모습이나 주위 환경을 보면서 이것저것 질문을 하곤 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것이 학업적인 측면으로도 이어져 좋은 결과를 낳을 것 같습니다. 또한 배려심도 강하여 가끔씩 격려의 말을 해주곤 하는데 그럴 때 마다 힘이 납니다.
★성현
저희 반의 반장인 성현이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자신의 일은 물론 다른 학생들의 일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학업도 열심히 하여 그날그날 숙제도 밀리지 않고 수업시간에도 집중을 잘합니다. 건축설계사가 꿈인 성현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또한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성현이가 대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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